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좀 주세요....

어리석은자2003.11.04
조회24,248

저는 서른초반입니다,,,

결혼 11년 차지요...

이제 끝을 맺을까 합니다....

어릴적에 만나 동 하고 그리고 결혼 지금은 네살난 아덜넘이 하나 있지요..

사는게 그런가요...이렇게 저렇게 세월이 가더군요...

남편은 고집은 있지만 그래도 거짓말하지않고 착실했죠...

또 성실했답니다...근데 한 이년전쯤 부터 밖으로 나돌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남편이 같이 가자고 하는걸 아이가 어려서 또는 귀찬아서 혼자 나가 놀게 했답니다..

또 11년차이다보니 레파토리를 꿰고있다는 저에 자만이였겠죠,,,,

제 남편은 음주가무를 좋아 하죠 그에 반에 저는 밀폐된 공간을 싫어합니다...

아이가 없을때는 정말 열심히 따라다녔어요....

그에 대한 책임 인정합니다...그만큼 댓가도 치럿구요

11년 동안 성실히 모았던거 남편 음주가무로 다 날렸고,,,지금도 카드 연체에 담달이면 신불이 되죠

돈요?...

또 모으면 되죠.,,, 아직 젊은데....제가 방관했던 잘못으로 첨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죠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여자가 있답니다....그냥 스친 여자라면 이렇게 모질게 맘 먹지도 않았을테죠..

올 4월에 알게된 술집여자죠...26살이랍니다...

저 6개월동안 안해본짓 없어요,,,남편 돌아오라고,,,

심지어 그애와의 잠자리가 좋다기에 그애처럼도 행동해봤고...차마 글로 올리지 못할 말도 들었답니다..

그래도 순간이라고 ....나를 아프게 하지말라고,,,,애원도 해보았죠,,,,

그애는 깨끗하고 순수하고,,,,,저 남편이 첫남자입니다,,,,,남편도 알죠...

그런데 웃기죠? 2차도 안나가는 정말 깨끗한 직업인이랍니다...^^

이혼하려했어요...술먹고 칼들고 설치더군요,,,죽인다고

15층 베란다서 아이 떨어뜨려 죽이고 저또한 죽여버린다고,,

술깨고는 기억이 없답니다...그래서 서류들고 법원까지도 갔었는데 앞에서 돌아왔어요,,,아이땜에 차마...

내가 좀더 노력하기로 ...또 남편도 조금더 노력하기로,,,

남편은 그 여자애랑 아직...........입니다...

아니 어쩜 그여자애를 나무랄게 아니네요,,시키는데로 안하면 폭력과 폭언이 무서워서,,,만나서이혼했다고 했네요,,,,지금도 그애는 이혼한줄 알죠...

문제는 그렇게 했음에도 폭력은 여전하다는것과....저랑은 죽어도 이혼할수없다고하네요

결국 저 마음 먹었어요,,,혼자 나갈려고 했어요,,,그런데 내가 나간후에 아이걱정으로 피마르는것보다

데리고 나가서 힘든게 나을것 같아 지금 하나씩 준비하려고 합니다...

님들 지금부터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혹 아이를 뺏어 가려고 하진않을까요,,,당분간 숨어지낼수는 있지만 몇년이 지난후에 아이 돌려달라고 하면 제가 어떻해 해야하죠?

점을 치러 갔적이 있는데,,,너무 소름이 끼치는건 제 남편에 작은것 까지 맞추더니 남편이 제가 가출하면 3개월안에 죽을꺼라네요,,,폐인이 되어서...(그럴수있는 사람입니다...)

만약 정말 그렇게 되어 남편이 아닌 시댁에서 저에 가출이 파경에 원인으로 생각하고 아이를 돌려달라면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준비해야 될게 무언지를 좀 알려주세요

님들 지금저는 극심한 스트레스 상태로 병이 걸린 느낌입니다...

더러워요,,,남편이 ,,,너무 너무...

동생으로 아니 첩으로 인정해라네요...한집서 같이 살잡니다....저 ...이렇게 하지 않음 살인할것 같아요,,,

아니  맘으로는 수십번 죽였을겁니다,,,,조은데 조은 여자가 있는데 왜 저랑 이혼은 안해주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모텔이름이 적힌 라이터를 자랑스럽게 보이며 말하네요...@@이랑 여기 갔다왔다고

님들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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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입니다(2003/11/05 13:57)
먼저 님들에 충고 감사합니다.저더러 왜 그렇게 사는냐고 물으신다면 쓴웃음을 지을수 밖에 없습니다...그리고 이제 이 지겨운 인연에 끈을 놓으려 합니다...저도 한달전까지 직장인이였죠..누군가가 제게 이런문제를 의논해온적이 있었죠..미련없이 헤어지라고 충고도 아끼지 않았었드랬죠..님들 근데..근데요..왜 그럴까요 아니 왜그랬을까요 제가......행패부리는 남편에게 전 오히려 다독였네요..힘내라고 능력있는 남자는 바람도 필수있는거지..하고 아마 제가 겁을 먹었던 모양입니다..자는 아이 발목잡아 베란다로 데려가 떨어뜨리려고 했고 칼을 제 목에 들이대였던게...10년 넘게 같이 산 남자에게서 한번도 본적없는 소름끼치는 눈빛....신고하라고 하셨나요...못했어요.아니 안했어요 그럴사람이 아니니까..담에는 그런일 없겠지 하고 ...지금 전 남편에게 거짓말을 했어요..정신과 치료중이고 또 방광염으로 소변에 피가 나오므로 부부관계를 하면 안된다고....거짓말한 이율 아시겠습니까.. 남편이 말하는 그애의 예쁜가슴을 만졌던 손으로 그애에게 달콤하게 속삭였던 입술을 또 ......것들을 가지고 저의 귀에 다대고 작은소리로말합니다...좋았냐고 ...

...............................

..............................남편을 외롭게 한죄가 이렇게 큰건지 몰랐습니다..아니 남편이 말하는 생에 처음인 사랑을 만나면  이렇게 변하게 되나요? 이혼은 왜 안되냐고 물으니 이렇게 대답합니다...

" 넌 ..또 다른 나니까..." 라고...............................

 

이제 전 인연을 끊으려 합니다...며칠전에 만난 시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머니머니 해도 첫정이 젤이라고 ...네가 이남잘 버리고 새 남자를 만나면 그남자는 괸찬은줄 아느냐고 그넘이 더 더러울꺼라고..그러니 좀만더 참으라고 아니 올해만 넘기라고 부정이 타서 그런거라고....

이젠 싫어요...더 맘 다치기가 싫어요.....

헤어져야지 하는생각은 여러번 했지만 맘은 먹지 못했어요...시아버님 때문에 또 가족들 때문에 또 엄마팔자 꼭 닮아 딸년도 저렇다고 말할 사람들때문에......

저 이젠 그런거 겁 안나요...세상도 겁이 안나요...단지 하나...마음이 아플뿐

나중에 아이가 커서 저더러 왜 집나왔냐고 물으면 뭐라고 하죠?...^^

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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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라는 말씀 하셨는데생각해보았어요..그리고 그 말씀에 동감하는 부분도 있구요...

한달전인가 새벽에 술에 만취한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오라더군요...차에 타라네요...제 만류에폭언과 함께 차를 천천히 몰고 도로로 나갔죠..새벽이라 그런지 다니는 차가 별로 없더군요 갑자기 속력을 내내요...140이 넘어가네요..죽잡니다 죽던지 아님 받아들이던지 하라네요 ...정말 소름이.. 자던아이 일어나서 울고..뭔지는 모르지만 정말 죽겠구나하는 불안함..알았다고 받아드릴테니까 그만 속도줄이라고 내가 운전할테니 차좀 세우라고.....고무타는 냄새와 함께 차를 세운 남편 저를 보면서 웃네요...진작그럴것이지 꼭 내가 화를내야 넌 말을 알아듣는다 그러네요...전 더이상 말을 할수가 없었어요  아........이사람 미쳤구나라는 생각 말고는 ...

지금 제가 생각하기엔 남편....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죠...

제가 시어머니께 몇번 말씀 드렸어요..그랬더니 하시는 말씀 ....

뭔가 불만이 있겠지 그러니까 저러는거라고.....자기 해달라는데로 해주면 아무일 없는걸가지고

그걸 못해준다고...귀신이 쒸여서 그런거라고 굿을 하시더군요..

어쩜 전 지금이순간도 남편 그리고 시어머니께 기회를 주고 있는건지도 몰라요...그걸 몰라주네요..

시간이 얼마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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