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던 사업이 부도나고 그 여파로 빚더미에 앉아 하루하루가 고달프기만 합니다. 주말부부로 4년, 실직으로 2년을 고생하다가 겨우 사무실을 내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경영미숙, 직원들의 잦은 이직, 거기다가 자금난까지...... 처음 1년은 의뢰도 많이 들어와 사업이 번창하는 줄만 알았는데 다른 것은 다 견딜 수 있어도 자금난으로 인한 아내에게의 부담전가는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남편의 성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내조하는 아내를 위해서라도 꿋꿋하게 버티려고 안간 힘을 썼지만 사업초보에게는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시련이 작년말 닥쳤습니다. 집은 경매에 넘어간 지 오래고, 사업재기의 몸부림을 치는 저를 대신해서 아내가 생활비를 번 지도 1년, 금융권, 사금융권의 추심으로 아내와 힘든 1년을 버티고 있습니다. 혹 남편의 기가 죽을까 노심초사하며 눈치만 살피는 아내를 보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세상의 어느 남편이 아내를 고생시키고 싶어하겠습니까...... 사금융권과 이야기가 잘 되어 원금에 이자를 대폭 삭감해서 마감쳐준다고 하여 어떡하든 돈을 구해야겠기에 넉넉히 사는 아내의 친정에 부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어려워져봐야 알 수 있다죠? 물론 귀한 딸을 데려다살면서 고생시키는 것은 미울 지 몰라도 울며 부탁하는 아내의 하소연을 딱 잘라 거절하는데 정말 못시킬 것을 시켰다는 죄책감에 한동안 괴로웠습니다. 겨우 시골에 홀로 계시는 칠순 노모께 부탁해서 어렵게 돈을 마련하여 사금융 하나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여느 여자들(안그런 분들이 많을거라 보지만...)처럼 남편이 빚을 지고 생활고가 견디기 힘들면 가출하고 이혼하고 한다는데 아내는 참으로 미련하도록 못난 남편을 믿어줍니다. 그래서그런가 부도나기 전에 받아 놓은 외국 비자를 이용해서 해외로 돈벌러 나갈까도 생각했는데 추심전화를 받고나서 바르르 떨며 우는 아내를 보니 나만 편하자고 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내가 곁에서 지켜줘야만 하는, 아내는 그런 여자입니다. 현재 나가고 있는 직장의 월급을 고스란히 남편의 빚에 바쳐도 내색을 않는 아내입니다. 그런 아내가 요즘들어 무척 힘들어합니다. 잘 걸리지도 않던 감기를 달고 산지도 한달...... 아마도 은행권들의 시달림에 몸도 마음도 지친듯하여 마음이 찢어집니다. 쇼파에서 꾸벅꾸벅 조는 아내의 모습이 애처롭기만 합니다. 예전 하던 사업이라도 하는 척 하고는 있지만 정말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대리운전도 해봤는데 수입도 변변찮은데다가 다른 일을 전혀 하지 못해 도움이 안되고, 직장은 나이가 많다고 쓸려고 하지도 않고...... 답답한 마음에 자꾸 해외로의 취업을 생각해보지만 아내만 홀로두고 가기엔 처해진 현실을 아내가 어떻게 견뎌낼까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11월 7일 출국하기로 아내와 이야기를 하고 결정이 났던 것들이 무산되고 말았지요. 아무래도 원화보다 환률이 센 곳에서 돈을 벌면 좀 났지 않을까 아쉽기만 합니다. 지난달에는 여기저기 이자를 주고나니 정말 쌀 살 돈도 없더군요. 공과금을 밀려서 가스를 끊느니, 전기를 끊느니...... 독촉을 받기도 했답니다. 다음달 한달만 지나면 불혹의 나이가 되는데 이런 처지가 되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괴롭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현실을 비관하기보다 받아들이는 쪽입니다. 어떡하든 한푼이라도 벌어 갚아나가려합니다. 살면서 역경은 누구에게나 있다지요? 티뷔를 보더라도 저희 부부보다 더한 역경도 거뜬히 견디고 인생역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얻기도 하지만, 역경에 처해보지 않으면 처절함을 알 수 없겠지요.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이 진리를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작은 꿈의 실현을 위해서라도 어서 빚을 청산하고 싶습니다. 아내의 작은 꿈은 현모양처가 되는 것입니다. 남편을 위해 아이를 위해 따뜻한 식사를 만들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지금 그 작은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우리부부는 사랑으로 버티며 살고 있습니다. 아내의 마른기침소리가 들리는 건조한 밤입니다. ☞ 클릭, 두번째 오늘의 톡! 신이시여! 제게 힘을 주소서
빈털털이 부부 사랑으로 버텨요
하던 사업이 부도나고 그 여파로 빚더미에 앉아 하루하루가 고달프기만 합니다.
주말부부로 4년, 실직으로 2년을 고생하다가 겨우 사무실을 내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경영미숙, 직원들의 잦은 이직, 거기다가 자금난까지......
처음 1년은 의뢰도 많이 들어와 사업이 번창하는 줄만 알았는데
다른 것은 다 견딜 수 있어도 자금난으로 인한 아내에게의 부담전가는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남편의 성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내조하는 아내를 위해서라도 꿋꿋하게 버티려고 안간 힘을 썼지만
사업초보에게는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시련이 작년말 닥쳤습니다.
집은 경매에 넘어간 지 오래고, 사업재기의 몸부림을 치는 저를 대신해서 아내가 생활비를 번 지도 1년,
금융권, 사금융권의 추심으로 아내와 힘든 1년을 버티고 있습니다.
혹 남편의 기가 죽을까 노심초사하며 눈치만 살피는 아내를 보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세상의 어느 남편이 아내를 고생시키고 싶어하겠습니까......
사금융권과 이야기가 잘 되어 원금에 이자를 대폭 삭감해서 마감쳐준다고 하여
어떡하든 돈을 구해야겠기에 넉넉히 사는 아내의 친정에 부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어려워져봐야 알 수 있다죠?
물론 귀한 딸을 데려다살면서 고생시키는 것은 미울 지 몰라도 울며 부탁하는 아내의 하소연을
딱 잘라 거절하는데 정말 못시킬 것을 시켰다는 죄책감에 한동안 괴로웠습니다.
겨우 시골에 홀로 계시는 칠순 노모께 부탁해서 어렵게 돈을 마련하여
사금융 하나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여느 여자들(안그런 분들이 많을거라 보지만...)처럼 남편이 빚을 지고 생활고가 견디기 힘들면
가출하고 이혼하고 한다는데 아내는 참으로 미련하도록 못난 남편을 믿어줍니다.
그래서그런가 부도나기 전에 받아 놓은 외국 비자를 이용해서 해외로 돈벌러 나갈까도 생각했는데
추심전화를 받고나서 바르르 떨며 우는 아내를 보니 나만 편하자고 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내가 곁에서 지켜줘야만 하는, 아내는 그런 여자입니다.
현재 나가고 있는 직장의 월급을 고스란히 남편의 빚에 바쳐도 내색을 않는 아내입니다.
그런 아내가 요즘들어 무척 힘들어합니다.
잘 걸리지도 않던 감기를 달고 산지도 한달......
아마도 은행권들의 시달림에 몸도 마음도 지친듯하여 마음이 찢어집니다.
쇼파에서 꾸벅꾸벅 조는 아내의 모습이 애처롭기만 합니다.
예전 하던 사업이라도 하는 척 하고는 있지만 정말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대리운전도 해봤는데 수입도 변변찮은데다가 다른 일을 전혀 하지 못해 도움이 안되고,
직장은 나이가 많다고 쓸려고 하지도 않고......
답답한 마음에 자꾸 해외로의 취업을 생각해보지만 아내만 홀로두고 가기엔
처해진 현실을 아내가 어떻게 견뎌낼까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11월 7일 출국하기로 아내와 이야기를 하고 결정이 났던 것들이 무산되고 말았지요.
아무래도 원화보다 환률이 센 곳에서 돈을 벌면 좀 났지 않을까 아쉽기만 합니다.
지난달에는 여기저기 이자를 주고나니 정말 쌀 살 돈도 없더군요.
공과금을 밀려서 가스를 끊느니, 전기를 끊느니...... 독촉을 받기도 했답니다.
다음달 한달만 지나면 불혹의 나이가 되는데 이런 처지가 되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괴롭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현실을 비관하기보다 받아들이는 쪽입니다.
어떡하든 한푼이라도 벌어 갚아나가려합니다.
살면서 역경은 누구에게나 있다지요?
티뷔를 보더라도 저희 부부보다 더한 역경도 거뜬히 견디고 인생역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얻기도 하지만, 역경에 처해보지 않으면 처절함을 알 수 없겠지요.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이 진리를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작은 꿈의 실현을 위해서라도 어서 빚을 청산하고 싶습니다.
아내의 작은 꿈은 현모양처가 되는 것입니다.
남편을 위해 아이를 위해 따뜻한 식사를 만들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지금 그 작은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우리부부는 사랑으로 버티며 살고 있습니다.
아내의 마른기침소리가 들리는 건조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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