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실~이야기♥♥♥

바늘2003.11.11
조회1,712

오늘은 비가 오네여~♥♥♥우리 실~이야기♥♥♥
비오고 나면 디게 추워질거 같아여~ 모두모두 감기조심하세여..♥♥♥우리 실~이야기♥♥♥

 

음..낼이면 우리 실이랑 저랑 만나지 딱 5년째 되는 날이에여..
20살때 만나 거의 머 성장을 함께 한…(둘다에게 첫사랑이거든여..으흐흐♥♥♥우리 실~이야기♥♥♥)
저희를 모르는 많은 분들께도 축하 받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머 특별할거 없는 평범한 커플이지만..
5년 동안 행복했던 일도 많았고 속상했던 일도 많았고....
다른 커플들이랑 비슷하지만…
음..그 중에 특히나 행복했던, ..절 행복하게 해줬던
실의 행각 몇가지 쓸까해여~ 우리 실이 은근 귀엽거든여..ㅋㅋㅋ♥♥♥우리 실~이야기♥♥♥
그냥 축하한다~ 앞으로도 잘살아라~ 한번씩 해주실거져??  ^^♥♥♥우리 실~이야기♥♥♥

 

♥♥♥우리 실~이야기♥♥♥하나..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 때..실네 집에 놀러갔는데..
그날 실이 감기가 걸려서 저 혼자 집에 가게됐거든여..
버스 같이 기다리다 제가 탈 버스가 와서.. 타고 자리에 앉아뜨니
창 밖에서 실이 머리위로 두 팔로 하트를 만드는 거에여..ㅋㅋㅋ♥♥♥우리 실~이야기♥♥♥
그러곤 부끄러운지 완전 전력질주로 도망 가드라구여~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

 

♥♥♥우리 실~이야기♥♥♥두울..
내가 실한테
우리 자긴 눈썹이 넘넘 이뻐~ 내가 더 이뿌게 만들어주까?
그래뜨니..당해본적 없는지라 이뿌게 해달라 그러더군여..♥♥♥우리 실~이야기♥♥♥
쪽집게 짜잔~ 꺼내서 한개 두개~ 뽑아뜨니
눈물이 그렁그렁~  ㅋㅋㅋ (우리들이야 생활이지만..그 따가움 아우~)
그 와중에도 나이뻐? 나이뻐?  애교만점 실이에여~♥♥♥우리 실~이야기♥♥♥

 

♥♥♥우리 실~이야기♥♥♥세엣..
그날은 실네 집에 놀러가기로 한 날이였어여..
가기전에 저나하드니 머 먹고싶은거 없냐 그래서
페레로로쉐 먹고 싶댔드니..자기가 사 놓겠대여~
완전 신나서 갔는데..초콜렛이 없는거에여..
실왈~ “지금부터 보물찾기야..찾아서 먹어~”♥♥♥우리 실~이야기♥♥♥
자기 방 곳곳에 어찌나 기발한곳에 숨겨놨는지..
옷장 속 쟈켓주머니에도 넣어놨더라구여~ 이걸 어찌 찾으라는건지~원 …

♥♥♥우리 실~이야기♥♥♥네엣..
둘이 에버랜드를 갔었거든여..
거기 동물원에서 제가 태어나서 백곰을 첨 봤어여~
왜인지는 모르겠는데..그냥 넘넘 감동적이드라구여~ 한 10분은 보고 있었나바여..
그 담날 실 만나러 가는데..
저쪽에서 걸어오는데 등뒤에 큰 선물을...숨긴다고 숨긴건지~  암튼..들고 오드라구여
자기가 어제 백곰보고 넘 좋아하길래 사왔는데~
이러믄서 주는데..풀어보니깐 세상 희한한 “형광빛”--;♥♥♥우리 실~이야기♥♥♥이 도는 곰돌이가 들어있드라구여
제 표정이 이상하니깐..
그나마 젤 비슷한거 사온거야~ 그러는데..어딜봐서 비슷하단건지~♥♥♥우리 실~이야기♥♥♥
지금도 제방구석에서 엄마의 구박을 받으면 앉아있답니다..
에효~ 그렇게 보는눈이 없어서야~ 그래도 맘 씀씀이는 예뿌져??

 

♥♥♥우리 실~이야기♥♥♥다섯..
실이 운전면허 따고 얼마 안되서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잼난 게임하자대여~♥♥♥우리 실~이야기♥♥♥
신호등 빨간불일때마다 뽀뽀놀이게임…ㅋㅋㅋ
빨간불 들어올때마다 뽀뽀 쪽~하는데..
갑자기~ 빨간불이다 그러더니 뽀뽀하드라구여~
봐뜨니..앞차 비상등 킨거보고~ 빨간불이라고~ ㅋㅋㅋㅋ

 

♥♥♥우리 실~이야기♥♥♥여섯..
10월 초에 강촌을 가따왔거든여..
개천절이여서 그런지..차가 어찌나 막히던지..강촌까지 5시간반 걸렸어여..
암튼..콘도에 도착하고 나니깐..기운쪽~빠져서 꼼짝도 못하겠드라구여..♥♥♥우리 실~이야기♥♥♥
놀러나가는거 포기하고~ 그냥 방에나 있자하고 있는데..
또 잼난 게임하자대여~ 이름하여~“실과바늘놀이~”♥♥♥우리 실~이야기♥♥♥
멀 하든 계속 붙어있는게 실바늘 놀이래여~
밥하는데도 등뒤에 찰싹 붙어있고..짐정리하는데도 등뒤에 찰싹 붙어있고
글더니 화장실까지 따라 들어오드라구여~ ㅋㅋㅋㅋ♥♥♥우리 실~이야기♥♥♥
그때부터 호칭을 실~ 바늘~ 일케 불러여.. 근데 왜 내가 바늘이지??

 

♥♥♥우리 실~이야기♥♥♥일곱..
이건 제가 실한테 넘넘넘 잘못한 일인데여~
얼마전부터 회사에 어뜬 총각이 만나자고 그러더라구여~
저 남자칭구 있는것도 아는데.. 자기한테도 기회를 달라나~♥♥♥우리 실~이야기♥♥♥
암튼..그때가 실~시험기간이고 그래서..저두 쫌 심심하고
또 그냥..실만 보고 살아온 5년 쫌 따분하기도해서
암튼..만나서 밥한번 먹었거든여~
근데 그걸 실한테 딱~걸린거에여..
실 성격에 당장 헤어지자 소리나오드라구여~
어째뜬..제가 잘못한 일이니깐..
나두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어..흑흑흑♥♥♥우리 실~이야기♥♥♥
나한테 왜 다른 남자가 보였는지도 모르겠어..흑흑흑♥♥♥우리 실~이야기♥♥♥
그냥..실이 요즘 시험기간이라 내가 쫌 심심했단말야~ 흑흑흑♥♥♥우리 실~이야기♥♥♥
암튼..눈물 콧물..잘못했다고 그게 그런게 아니라..머 어쩌고 변명에 고백에~ 늘어놔뜨니
그냥..가만 안아주드라구여~♥♥♥우리 실~이야기♥♥♥
너라고 왜 그런맘 안들겠냐고..이해한다고~
그렇게 그냥 가만 안고만 있드라구여..
에효~ 다신 그러지마야지..이해해준 실한테 넘 고마웠어여..


이상 실의 일부 행각(?)이였어여..♥♥♥우리 실~이야기♥♥♥
나한테만 사랑스런 모습이였나??
우리 아직두 결혼하려면 실 졸업도 해야 하고~
2년반정도는 더 남았는데..
지금처럼 사랑해온거처럼 앞으로도 더 많이 사랑하면서
신랑 각시~ 됐음 좋겠어여..♥♥♥우리 실~이야기♥♥♥♥♥♥우리 실~이야기♥♥♥♥♥♥우리 실~이야기♥♥♥
우리 실이랑 저랑 축하 마니마니 해주세여~ 긴길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