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자꾸 전화하는 남친 후배 얘기--> 결정타 날렸습니다..아자~!!

그러게 누가 날 열받게 하래?!2003.10.29
조회2,729

..열분들의 조언에 힘입어 저 오늘 뚜껑 열렸습니다............

 

전 연락을 자주하는 편입니다. 문자두 저나두...남친이 제가 전화해주는 걸 무지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단 한통도, 정말 문자 단 한 통도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일하는 내내 맘이 불안하고 뭔가 빼먹은 듯한 ......암튼 개운하지 않았던 하루였습니다......그래두....

꾹 참고 저나기가 부셔져라 째려만 보았습니다..(전화기를 던져도 보았습니다..사무실서요...........ㅋㅋ)

 

그러다 실수로 친구에게 보내는 소개팅 문자가 (소개팅을 제가 시켜준다는 내용이) 남친에게로 잘못 전달되었습니다....

마치 제가 소개팅을 나가는 식으로 비춰졌을 것입니다...(오히려 잘된 일였죠..)

 

예상대로 남친이 전화가 왔습니다......몬 소리냐고 난리를 칩니다....오히려 본인이 더 삐져서 이럴 수 있냐고 길길이 질투를 합니다....막 험한 단어두 불쑥불쑥 튀어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전 오히려 한술 더 떠서 호들갑을 떨면서 말했습니다....."단지" 친한 오빠동생 사이간의  오빠한테, 외로운 친구 소개팅을 부탁한 것 뿐이라구요...ㅋㅋ 한 술 더 떠서.....정말 "친한" 오빠라서 예전부터 내 카운셀러가 되어왔을 뿐더러 지금도 힘든 일 있음 인생 상담을 자주 하는 "아~주" 좋은 오빠고 제겐 "친오빠" 같은 존재라 하였습니다........

 

남친, 엄청 화났습니다..평소에 정말 차분하고 말두 정말 느릿느릿 하는 사람인데...

흡사 따발총같이 퍼붓습니다.........내용인 즉슨, 본인 한텐 한 통화도 안하고 그 "놈"한텐 통화했다고 무쟈게 질투난다고 노발대발 하였습니다.....남친이 절 사랑하긴 하는 가 봅니다....이름 나이...모하는 놈이냐며 끊질기게 물어대었습니다....

 

남친 오해 안하게끔 적당히 설명하고......전 차분히 말했습니다........오빠가 이렇게 질투하는 만큼 나두 질투했다.....그저 아는 오빠 동생 사이란게 바로 이런거다 + 친여동생 같다는 것이 바로 이런거다......상대방에게는 고깝게 들릴 수 밖에 없는 단어들이다...............그러니 쓸데없이 사랑하는 사람 신경쓰이게 하지 말고 어서 관계 종용하고 뒤끝없이 나 신경쓰이지 않게 ...................끊어라! ...했습니다...전 아주 득이양양하고 남친은 아주 기더군요.......ㅋㅋ 거봐 누구 가만있는 애 건들이래? 가만있으니 누굴 가마니로 아는지..쳇

 

암튼 남친은 엄청 쫄아해 하면서 약속했습니다......거는 전화는 원래 안하니깐...그대로 계속 안할 것이고, 오는 전화는 안받을 것이다...........그리고 그뇬이 힘들다고 기댈라는 기미가 보이면 일있다고 피하면서 절대 둘이서는 안 만날것이다.....하긴 항상 그뇬이 찾아와서 나가 만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습니다..만나구 나선 항상 제게 미리 얘기하구요..그게 더 억장 무너지는 기분이긴 했습니다만, 어쨌든,.................그뇬을 그렇게 멀어지게 만든다 했습니다................

 

거기다..........착하게시리 남친이 그뇬에게 이렇게 말한다 하더군요..스스로 말이죠...........그뇬이 다음에 바로 전화오면..........너랑 나랑 이렇게 스스럼 없이 대화하는 것이 결과적으론 내 친구(그뇬 남친)에게도 미안하고 울 앤에게도 미안한 일이다..난 울 앤이 시러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이제 그만 저나해라.........라고 말이죠...ㅋㅋ 전 제 남친이 참 기특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이러더군요.........본인은 몰랐다네요...자기 딴에는 친구 앤이라서 불쌍하다구 그뇬을 더 다독거려주는게 자기 친구에게서 그만큼 더 멀어지게 만드는 것을요...타일러서라두... 자기한테 전화할 시간에 니 앤(남친 친구)한테 더 잘해주라라구 말해주지 못한 것을요.....결국 따지고 보면 자기가 자꾸 받아주니 더 자기에게 기대는 것을 느꼈답니다...........그러면서 동시에 계속 친구에게 미안함을 느끼고요......이제는 깨달았답니다............이 현명한 앤을 통해서 말이지요.....^^

 

감사드립니다......여러분들이 절 써포트해주시지 않았다면 전 이번 걍 끙끙 앓고 넘어갔을 것입니다......이젠 절대 나만 앓고 홧병나는 일 안 만드렵니다....미쳤습니까..사랑받고 살기만에도 시간이 모자르는데요........이번을 계기로 확실히 그것을 깨달았습니다......모두 저의 스승님들 덕분입니다.........

 

다시 한 번 고맙단 말씀 진심으로 드리고 싶군요.....^^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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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쳇, 그래두 그런 뇬은 찰거머리 같이 찐득한 뇬일테니 계속 감시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아울러 저두 남자 오빠, 선배들과의 관계를 좀 더 친숙하게 만들고 모임도 이젠 잘 나가고 할 것입니다......그 동안 남친 생긴 후 좀 소홀해졌는데...이젠 활동도 열심히 할 것입니다... 조만간 결혼하기로 했는데.....결혼하구도 모임 활성화 시켜 여러 사람들 잘 만나렵니다.........쳇, 날 물로 보지 말란 말야~!!! 그러게 왜 날 뚜껑 열리게 만드냤말야~!!!!!!!!!!!!ㅋㅋ

 

저 아래, 자꾸 전화하는 남친 후배 얘기--> 결정타 날렸습니다..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