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무혁이의 아름다운 일상

lemonxx2007.05.16
조회179
할머니와 무혁이의 아름다운 일상 우리 아이가 태어나 처음 배운 말은 "엄마", 두번째가 "아빠" 그리고 세번째는 "상할머니"랍니다.

허리 아픈 할머니가 넘어 질세라 할머니 손을 붙잡고 있는 아이, 아침에 일어나면 쪼르르 할머니 방에 달려가 멋진 "뽀뽀"선물을 해주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내 마음도 행복하고 따뜻해 지는건.. 할머니가 아이에게 주신 사랑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구부정한 허리로 경로당에서 돌아오시면 아이 입에 넣어주시는 작은 사탕이나 빵들.. 본인이 드실걸 아껴서 아이에게 주려고 그 긴 걸음을 한달음에 달려오신 할머니, 맛있게 먹는 아이를 보면서 마냥 행복해 하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내 마음이 잔잔히 젖어오는건... 아이가 할머니께 주는 작은 사랑의 빛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조금만 더 있다 우리 무혁이 초등학교 가는것만 보고 죽으면 얼마나 좋으랴? 너무 오래 사는건가" 하며 주름진 얼굴로 웃으시는 할머니에게.. 무혁이와의 일상은 작은 기쁨인듯 합니다.

무혁아와 할머니의 아름다운 일상이 오랫도록 계속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