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지친거같다는 남친..어쩌면좋져?;;ㅠㅇㅠ

곰팅이~2003.11.01
조회1,592

휴.. 한숨이 먼저 나오네요..

항상 글만 보다가 처음 올려보는거 같아요;;

지금 수능 4일 남겨둔 반수생입니다..ㅠㅇㅠ

학교다니다 휴학해서 하는거라 정말 공부두 안되고 생각이 많습니다..;;

문제는 저게 아니고..-.- 나한테 지친거같다는 남친..어쩌면좋져?;;ㅠㅇㅠ

 

작년 12월에 만나 거의 1년 다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렇게 공부시작할줄 알았음 안사귀는건데..

제가 학교를 다니다 다시 시작한거라..^^;

암튼 우여곡절끝에 사귀게된 사이였고.. 남자친구 먼저 좋다고 하구..

저는 호감은 있지만 깊게 생각을 좀 했었습니다;;

(전에 친구랑 사겼었던 애였었거든여;;)

 

저한테 사귀는 동안 정말 잘했습니다.

그반면 저는 좀 버릇없이 굴었죠;;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성질내고 그래도 다 받아주니까;;

알바를 하던 학교를 다니던간에 매일매일 만나서 저 밥은 꼭 먹여주던 친구였습니다..

(제가 혼자 밥먹는걸 정말 싫어라 해서;; 같이 먹지 않음 빵같은걸로 때우거든여^^;)

저한테 그렇게 잘하던애가..

 

1~2주일전부터 이상한거죠..나한테 지친거같다는 남친..어쩌면좋져?;;ㅠㅇㅠ

연락뜸하기 내 전화 잘 안받기 문자 답문 바로 안보내기 기타 등등..

나랑 결혼할꺼라고;; 딴여자가 아무리 데쉬해도 꿈쩍안던애가..

이번주 월요일날..!!  내전화는 안받더니 한~참있다가 문자가 와서는 아는 누나랑 영화를 보러간다는게 아니겠습니까..ㅡ.ㅡ^ 나한테 지친거같다는 남친..어쩌면좋져?;;ㅠㅇㅠ

 

아.. 이 열받음이란...ㅠㅇㅠ 나한테 지친거같다는 남친..어쩌면좋져?;;ㅠㅇㅠ

솔직히 나때문에 친구들이랑 잘 놀지도 않고 모든걸 나에 맞춰가던애라..

너무 무료해진 일상에 지쳐하는건 한달전부터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 신경쓰지말고 좀 놀아라.."  영화도 보고 그래라.."

하긴 했지만 누가 여자랑 보랬습니까..ㅡ.ㅡ^

저 남여공학 중학교 나온데다가 고등학교때 동아리 활동으로 아는 남자 꽤 많습니다^^;

그치만 남자친구가 나보다 사겼던 사람은 많지만 그냥 쿨~한 이성 친구가 없는관계로;;

이해못해주길래.. 저 친구들도 잘 안만나고 둘이서는 절.대.만나지도 않았습니다..-.-

휴..

정말 치.사.스.럽.고. 유.치.해.서..

"딴 여자랑 영화보니까 좋디~?" 이런말은 도저히 안나오더군여..>ㅇ<+ ..

대신 그 후 연락할때 말투가 좋게 나갈리 없지 않겠습니까;;

나름대로 싸가지 없게 보였을껍니다..

 

거의 매일 만나던 우리가 그인간의 변함으로 일주일째 안만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잘못한거 압니다..ㅠㅇㅠ 그동안 저 맞춰주느라 힘들었겠죠..

그래도 저 정말 싸가지 없게 군건 아니예요..>0<;

원래 친구였어서 좀 편하게 대한것뿐이죠..

그래도 지금 저 참..힘든시가거든여..

집에서도 수험생 대접못받구.. 처음부터 재수한것도 아니라 독학이라 늘외롭고;;

어제는 독서실 사물함을 비우려고 하는데 책이 너무 많아서 낑낑대다가 전화했더니 ..

술마시러 간답니다.. 아빠가 자상한편이아니라 아빠부르기도 싫고..

혼자 낑낑대고  택시타고오다가 서러워서 울었습니다..나한테 지친거같다는 남친..어쩌면좋져?;;ㅠㅇㅠ나한테 지친거같다는 남친..어쩌면좋져?;;ㅠㅇㅠ

 

어제 밤에 집에 와서 너무 분한데 연락도 없길래 전화해서 막 뭐라 그러다가..

됐다고 잘놀라구 하구.. 끊고 문자보냈습니다.."나 좋아하긴하냐?" 이렇게;;;

답문이 없더군여-.- 그 뒤로 미안하다고 그치만 너한테 서운한건 사실이라고..3개정도 더 보냈는데..

오늘 6시까지 연락이 없더군여..

쫌전에 전화헀습니다.. 하다가 너무 화가나서 너 요새 왜그러냐구..그랬더니..

"내가 뭘?" 이럽니다..-.-

"우리 아예 만나지 말까? 그냥 아예 보지 말까?" 이랬더니..

귀찮다는 말투로.. "뻘소리 할꺼면 끊어 지금 니가 그거 신경쓸때야 ~나중에 얘기해" 이럽디다..ㅡ.ㅡ

으아... 눈물이 나오는걸 꾹 참고.. 알았다고 알바 열심히 하라고 끊었습니다..

 

너무 서러워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붙잡고 30분을 울었습니다..ㅠ0ㅠ

 

쫌있다 문자와서는 "미안해.. 나도 요즘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너한테 많이 지친거같아.. 수능끝나면 돌아오겠지.. 기분풀고 열심히해^^ 컨디션 조절 잘하구ㅡ"

이렇게 왔습니다..

 

이게 권태기라는 거겠죠?

극복이 가능해 보이나요? 

글도 시험이 끝나고 올릴려다가.. 답답해서 지금 올려봅니다..

원래 한가지에 몰두하면.. 딴거를 못하는 성격이라..ㅠ0ㅠ

수능날 나 대려다 준다고 면허도 급하게 딴애가 이러니까.. 참.. 허무스럽네요..;;

저 이런 기분으로 시험보고 나면.. 그 아이 평생보고 싶지 않을지 모릅니다..

힘들때 힘이 되주지도 못한사람이 무슨 남자친구라고..-.-

 

그치만.. 또 헤어지면 후회할지 모르니까.. 휴..

많은 생각이 드네요.. 기분두 참 그렇구..

저한테 사랑한단말 처음으로 해준사람인데.. 저는 아직 그런말 못해봤지만..

진심처럼보였는데.. 정말.. 새삼느끼네여.. 사람은 변하고.. 사랑도 변한다는걸..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