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한글 지명

hanolduol200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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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는 시 ·군·구 중에서 공식적으로 순우리말(고유어)로 된 지명이 없다. 그러나 북한에는  군지역에 2개, 리(동)지역에 58개(북한 전체 리·동의 약 1.8%, 북한 행정구역에는 면이 없음)가 있다. 북한의 순우리말 지명은 대부분 합성 명사이지만, 구(句)로 된 것도 8개나 된다. 아직 남한에는 이런 지명이 없기에 우리말 사랑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 가치가 돋보인다.

 

북한의 순우리말 군지역 2개는 새별군과 과일군이며, 리(동)지역으로는 새길리, 새날리, 논벌리, 흰실동, 안길리, 웃고개동, 솔모루동, 꽃핀동, 샘물리, 솔밭리, 해빛리, 선바위동 등이 있다.

 

이 곳에서는 순우리말로 된 북한의 군 지역 2곳(새별군, 과일군)에 대해서 소개한다.

 

새별군 (함경북도 북동부에 있는 군)

동쪽은 두만강을 경계로 중국과 마주하고 있으며, 북서쪽은 온성군회령시, 남쪽은 은덕군과 닿아 있다. 군청 소재지는 새별읍이며, 면적은 888㎢이고, 인구는 1991년에 100,893명이었다. 조선 시대와 일제 강점기 때는 함경북도 경원군 지역이었으나, 북한 정권이 수립된 후 여러 차례 변동이 있었으며, 1977년 9월에 새별군으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과일군 (황해남도 북서부 서해 연안에 있는 군)

북부와 서부는 서해, 남부는 장연군, 동부는 송화군은율군에 닿아 있다. 군청 소재지는 과일읍이며, 면적은 374㎢이고, 인구는 1991년에 67,262명이었다. 1967년 이전에는 본래 황해남도 송화군이었는데, 1967년 10월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과일군이 되었다. 군 경지면적의 70%가 과수원이므로 과일군으로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