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 대형버스 참사사건을 아십니까??

김선희200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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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량산 대형버스 참사사건을 아십니까??상인동가스폭발사건,대구지하철화재사건,태풍매미로인한 천재지변등....

안타까웠고불안에 떨었지만....남일이라 생각했습니다..다행히 주변에

당한사람들이 없기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고마워했습니다.

직장에 메이고,하루하루 살기에 바쁜일상속에 뜻밖에 사고는 꿈처럼

다가왔습니다..

생전 일에 얽매여 가까운 유적지한번 못가보신 어머님!!

10월21일..사고가 났답니다..사망자 명단에도 부상자 명단에도 찾을수

없는 그저 신원미상이라는 단서하나만으로 온가족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그렇게 찾아헤매이고,설마설마하며 아닐꺼라고 빌었지만..결국 영영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길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뉴스에서는 브레이크파열이니..이런저런 기사가 보도되었고..

저희는 그저 피투성이로 온몸이 일그러진 어머니장례를 치르느라

눈물바다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생각도 안해본 사람들한테 화환이 오구 위로가 쏟아졌습니다...

국회의원.대구시의원,대구시장 달서구의회의장,달서구청장,경상북도지사.....

단순한 개인대개인이 아닌,대형참사였기에...마땅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신문이나언론에서는..너무 앞서가고 있었습니다..

합동분향소를만드니,보상금이1억이니....더이상은 일어나서도 안되고

일어날수도 없는 사고수습은 뒷전이고..터무니없는 거짓기사로 저희들을 진정시켰습니다.

대책본부를 만들고 유족들이 한데 뭉쳐 항의해보지만..그저 쉽게 일을 마무리 지으려합니다.

억울하고 이렇게 분통할데가 없습니다..

청량산도립공원!!차가 올라가서도 안되는 그런데에 버젓이 주차장을 만들어놓구

안전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않은곳에..지금도 많은 산악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불과 사고가 난지 일주일만에...제대로된 위험게시판하나없이...

청솔관광버스!!사장은 도망을 가고 없답니다...매주 산행을 맡고있는운전자는 어디가고

생전처음 가는 사람을 보내 운전미숙이라는 얼토당토않은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단순한 단풍놀이로 보도하며 하지도 않은 음주가무행위를 끼워넣는가 하면,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려 합니다..

출발한지 몇분도 지나지 않은 사고였습니다..계곡은 큰바위로 뒤덮여 있었고...

과연 하라는대로해서 벗어날수 있는 사고였을까요??

안전불감증시대!!사람들은 그저 다시고치고,복구하구...조심하면 된다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꺼라 굳게 믿으며...

사실 살아갈 용기가 안납니다..누굴믿고누굴의지하며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매년나는 태풍피해,언제 터질지모르는 대형참사들!!곧 여러분의 일일수도 있습니다..

강력한 조치와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어떤 이야기라도 좋으니...여러분들의 솔직한 생각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