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의 폭설, 따뜻한 겨울이 돌아오다1

i12love200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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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의 폭설, 따뜻한 겨울이 돌아오다1 그해 겨울은 따뜻했다.. 3월의 때 아닌 폭설이 그득히 세상을 에워쌌을 때도
맞잡은 손이 있었기에 모자의 발걸음은 푹푹 파묻히는 눈더미들을
헤칠 수 있었다.
힘든 걸음이면 잠시 함께 쉬어갈 수도 있었다.
주저 앉을 양이면 서로를 재촉할 수도 있었다.

그렇게 함께 라는 말과 서로 라는 말이..
겨울이 돌아온 자리에 맞잡은 손으로 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