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신랑이 술먹고 외박을 했습니다. 새볔 2시 30에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했길래 대리운전하고 오라고 신경질을 부렸거든요. 저희 집이 약간 외지다 보니 그 새볔에 택시타고 간다는게 무섭기도 하고 , 신랑이 그런 생각도 없이 데리러 오라고 떼쓰는게 밉기도 해서요. 제가 큰소리 치면 금방 꼬리 내리는 사람이 자기도 삐졌는지 알았다고 하더니 전화를 뚝 끊더라구요. 그래 금방 오겠지 하고 아무리 기다려도 오질 않는거예요. 3시가 지나고 3시30분 , 아니다 싶어서 데리러 가려고 옷을 주섬주섬 입고 전화를 했는데 아무리 해도 안받는거 있죠. 그러니 제가 잠이 오겠어요. 10분 간격으로 계속했는데도 아침까지 불통이였어요. 화도나고 걱정도 돼고( 신랑이 2주전에 다리를 다쳐서 반기부스도 했거든요) 다리만 그렇치 않았어도 아마 저 찾지도 않고 아침까지 잤을거예요. 미리 약속있다고 얘기만 하면 왠간해서 전화 잘 안하거든요. 늦어도 집엔 꼭 들어오는 사람이니까...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를 하더군요. 근데 다행히 저 출근하기 10분전에 통화가 됬어요. 회사라고 하더군요. 우선 살아는 있으니까 안심을 하고(ㅎㅎㅎ)저녁에 얘기하자고 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하루종일 이 사람을 어떻게 혼낼까... 궁리궁리를 했습니다. 저녁시간 얼굴이 까칠해가지고 들어오더군요. 남자들은 밤새 어쩜 그렇게 수염이 자라는지... 근데 갑자기 신랑이 반가운 생각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건넸습니다. "오랬만이네." 자기도 미안했는지 웃더군요. 그리고 바가지 박박 긁을줄 알았는데 자기 좋아하는 닭찜까지 해 놨으니 얼마나 횡재한 기분 들었겠어요. 그래 둘이 앉아 밤새 있었던 일을 주저리 주저리 했죠. 같이 술먹은 형들이 돈이 없어서 다같이 자기 차에서 새우잠을 잤다고 하더군요. 그래 출근해서 형들은 다 차 받쳐놓고 자는데 자기는 그 형들일까지 하느냐고 죽는줄 알았다고.. 참고로 저희 신랑일은 지입차 차주 입니다. 자긴들 왜 안자고 싶었겠어요. 그치만 책임감에 그리고 돈벌 욕심에 그렇게 했다는게 안스럽더군요. 그래 얘기하다보니 밤새 있었던일은 아무일도 아닌게 돼고 얘기의 끝은 내집장만 으로 .... 근데 날로 뛰는 집값을 쫒아간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서로 아무것도 없이 만나 한해 한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데 어쩔땐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신체건강한거 하나 믿고 있답니다. 저녁먹고 금새 쓰러져 자는 신랑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는데 맘이 너무 아픈거 있죠. 오늘은 즐거운 주말 .... 맛있는 요리 해서 몸보신 시킬려구요.
신랑이 외박을....
새볔 2시 30에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했길래 대리운전하고 오라고 신경질을 부렸거든요.
저희 집이 약간 외지다 보니 그 새볔에 택시타고 간다는게 무섭기도 하고 , 신랑이 그런 생각도
없이 데리러 오라고 떼쓰는게 밉기도 해서요.
제가 큰소리 치면 금방 꼬리 내리는 사람이 자기도 삐졌는지 알았다고 하더니 전화를 뚝 끊더라구요.
그래 금방 오겠지 하고 아무리 기다려도 오질 않는거예요.
3시가 지나고 3시30분 , 아니다 싶어서 데리러 가려고 옷을 주섬주섬 입고 전화를 했는데
아무리 해도 안받는거 있죠.
그러니 제가 잠이 오겠어요. 10분 간격으로 계속했는데도 아침까지 불통이였어요.
화도나고 걱정도 돼고( 신랑이 2주전에 다리를 다쳐서 반기부스도 했거든요)
다리만 그렇치 않았어도 아마 저 찾지도 않고 아침까지 잤을거예요.
미리 약속있다고 얘기만 하면 왠간해서 전화 잘 안하거든요.
늦어도 집엔 꼭 들어오는 사람이니까...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를 하더군요.
근데 다행히 저 출근하기 10분전에 통화가 됬어요.
회사라고 하더군요. 우선 살아는 있으니까 안심을 하고(ㅎㅎㅎ)저녁에 얘기하자고 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하루종일 이 사람을 어떻게 혼낼까...
궁리궁리를 했습니다.
저녁시간
얼굴이 까칠해가지고 들어오더군요.
남자들은 밤새 어쩜 그렇게 수염이 자라는지...
근데 갑자기 신랑이 반가운 생각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건넸습니다.
"오랬만이네."
자기도 미안했는지 웃더군요.
그리고 바가지 박박 긁을줄 알았는데 자기 좋아하는 닭찜까지 해 놨으니 얼마나 횡재한 기분
들었겠어요.
그래 둘이 앉아 밤새 있었던 일을 주저리 주저리 했죠.
같이 술먹은 형들이 돈이 없어서 다같이 자기 차에서 새우잠을 잤다고 하더군요.
그래 출근해서 형들은 다 차 받쳐놓고 자는데 자기는 그 형들일까지 하느냐고 죽는줄 알았다고..
참고로 저희 신랑일은 지입차 차주 입니다.
자긴들 왜 안자고 싶었겠어요. 그치만 책임감에 그리고 돈벌 욕심에 그렇게 했다는게 안스럽더군요.
그래 얘기하다보니 밤새 있었던일은 아무일도 아닌게 돼고 얘기의 끝은 내집장만 으로 ....
근데 날로 뛰는 집값을 쫒아간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서로 아무것도 없이 만나 한해 한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데 어쩔땐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신체건강한거 하나 믿고 있답니다.
저녁먹고 금새 쓰러져 자는 신랑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는데 맘이 너무 아픈거 있죠.
오늘은 즐거운 주말 ....
맛있는 요리 해서 몸보신 시킬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