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쩡이2003.10.30
조회6,020

그제꺼였나..혼자 드라마를 보는데 신혼부부의 첫날밤,콘돔찾아 헤메는 신랑을

보믄서 혼자..피식~웃었었당.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어제 네이트 오늘의 톡에서 아내와의 첫날밤에 헤프닝을 쓴 글을 보고..

피식~피식~실실..하믄서 또 웃어따...쩡이네집동거이야기(39)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쩡이네집동거이야기(39)오늘은 미성년자관람불가편이다..ㅋㅋㅋ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애덜은 가라..애덜은가..

예전에 말임당..

호랑이 담배끊고..금단증상에 시달리던 옛날옛날에..(?)

무쟈게 눈이 내린 겨울날이여씀당..

신통하게도 시간도 기억이남니당..새벽한시쯤..

우린 당시 내직장이였던 백화점 주변에서 열라 술을 마셨으며..

집에가는 막차는 이미 끊겼씀당..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당시 막 제대를 하고 입사한 회사기숙사에 있던 울남친..

기숙사 통금시간도 지났지여...쩡이네집동거이야기(39)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그때까지 끈적거리는 남친의 찝적임을

"필꽂히면 내가 뎀비마..제발 촐싹좀 떨지마라"며 튕김으로 고사했었는데

그날은 ..그 눈내리고 술취한 겨울새벽..

필 안꽂히면 길거리에서 날새게 생겼더이다..ㅎㅎ

서로 말안해도 말임당..

그날은 거사의 날임당..ㅋㅋ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나는 떨리고..불안하고..두렵고..궁금하고..가슴벌렁거리고..암튼 그 묘한기분이란...쩝!.

 

난생첨,모텔이란곳엘 갔슴당..

뭐~이리 게슴츠레하노..하믄서..

열분들께 전부다는 내차마 쑥스러워 말못하겠지만..대충

이런 대화가 오고 갔슴당..

남친: 어떻게좀 해봐..여기야?

나: 내가 어케아러..거기아닌거 같애..

남친: 니몸인데 니가 젤 잘알지..그럼 여기야?

나: 아니라니깐..

남친: 나좀 도와줘봐..그럼 대체 어디야..

 

땀을 비오듯 쏟으며..어쩔줄 몰라하는 남친이 절라 안타까워..

정말 도와주고싶었지만..뭘 알아야하지.ㅋㅋ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혼자서 이런 생각은 듭디다..

이래서 사람들이 경력자우대..하는거야..신입은 갈길이 너무 멀군..ㅎㅎ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남친 혼자 낑낑되길..몇십분..나는 술이 오르며 잠이 와씀당...

그리고..그후론.....나야..알턱지 없지..잤는데..ㅎㅎ쩡이네집동거이야기(39)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암튼 우리의 만리장성은 아마..새벽에 이뤄진거같슴당..

어땠냐구여???

..님들은 술먹은 새벽에 잠을 깨우면..기분이 어떻가여???

열라..비몽...절라...사몽...그렇치않나여..

혼미하고..띵!~하고.ㅋㅋㅋ

 

 

나는 그날..말임당..

태어나..머리에 털나고..첨으로..성인남자의 벗은 모습을 볼수있어씀당..

민망함에 똑바로 쳐다는 못보고..

흘끔흘끔..슬쩍슬쩍 그러나..절라 열심히..곳곳을 봤습지여..ㅋㅋㅋ

솔직히,그때는 좀 쇼킹했슴당..

아니..이건 꼬맹이덜이랑은 쨉이 안되자너..대단하군..이러믄서..

아! 물론...지금은..내 장난감임당..크크크....

 

드라마에서 보믄..아침에 일어난..여자가 훌쩍훌쩍 울고..

남자는 애꿎은 담배만 피워대고..얼굴도 똑바로 못쳐다보고 하더만..

우리는 사이좋게 모텔 냉장고에 비치된 야쿠르트를 아침대신으로 나눠머거씀당..

 

정말..몸도 마음도 출근하기 싫은 날이였지만..

남친이 먼저 출근을 하고..몇분뒤..

이넘에게 전화가 왔슴당..

 

남친: 곰탱아..곰탱아..클나써..내가 접촉사고를 냈어..어떻해..어떻해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나: 진짜?다쳤어?너 다친거야?상대방도 멀쩡해?왜그래써..똑바로 좀하지..

     그래서 짐 어딨데? 상대방은 뭐래?

 

뭔정신으로 운전했길래..니가 가해자냐...며 남친에게 핀잔을 주자..

핑계되기를..

내가있지..말야..정말..다리가 후들거려써..다리에 힘이 안들어가는거라..

브레이크를 밞아야하는데 정말이지 그힘도 없더란말이지..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하더이다....(왜..다리에 힘이 없었을꼬..ㅎㅎ)

다행히..차칸 목사님이 피해자였던 덕에..큰목소리없이 합의봤씀지여..

차칸 목사님.께서 당신도 부주의한거였으니..

쌍방과실로하자..견적60중에 30만내라..했슴당..

당시,갓 제대하고..입사했던..울남친회사가..입사하자마자..

부도위기라..(뭐...이딴델 들어가썼는지..쯪)울남친..돈이 정말..

꼴랑 그 30만원이 없어씀당..

혼자 어케하나 고민하는 눈치더이다..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나: 이거바더! 15만원이야 나머지 15만원은 니가내..

남친: 너짐 뭐하는거야?누가 돈달래?왜이래..사람열받게..

나: 니 다리가 후들거려서..힘을 못준거라믄서..그래서 사고가났고..

     니 다리후들거리게한거 내 탓이자너..

     그니까 이건 쌍방과실이야..솔직히 30만원 있는데..

     쌍방과실이니까 반땅하는거야..나머지는 니가내..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맘같아서는 30만원 다 주고싶었지만....받을거 같지도않구..해서..

남친: 뭐??!! 쌍방과실....쩡이네집동거이야기(39)

한참을 실갱이후에 이넘아 주머니에 돈봉투를 놔준기억이 남네당..

 

설레이고..겁나고..호기심에 사기충전했던..

우리의 만리장성...

 

꼭 기념일로 간직해야지..하믄서 혼자 실실거렸었는데..

짐은 그날이 언제였지..하는 옛날이야기 되버렸네염...

 

PS 오늘은 날이 좋슴당..가서..일광욕좀 하자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