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주신 답글 잘 읽었습니다.. 맞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그 사람을 이해하고 인정하는거라면 아무 문제 없을거예요.. 그게 아닌게 문제겠죠.... 모르는게 아닌데.. 그래서 노력해보려구 애쓰고 있는데...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 이유(감정에 이유가 있다는게 우습지만.. 그리고 이유인지 다른 무언지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를 얘기할게요... 저 고등학생때부터 짝사랑 하던 사람이 있었어요... 과외선생님이 었구.. 저보다 5살 많은 교회 선생님 이기도 했습니다.. 그 과외선생님이 었던 오빠는 제게 좀 특별한 사람이었어요.. 제 하루 일과를 다 간섭하고 챙기고.. 아침 등교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절 기다리고 있다가 같이 버스를 타고 학교까지 데려다주기도 하고.. 하다못해 학교 매점에서 먹는 음료수까지 오늘은 이걸 마셔라 내일은 저걸 마셔라 할정도로 제 온 생활 깊숙히 챙기는 사람이었죠 ... 눈오는 날엔 새벽에 불러내서 아무도 걷지 않은 곳을 제일 먼저 내게 걷게 하고 싶다고 불쑥 집앞으로 와 잠도 안깬 저를 데리고 무작정 걷게 하고.. 수능 시험을 본 날은 열이 펄펄 날 만큼 아팠으면서 학교 앞에서 제가 나오길 기다리고... 고생했으니까 꼭 업어주고 싶다고 억지로 그 사람 많은 곳에서 가뜩이나 큰 나를 업고 지하철 역까지 걸 었던 사람이예요.. 하지만 그런 그 사람의 다정한 행동들은.. 애인사이에 있는 그런 것들이 아니었어요.. 그저 절 아끼는 동생으로.. 교회 제자로...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으로.. 항상 그렇게 제게 말했고.. 그래서 전 한번도 그 사람에게 좋아한다는 표현 조차 해볼 수 가 없었던거 같아요.. 아버지 사랑이란걸 모르고 자란 제게.. 언니도 오빠도 하나 없는 제게 그 사람은 정말 말 그대로..'전 부'였습니다.. 스물 한살이 돼던 해에 동생이 사고로 의식도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 가게 된 날... 전 몇 시간을 울었고.. 숨이 멎을것 처럼 울었던 그 때.. 그 사람은 무작정 제게 키스를 했습니다.. 그래야 그만 울것 같다면서.. 제 생에 첫 키스였습니다.. 그 때 그 느낌을 전 정말 잊을 수 가 없을것 같아요.. 설레임이나 행복감..보다는.. 너무나 가슴속 깊이 따듯했던 .. 어떤 위로보다도 든든했던.. 정말 내가 이렇게 따듯하게 사랑받고 있구나 느껴졌던.. 그 사람.. 지금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있습니다.. 제가 아는 언니랑 결혼했구여 ㅎㅎㅎ 그 일에 대해서 까지 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질것 같구....(다음에 기회가 돼면 올리겠습니다) 암튼 죽을 것 처럼 사랑했던 그 사람과 죽을 각오로 전 헤어졌습니다.. 단 한번도 매달려 보지 못하고.. 단 한번도 표현해 보지 못하고.. 어쩌면 조금만 참고 그 사람을 믿어주었다면 전 아마 그 사람의 아내가 돼어있을지도 모르죠..ㅎㅎ 그 이후에 전 남자친구도 사귀게 돼었고 했지만 그 사람과 같은 사람은 없더라구여..그런 감정 갖게 돼 는 그런 사람이.. 전 그 사람과 어느 한구석만 비슷해도 미친듯이 끌렸고..또 어느 한구석만 다르다고 느껴도 얼음처럼 차 갑게 돌아서 버렸죠.. 그런데.. 아주 우연히 한 사람을 알게 돼었고.. 정말 세상에 저런 정신 나간 이상한 사람두 있구나.. 했던 그 사람에게 전 예전의 그 사람을 보게 된거예요... 제가 그렇게 사랑했던 그 사람은 제게 무언가를 가르쳐 줄때 한번 설명한건 제게 꼭 다시 설명하게 했거 든요.. 근데 그 사람이 그러는 거예요.. 일때문에 무언가를 물어보게 되었는데.. "무슨 말인지 알겠니?이해가 됐어?" "네..고마워여" "그래? 그럼 내가 한말 정리 해서 이해한대루 너가 얘기해봐" 그냥.. 스타일만 비슷한게 아니라 토시하나 다른것 같지 않은 똑같은 말투... 놀라긴 했지만 뭐 대단한 일은 아니었기때문에 그냥 그렇게 지나쳤는데,, 알면 알수록 이 사람.. 예전의 그 사람과 아주 비슷한 말투를 사용해 절 놀라게 했습니다.. 우습지만.. 전 그 사람과 통화를 하며 아주 오랜만에 다시는 느끼지 못할 줄 알았던 감정을 느꼈고.. 그렇게 그 사람에게 빠져버렸습니다.. 지금의 제 남자친구죠.. 물론 꼭 그런것 때문에 이 사람을 사랑하는 건 아니예요..말투나 대화하는 스타일을 빼면 조금도 비슷한 게 없는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전 이사람과 시귀게 돼면서 예전의 그 사람 생각을 많이 했던건 사실인것 같아요... 그래서.. 다짐했죠.. 이 사람에게만은 그 때처럼 바보같이 굴고 후회하지 말아야겠다고.. 그 전에 사랑했던 사람에게 전 한번도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았거든요 "너 오빠 좋아하니? 응? 말 좀 해봐 " 이렇게 물었을 때도 전 죽어도 아니라고 안좋아한다고 좋은 선생님이라고 그렇게만 대답했던 바보였거 든요.. 그래서 지금의 왕자같은 제 남자친구에겐 어색하지만 의식적으로 많이 표현하고 매달리고.. 너무나 가슴이 아픈건 예전의 그 사람에게 정말 단 한번이라도 그 사람이 그렇게 원했을때.. 말해주지 못하고..표현해주지 못했던게 마음에 걸려서.. 더 많이 잘하려고 노력하죠... 근데 사람마음이란게 참.... 그냥 한없이 주기만 해도 행복할 줄 알았는데 자꾸 욕심이 생기거예요 어짜피 지금 이사람.. 여자 우습게 알고.. 이 세상에 여자는 많다를 외치며 '나랑 살 여자는 착한 여자 아니면 관둬..' 자기는 그런 사람이란걸 골백번도 넘게 사귀기 이전부터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었는데 저 그런거 알면서 시작한거 였는데... 이제와서 나만 보라구.. 나만 보구 나만 사랑해 달라고.. 그러고 있으니... 사람 마음이 이렇게 간사하네요.. 하지만 정말 님 말대로 이런게 오래 가지 못할 감정이라면 더 힘들어지기 전에 결정을 내려야 겠지요.. 정말 깊이..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글쓴입니다 - 이해를 바라는건 아니지만..읽어주세요
올려주신 답글 잘 읽었습니다..
맞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그 사람을 이해하고 인정하는거라면 아무 문제 없을거예요..
그게 아닌게 문제겠죠.... 모르는게 아닌데.. 그래서 노력해보려구 애쓰고 있는데...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 이유(감정에 이유가 있다는게 우습지만.. 그리고 이유인지 다른 무언지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를 얘기할게요...
저 고등학생때부터 짝사랑 하던 사람이 있었어요... 과외선생님이 었구.. 저보다 5살 많은 교회 선생님
이기도 했습니다..
그 과외선생님이 었던 오빠는 제게 좀 특별한 사람이었어요..
제 하루 일과를 다 간섭하고 챙기고..
아침 등교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절 기다리고 있다가 같이 버스를 타고 학교까지 데려다주기도 하고..
하다못해 학교 매점에서 먹는 음료수까지 오늘은 이걸 마셔라 내일은 저걸 마셔라 할정도로 제 온 생활
깊숙히 챙기는 사람이었죠 ...
눈오는 날엔 새벽에 불러내서 아무도 걷지 않은 곳을 제일 먼저 내게 걷게 하고 싶다고 불쑥 집앞으로 와
잠도 안깬 저를 데리고 무작정 걷게 하고..
수능 시험을 본 날은 열이 펄펄 날 만큼 아팠으면서 학교 앞에서 제가 나오길 기다리고...
고생했으니까 꼭 업어주고 싶다고 억지로 그 사람 많은 곳에서 가뜩이나 큰 나를 업고 지하철 역까지 걸
었던 사람이예요..
하지만 그런 그 사람의 다정한 행동들은.. 애인사이에 있는 그런 것들이 아니었어요..
그저 절 아끼는 동생으로.. 교회 제자로...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으로..
항상 그렇게 제게 말했고..
그래서 전 한번도 그 사람에게 좋아한다는 표현 조차 해볼 수 가 없었던거 같아요..
아버지 사랑이란걸 모르고 자란 제게.. 언니도 오빠도 하나 없는 제게 그 사람은 정말 말 그대로..'전
부'였습니다..
스물 한살이 돼던 해에 동생이 사고로 의식도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 가게 된 날...
전 몇 시간을 울었고.. 숨이 멎을것 처럼 울었던 그 때.. 그 사람은 무작정 제게 키스를 했습니다..
그래야 그만 울것 같다면서..
제 생에 첫 키스였습니다..
그 때 그 느낌을 전 정말 잊을 수 가 없을것 같아요..
설레임이나 행복감..보다는.. 너무나 가슴속 깊이 따듯했던 .. 어떤 위로보다도 든든했던..
정말 내가 이렇게 따듯하게 사랑받고 있구나 느껴졌던..
그 사람.. 지금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있습니다..
제가 아는 언니랑 결혼했구여 ㅎㅎㅎ
그 일에 대해서 까지 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질것 같구....(다음에 기회가 돼면 올리겠습니다)
암튼 죽을 것 처럼 사랑했던 그 사람과 죽을 각오로 전 헤어졌습니다..
단 한번도 매달려 보지 못하고.. 단 한번도 표현해 보지 못하고..
어쩌면 조금만 참고 그 사람을 믿어주었다면 전 아마 그 사람의 아내가 돼어있을지도 모르죠..ㅎㅎ
그 이후에 전 남자친구도 사귀게 돼었고 했지만 그 사람과 같은 사람은 없더라구여..그런 감정 갖게 돼
는 그런 사람이..
전 그 사람과 어느 한구석만 비슷해도 미친듯이 끌렸고..또 어느 한구석만 다르다고 느껴도 얼음처럼 차
갑게 돌아서 버렸죠..
그런데..
아주 우연히 한 사람을 알게 돼었고..
정말 세상에 저런 정신 나간 이상한 사람두 있구나.. 했던 그 사람에게
전 예전의 그 사람을 보게 된거예요...
제가 그렇게 사랑했던 그 사람은 제게 무언가를 가르쳐 줄때 한번 설명한건 제게 꼭 다시 설명하게 했거
든요.. 근데 그 사람이 그러는 거예요..
일때문에 무언가를 물어보게 되었는데..
"무슨 말인지 알겠니?이해가 됐어?"
"네..고마워여"
"그래? 그럼 내가 한말 정리 해서 이해한대루 너가 얘기해봐"
그냥.. 스타일만 비슷한게 아니라 토시하나 다른것 같지 않은 똑같은 말투...
놀라긴 했지만 뭐 대단한 일은 아니었기때문에 그냥 그렇게 지나쳤는데,,
알면 알수록 이 사람.. 예전의 그 사람과 아주 비슷한 말투를 사용해 절 놀라게 했습니다..
우습지만.. 전 그 사람과 통화를 하며 아주 오랜만에 다시는 느끼지 못할 줄 알았던 감정을 느꼈고..
그렇게 그 사람에게 빠져버렸습니다..
지금의 제 남자친구죠..
물론 꼭 그런것 때문에 이 사람을 사랑하는 건 아니예요..말투나 대화하는 스타일을 빼면 조금도 비슷한
게 없는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전 이사람과 시귀게 돼면서 예전의 그 사람 생각을 많이 했던건 사실인것 같아요...
그래서.. 다짐했죠..
이 사람에게만은 그 때처럼 바보같이 굴고 후회하지 말아야겠다고..
그 전에 사랑했던 사람에게 전 한번도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았거든요
"너 오빠 좋아하니? 응? 말 좀 해봐 "
이렇게 물었을 때도 전 죽어도 아니라고 안좋아한다고 좋은 선생님이라고 그렇게만 대답했던 바보였거
든요..
그래서 지금의 왕자같은 제 남자친구에겐 어색하지만 의식적으로 많이 표현하고 매달리고..
너무나 가슴이 아픈건 예전의 그 사람에게 정말 단 한번이라도 그 사람이 그렇게 원했을때..
말해주지 못하고..표현해주지 못했던게 마음에 걸려서..
더 많이 잘하려고 노력하죠...
근데 사람마음이란게 참.... 그냥 한없이 주기만 해도 행복할 줄 알았는데 자꾸 욕심이 생기거예요
어짜피 지금 이사람.. 여자 우습게 알고.. 이 세상에 여자는 많다를 외치며 '나랑 살 여자는 착한 여자
아니면 관둬..'
자기는 그런 사람이란걸 골백번도 넘게 사귀기 이전부터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었는데 저 그런거 알면서
시작한거 였는데...
이제와서 나만 보라구..
나만 보구 나만 사랑해 달라고..
그러고 있으니... 사람 마음이 이렇게 간사하네요..
하지만 정말 님 말대로 이런게 오래 가지 못할 감정이라면 더 힘들어지기 전에 결정을 내려야 겠지요..
정말 깊이..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