님의 잘못에 관해....

직장남성의 애환2003.10.29
조회127

저는 여자입니다 그리고 또한 님의 말에 어느정도 동감도 하는편입니다.

여자인제가 봐도 정말 아무말 못할 정도로 답답하고 참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허나 님의 글에는 잘못된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

일처리가 잘못되서 그런일 잡다한일을 한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우리 사회가 아무리 남녀평등을 논한다 하지만

아직은 가부장적이고 남성우월적인 사상이 많은 관계로 여자가 하는 일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게다가 님은 소수의 부분을 보고

대다수의 분들을 평가하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둘째

하다못해 경리일까지라고 하셨는데. 왜 경리일이 하찮은 직업이 됬는지 모르겠군요

경리란 사전의 뜻을 님은 알고 계십니까?

님을 위해서 제가 말씀드리죠....

경리란 회계나 급여에 대한 사무 또는 그러한 일을 보는 부서를 경리라고 합니다

기업이나 조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

자금입니다 . 자금 요즘의 기업들이 어려운 것도 다 따지고 보면 자금에 관계된 것입니다

자금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면 어떤 기업이건간에 살아남기 힘들것입니다.

이러한 업무를 맡는 직업을 하찮다고 생각하시니 님이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셋째

님께서는 모든 여자들이 이런 대우를 받고 다닌다고 하셨는데

(여기에 적힌 내용의 제목들이 직장여성의 애환이므로 님이 보기에 애환만을 적어놓았으

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목을 잘보고 판단하셔야죠?)

그부분에 대해서는 여자들 뿐 아니라 남자들의 애환도 많습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님이 직장생활을 안해보셔서 생각하지 못하신 부분인듯 합니다.)

우리 나라에는 근로기준법이 있지만 아직 법은 실무에서는 적용이 되기 힘든 실정입니다.

몰라서 그런부분도 있고 솔직히 여성분들은 남성분들에 비해서 직장생활을 빨리 하는 편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가정형편때문일것입니다.

그런 분들이 어린나이에 법에 힘을 빌린다는게 쉬운일일까요 또한 금전적인 문제가 연결되

있는데 쉽게 직장을 관두거나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것입니다.

 넷째

님께서는 겪어보지 못한일에 관하여 추측을 하고 그 추측을 기정사실처럼 말하고 계시는데

그것또한 님의 오만입니다.

세상사람들은 말합니다. 겪어보지 못했지만 안다고 ....

하지만 겪어보지 못하고 아는 일은 없습니다. 책이나 영상매체들을 통하여 간접경험은 많이

하지만 그래서 짐작은 할 수 있습니다(님처럼)

하지만 그에 대해서 함부로 평가할수는 없습니다.

위의 상황들과 결론적으로 마무리하자면......

님에 말에 동감하는 부분또한 있습니다.  자기 자리는 자기가 스스로

만드는 것 입니다. 저또한 이런 말을 하기에 앞서 여성의 한사람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자리

를 만들어 가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 하는 마음에 부끄러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단지 저의 생각은 님이 말하기전에 한번더 생각해 보셨다면 그런말들을 쉽게 할 수 있었을까

합니다. 

혹 님이 기분나쁘셨다면 이해하시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직장남성의 애환이라는

자리를 같이 만들면 남성, 여성 스스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님의 잘못에 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