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여러분의 조언을 구하고자...너무도 답답하여ㅠ.ㅠ

슬픈낭만고양이2003.11.03
조회1,293

우리 아버지 어찌해야할까요...정말 너무도 두렵고 무섭습니다...

제 나이 24살 저에겐 쉰이 되신 아버지가 계시는데 저희아버지가 좀 몸이 않좋으세요

고혈압에 여러가지 합병증(협심증이랑 뇌졸증 통풍 기타등등) 요즘은 통풍때문에 걷기

불편해 하시는데 그런데 그것 만이 아닌것 같아요...정신이 조금씩 이상해지시는것 같아서

너무도 무섭구 두려워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올해 1월에 갑자기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어이없이 갑자기 돌아가시게 되어 아프신 아빠나 아직 까진

지 앞가림 하기도 벅찬 동생 이렇게 셋이 살면서 제가 가정을 돌본다면 돌보고 있는데

최근 아버지가 몸도 몸이지만 정신이 이상해지시려는건지...엉뚱한 행동을 하시네요

어젠 글쎄 부엌에 있는 정수기로 물을 떠드시러 나오시더라구요 전 제방에 누워있었죠 잠을 자느라

그런데 밖에서 아빠소리 그냥 있었죠 그런데 물떨어지는 소리가 나는거예요 전 정수기에서 아빠가

물받다가 흘리나 싶었는데 소리나 모든게 좀 이상했어요 그리고 아빠가 들어가신후에 제가 나가보니

정수기 옆에 저희방이거든요 방앞에 물이 고여있는거예요 그래서 물인가 하고 들여다보니

색이 약간노르스름하네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손으로 만져보니 (물이겠거니 하면서요) 미지근한거

예요 이상하다 놀라서 냄새를 맡아보니 이를....어쩌나...오줌인거예요 그래서 아빠한테 말을 했죠

아빠 여기다  오줌 눈거야? 그랬더니 아니라시네요 물을 흘린거라고 그래서 제가 계속 오줌인데..

라며 아빠방으로 갔어요 아빤 껄껄 웃으시면서 아니라고 하시는거예요 바보처럼 무슨 오줌이냐구

아니라고...그런데 침대 밑에 아빠 잠옷 바지가 있길래 이거 왜 벗었어 하며  들어보니 앞이 흥건이

젖어 있더라구요 너무도 기가 막혔습니다...그래서 오줌쌌네 그랬더니 아빠가 빨을께 거기다둬~

그러시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빠는게 문제가 아니라고 왜 그러냐구 아빠 정신 이상있는거

아냐 라고 대놓구 이야길 했어요 그랬더니 아빠가 조금 흘린거라고 그러시는거예요...

10월초에도 이와 같은 사건이 있었어요....제가 아파서 이틀이나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는데

아빠도 저를 깨우시지도 묻지도 뭣도 안하시길래 저도 아프니까 그냥 가만히 누워서 앓고 있었는데

또 아빠방에서 이상한 물소리가 나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간신히 일어나 가보니 아빠가 침대에 걸쳐

앉으셔서 방바닦에 그냥 오줌을 누시는거예요 사방에 튀고 침대 시트에 다 화장대밑으로 다흐르고

저 아픈데 그거보구 기겁을 또 했죠...정말 미치겠더라구요 너무 답답하구 죽고싶더라구요 걸레를

빨아서 닦고 아빠방에 오줌통을 놔드렸어요 그땐 퉁풍때문에 걷질 못하신거였는데...어젠 다르더

라구요...그리고 저희아빠 저희한테 용돈을 타가세요 하루가 멀다하고 저희한테 첨엔

아빠가 돈받으면 (지금 좀 하시는일있다는데) 준다고 하시면서 받아가시구요 지금은 그냥 아빠

친할머니한테 간다 그러니까 얼마만 주라 라고 말씀하시고 타가세요 저희가 친할머니 댁에 가면

친할머니 용돈드리라고 아빠게 단 오만원이라도 쥐어 드리는데 분명 어젠 할머니께 가신다는거예요

저희가 용돈 드릴줄 알았나봐요...그런데 저도 돈이 없어서 아빠 조금드리고 말았어요

그러더니 아빠가 나가시고 몇시간 체 지나지 않아 들어오시더라고요 할머니까 계신곳은 지방이라

좀 걸리는데 늦게 나가셔서 왔다갔다 하셨을 시간이 아니였거든요 그런식으로 거짓말을 하시는

거예요...그리고 저희집은 지하라 전화가 잘 터지지 않아요 그나마 011은 터지지만 016은 아예

수신이탈지역입니다...그런거 알고 있는데 아빠가 글쎄 방에서 핸드폰을 붙잡고 이야기를

하시는거에요..."어~ 그래 이제 나갈꺼야 짐을 잘실고 있어...그래? 얼마가 필요하다구? 알았어

내가 구해볼께 그래 다시 전화할께" 이런식으로 되지도 않는 전화를 붙잡고 통화를 하시는

거에요~ 제가 아빠 근처에 있을때(목소리가 다들려요 집이 하도 좁아서..) 그리고 어쩔떈 집

전화로도 해요...이땐 정말...웃겨요 전화는 통화하지 않고 수화기를 들고만있음 조금있따

수화기가 잘못놓여있다구 방송나오잖아요 아빠가 혼자 떠드시는데 제가 방닦으면서 다들었거든요

그래서 아빠 모해?? 전화 되지도 않는거 왜 혼자  얘기해...그러면서 말을 했거든요...

어휴~ 이렇게 미치겠어요...첨엔 그냥 모른척했지만 지금은 저도 그냥

대놓구 얘길한답니다...아빤 그럼 조금 민망하신지 웃으세요...그렇게 보면

알고 그러시니까 머리엔 이상이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왜 딸들한테

그런식으로 하시는지...어쩔땐 아빠고 모고 저도 집 나가 버리고 싶지만

그래도 그럴수 없기에...엄마 돌아가신것도 젤 큰 원인은 아빠이기도 하구..

제가 지금 이렇게 힘들어하는것도 아빠때문이란 원망도 생기고 그래도

아빠니까 저렇게 아프신 아빠니까 잘해드려야지...맘을 잡고 있지만...

지금은 너무도 무서워요~ 주변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할수도 없구...전 어떻게

해야지 좋은건지도 모르겠고...너무도 답답합니다...

저 빚도 있거든요 제가 쓴것도 있지만 집때문에 쓰게된것도 있죠 지금

회사다니면서 그거 갚기도 벅차고 살림하기도 벅차고 그러네요

오늘부턴 또 아르바이트를 다시합니다...너무도 하기싫어요 몸이 아파서 보름정도

쉰건데...쉬고나니까 더 하기싫고 왜 나만 이런고생을 해야하나 싶은게

너무도 힘이 들어요....저 어떻게 해야하죠??

저 정말 어떤 맘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죠??

언니 여러분의 조언을 구하고자...너무도 답답하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