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의 마음도 정리하고 울 엄마 아빠 가 걸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인생 대신 살아줄 분들은
아니라 생각하기에 혼자 마음 굳혀 다독이고 있습니다.
남편은 미용사(요즘은 헤어 디자이너라고들.....),저는 그냥 일반중소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입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저희는 하루도 온전히 같이 보낸 적이 없습니다. 주말은 커녕 평일에도 아무리 일찍
끝나도 10가 넘었고 지금은 밤 11시 이전에 들어오기 힘듭니다.
그 시간까지 일하는 남편은 남편대로 오죽 힘들까마는 저 또한 미칠것 같은 외로움과 서러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결혼하자 마자 홀시어머니 모시고 살면서 힘든일도 참 많았고 같이 산다고 눈치없이 드나드는 형님댁에, 시누이에 마음고생도 많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조으실줄만 알았는데 홀시어머니의 특성상 자기자식 귀한 줄만 아시는 그래서 남의 자식은 조금도 위할 줄 모르시고 혼자 세파를 헤쳐오며 사셔셔 인지 남에게 피해를 주더라도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는 제가 보기엔 약은 구석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그나마 남편이 옆에 있었다면 덜 힘들었을텐데 다들 내외가 정답게 있었지만 항상 외톨이로 갓 시집온
막내며느리로 일만 해야했던 저는 그 일이 두배, 세배 더 힘들게만 느껴졌고 가족으로 보듬고 감싸주기
보다는 제 책임과 의무만 내세우며 제 허물만 지적하는 시댁식구들사이에서 저는 항상 어렵고 외롭기만 했습니다.
맞벌이 하면서 하루도 맘 편히 쉬어본 적없었고 , 남편이나 시댁이나 모아둔 돈 하나 없었기 때문에
남편월급 90만원에 시작하면서 어머님께 생활비 50만원씩 드리고 살림은 제가 하는 관계로 먹는 거며
생필품이며 다 제가 사다 날랐습니다.
남편이 몇 백만원짜리 교육을 간다 하기에 시집오기 전 가져온 돈으로 보내 주는등,(헤어 디자이너가
돈을 많이 벌거라 대부분 생각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어느 정도 자리까지 올라가지 전까진 이 일처럼
고달픈 일이 없는것 같습니다. )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했으며 항상 늦게 끝났기 때문에
집안일은 온전히 다 저의 몫이었습다.
그래도 제가 직장생활을 해서 빚지지 않고 조금이나마 저축도 하면서 살림을 꾸려갈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참 힘들고 외로운 시간이었지만 가장 힘들었던건 남편이나 시댁식구들이 이런 점에 대해
이런 이유로 이혼한다는 건 우습지만 ........
저는 얼마 안있음 결혼 2주년이 되는 새댁입니다.
이제 거의 마음도 정리하고 울 엄마 아빠 가 걸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인생 대신 살아줄 분들은
아니라 생각하기에 혼자 마음 굳혀 다독이고 있습니다.
남편은 미용사(요즘은 헤어 디자이너라고들.....),저는 그냥 일반중소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입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저희는 하루도 온전히 같이 보낸 적이 없습니다. 주말은 커녕 평일에도 아무리 일찍
끝나도 10가 넘었고 지금은 밤 11시 이전에 들어오기 힘듭니다.
그 시간까지 일하는 남편은 남편대로 오죽 힘들까마는 저 또한 미칠것 같은 외로움과 서러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결혼하자 마자 홀시어머니 모시고 살면서 힘든일도 참 많았고 같이 산다고 눈치없이 드나드는 형님댁에, 시누이에 마음고생도 많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조으실줄만 알았는데 홀시어머니의 특성상 자기자식 귀한 줄만 아시는 그래서 남의 자식은 조금도 위할 줄 모르시고 혼자 세파를 헤쳐오며 사셔셔 인지 남에게 피해를 주더라도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는 제가 보기엔 약은 구석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그나마 남편이 옆에 있었다면 덜 힘들었을텐데 다들 내외가 정답게 있었지만 항상 외톨이로 갓 시집온
막내며느리로 일만 해야했던 저는 그 일이 두배, 세배 더 힘들게만 느껴졌고 가족으로 보듬고 감싸주기
보다는 제 책임과 의무만 내세우며 제 허물만 지적하는 시댁식구들사이에서 저는 항상 어렵고 외롭기만 했습니다.
맞벌이 하면서 하루도 맘 편히 쉬어본 적없었고 , 남편이나 시댁이나 모아둔 돈 하나 없었기 때문에
남편월급 90만원에 시작하면서 어머님께 생활비 50만원씩 드리고 살림은 제가 하는 관계로 먹는 거며
생필품이며 다 제가 사다 날랐습니다.
남편이 몇 백만원짜리 교육을 간다 하기에 시집오기 전 가져온 돈으로 보내 주는등,(헤어 디자이너가
돈을 많이 벌거라 대부분 생각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어느 정도 자리까지 올라가지 전까진 이 일처럼
고달픈 일이 없는것 같습니다. )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했으며 항상 늦게 끝났기 때문에
집안일은 온전히 다 저의 몫이었습다.
그래도 제가 직장생활을 해서 빚지지 않고 조금이나마 저축도 하면서 살림을 꾸려갈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참 힘들고 외로운 시간이었지만 가장 힘들었던건 남편이나 시댁식구들이 이런 점에 대해
숨쉬는 공기만큼이나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직장다니랴 살림하랴 힘들어 살이 쑥 빠져버린 저를 조금도
(제가 느끼기에) 배려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제 마음의 상처는 커져 이혼을 생각하게 되었고 아무래도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서 갈등이 더 깊어
지는 것이 아닌가 해서 할 수 있는 건 해보고 결정하자는 마음에 분가를 강행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저에게 애정이 없는 건 아니니까 둘이 살아보고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깨끗이 갈라서기로(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지만) 마음먹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3년 연애끝에 결혼에 골인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서로를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남편에게 원했던 것도 돈도 아니었고 부귀영화도 아니었고 주어진 환경에서 할 수있는 저에 대한
관심과 배려였습니다.
저두 직장일과 집안일병행하다보면 내가 왜 사나,삶이 란게 마냥 팍팍하기만 했고 그나만 남편 쉬는날
(평일) 한 두시간이라도 바람을 쐬는 게 크나큰 낙이었습니다.
남편은 한달에 칼같이 네 번을 쉬는 데 용케 시댁 식구들은 스케쥴을 맞추더군요
어머님이 병원예약을 해 놨으니까 같이 가야 되고 아님 가족들끼리 밥을 같이 먹어야 되니까 이 집
저 집 식구들 실어오고..
명절, 생신등 가족 대소사에도 가서 일하는 것도 고역이였지만 한 달에도 몇번씩 시시콜콜한 이유를
대며 불러들이는 시댁 식구들 정말 미칠것만 같았습니다. 항상 꿔다 논 보릿자루마냥 남편도 없이
혼자 묵묵히 일만 하는 저와는 대조적으로 그네들은 쌍쌍이 와서 정답게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뼛속까지 치미는 외로움을 그들이 짐작이나 했겠습니까
그나마 이번주에는 짬이 나서 잠깐 남편이랑 외출이라도 할 수 있겠거니 들뜬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회사가 끝날때 쯤 전화해 보니 시아주버님이 머리(파마)를 한다고 해서 기다려야 한답니다.
너무 하는거 아닙니까 그나마 같이 있는거 바로 이 두서너 시간인데 굳이 남편 일하는 날 가서 해도
될 것을 쉬느날 해야 하는지 ....치미는 화를 누르고 취소했던 운전학원에 가서 연습을 하고 끝나자 마자
전화를 했습니다. 파마끝나고 형네 집에서 밥먹고 있답니다. 묵묵부답인 수화기에서 "오라 그래,오라
그래" 생각없는 아주버님 목소리가 귓전을 때립니다. 이런 날에도 거기 불려가 맘에도 없는 웃음지며
지내야 한다니요?
이제 더이상 못참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제 성격은 남들에 비해 유난히 흑백이 분명한 성격이라서
제가 용납이 되지 않으면 결코 참아지지가 않습니다. 소홀히 취급된다는 거 , 항상 찬밥으로 밀려나는거, 위해 줄줄 모르고 자기가 좋으면 다 좋은 줄 아는 생각없는 시댁식구들, 형 눈치 보느라 말 한마디
못하는 유유부단한 남편 이젠 정말 지겹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혼한다는 거 사실 성급한 결정이라고 하실거라 짐작합니다. 그동안 얘기 안해봤냐구요
마니 해봤습니다. 번번이 같은 결과이고 제 상처만 깊어 집니다. 그렇게 챙기는 자기식구들에 비해
둘이 잘 사는게 효도하는 거라고 바쁜데 오지 말라고 하시는 우리 부모님을 일년에 몇번이나 찾아 뵙니까 (같은 서울인데 명절에나 갈까 합니다.) 이런 대접받는 거 너무 자존심상하고 내가 전에 누구에게
큰 잘못을 했나 억울한 생각마저 듭니다.
어차피 마음은 먹었지만 친구들에게 얘기해봐야 비슷한 또래라서 크게 다른 얘기가 없고 혹시 내가
너무 감정적으로만 나선 건지 더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생각이 드신다면 충고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헤어지는 안 헤어지게 되든 시댁식구들 다 모아 놓고 제가 왜 더 힘들었는지 얘기는 할려고요
그들에 얼굴에 이렇게 외쳐주고 싶군요
"불은 남편이 붙였지만 기름 뿌려 놓은건 당신들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