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 .....

닥터김2003.11.06
조회229

안녕하세요.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흔히들 양심의 가책과 죄책감을 덜기 위해서 '합리화'라는 방법을 굉장히 많이 씁니다.

둘 다 잘못한 일이 있다하더라도, 어떻게든 내 마음은 무의식적으로 내 죄가 아니라 상대방의 죄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런 합리화.... 를 굉장히 잘 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보통 뻔뻔스러운 사람.... 으로 생각하게 되고, 반대로 그런 합리화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착하다고들 하죠.

그런 합리화나 자기변명을 잘 못하는 사람들을 왜 주변에서 칭찬할까요?

왜냐하면, 그런 사람과 있으면, 나와 무슨 분쟁이 생겨도, 그 사람이 늘 먼저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해줄 것이기 때문에 나는 편하죠..... 그러니 그렇게 하라고 부추기고, 착하다고 칭찬하는거죠........

 

그런 맥락에서 봤을 때, 제가 보기에 님은 당연히 해야 할 합리화....... 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님의 원래 성격일 수도 있고, 이별의 아픔때문에 일시적으로 그럴 수도 있지만, 어느쪽인지는 제가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네요.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 슬픔을 잊는 과정이 결국은 합리화의 과정이 될 것입니다.

그런 사실을 알고 계시고 대처하시면 지금보다는 조금 어려움이 덜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