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진학율('02년 현재 2년제까지 포함하여 진학대상자의 80%, '03년에는 처음으로 대학정원보다 진학자가 적은 현상발생!)은 역설 적으로 21세기에도 한국사회에서는 학력차별이 심각함을 반증한다. 그리고 이는 명문대 학력간판의 가치를 더욱 확인시켜주고 있다. 40대 이상의 예비 고사 세대에게는 명문고교까지 포함하여 학력이 곧 인격인 사회다.
i-TV에서 며칠전 방영된 순진한(?) 한 벤처사장은, 방통대나와 4년제 대학 신입사원 지원했다가 번번이 낙방하자 이번엔 회계사 자격증을 땄다. 그런 데, 회계사 사무실에 취직해보니 온통 연줄로 실적을 올리는 명문가문의 회 계사하고 도저히 경쟁이 안 된다. 결국 따로 회계관련 S/W 벤처회사를 차려 나갔는데, 실력만으로는 한국에서 살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는 한 예 에 불과하다. 한국사회에서는 꼭 돈벌려고, 또는 출세하려고만 명문대엘 가 려는게 아니다. 사람 대접받으려고 가는 것이다.
2. 약자차별: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혹독한 사 회
어쩌다 교통사고로 다리라도 절게 되거나 작업하다 손가락이라도 잘리게 되 면 한국에서는 그날부터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 결혼, 취업은 물론 동물 원 원숭이같은 관심(?)을 평생 받고 살아야 한다. 이는 서구처럼 정부에서 도 해결 해줄 수도 없다. 돈이나 제도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 이다.
요즘들어 그나마 장애인이 우대되는 곳은 기껏해야 주차장 표시 정도이다.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행려병자, 소년소녀가장, 고아 등)를 차별하면 범 죄이자 죄악이라는 교육을 한번도 학교에서 받은 적이 없다. 그리고 장애인 을 놀리다가 경찰에게 체포당했다는 얘기는 더더욱 들은 적이 없다.
한국사람들 옷 잘 입고, 화장 많이 하고, 성형수술 많이 하는 이유중 하나 는 없어 보이거나 못나 보이지 않으려는 경쟁심에서다. 없고 못생긴 것에서 그치질 않고 몇 배의 불이익(왕따, 손가락질 등)을 받는다는 것을 어려서 부터 잘 알기 때문이다.
3. 인종차별: 흑인, 혼혈인, 조선족한테는 한국사는게 죽을 맛
한국에서는 외국인이라도 다 같은 게 아니다. 백인들은 사람 이상(?)의 대 접을 받기도 하지만, 흑인은 제대로 얼굴을 들고 다닐 수도 없다. 순수 단 군 혈통주의자들 앞에서는 흑인, 혼혈인은 눈엣가시, '더러운 종자'일 뿐이 다.
여기서 그치는게 아니다. 교포도 다 같은 교포가 아니다. 미국교포, 일본교 포같은 부자교포와 중국교포, 러시아교포같은 가난한 교포는 비자발급에서 부터 차별된다. 독립군 후손과 매국노 후손이 역차별되는 일도 여기서 발생 한다. 인종차별도 모자라 민족차별까지, 그것도 이상하게 하는 나라다. 정 말 흑인, 동남아 근로자, 혼혈인, 조선족은 한국에서 살려면 인간이기를 포 기하지 않으면 안된다.
4. 지역차별: 전라도, 북한출신은 평생의 멍에를 지고 살아야 한다
전라도 사람들은 전라도 밖에서는 사투리도 맘대로 쓸 수 없다. 한 때는 6. 25때 북한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그랬었다. 결혼을 하면 전라도 본적을 파간 다. 해방전후에는 경상도보다 많았던 인구가 지금은 절반도 안 된다. 전라 도 사람들이 산아제한을 많이 해서인가?
국민의 정부들어서는 이번에는 경상도사람들이 차별받는다고 아우성이다. 그렇다고 충청도, 제주도, 강원도 사람들이라고 지역차별로부터 자유로운게 아니다. 그들은 경상도와 전라도가 다 해먹는다하여 차별감과 소외감을 느 끼고 산다. 특히 제주도와 강원도는 종종 지역차별문제에서 논의조차 안된 다고 불평이다.
또 다른 지역차별이 있다. 서울이냐 지방이냐다. 수도권 인구가 2000만명으 로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절반에 가깝다. 이렇게 백약이 무효인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은 '서울특별시민' 내지는 그 언저리에라도 있으려고 아둥바둥하 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만큼 집요한 집중현상인데, 미국처럼 행정(워싱턴 D.C.)과 경제(뉴욕, LA)를 분리하려는 시도도 안 한다. 수도권으로는 단연 세계 최고의 인구밀집지역이고, 서울만 해도 인구수로는 단연 세계최고의 인구집중 도시다. 이래서 서울 사람들은 대기오염, 물부족, 살인적인 집값 때문에 못살겠다 아우성이고, 지방 사람들은 학교, 병원, 정보, 돈, 권력이 다 서울에만 몰려있다고 아우성이다.
5. 종교차별: 장사하고 출세하려면 '믿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헌법에만 종교의 자유가 있지, 현실 속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엄청 침해된다 . 특히 최근 10년새 두드러진 현상이다.
회사엘 다니든 자영업을 하든 '믿는 사람'이 아니면 장사도 안 되고 출세도 할 수가 없다. 근무시간에도 다같이 기도하자고 하는 넋나간 상사를 모셔 야 한다, 배알이 꼴리면 진급을 포기해야 한다. 대통령과 같은 종교, 같은 종교단체에 속했다는 이유로 장관도 되고 총리로도 지명받고 청와대에도 들 어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상당수 사립대학에서는 대학교수가 되려고 해도 '믿는 사람'임을 증명해야 된다. 이는 우리나라 4년제 대학의 절반 정도라고 보면 크게 안틀린다. 유 명 사립대학에서조차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관계없이 학교에서 정한 종교수 업을 4년간 받아야 한다. 스토킹처럼 전도를 해도 괜찮다고 법이 편을 들어 준 판례도 있다.
그 안에서도 소수파는 이단으로 몰리기 일쑤다. 하물며 소수의 타 종교는 한국에서는 종교로도 취급받기 힘들다. 이스라엘에서처럼 몰매 안 맞고 테 러 안 당하는 것을 그나마 고맙게 생각하는게 좋다. 다행히 한 종교를 제외 하고는 다른 종교들은 타 종교에 대해 이렇게 배타적이진 않다.
6. 나이차별: 나이 들어야 행세한다-나이 먹으면 퇴출된다
IMF로 연령개념이 파괴되었다고들 떠드나, 아직도 나이를 적당히 먹어야 중 요직위에 올라갈 수 있고, 책임자도 할 수 있다. 젊은 벤처사장 몇 명이 한 국을 다 바꾼게 아니다. 나이차별이 안 사라졌다.
IMF 이후 하나 바뀐게 있다. 40대 중반만 되어도 퇴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도 또다른 형태의 나이차별이다. 나이가 적은게 차별이더니만 어느새 나이가 많다고 차별하는 세상으로 바뀐 것이다. 세월이라는 화살을 안 맞으 려면 부단히 눈치를 봐야 한다. 뻣뻣히 굴다가는 어느 쪽에 얻어맞을지 모 르는 것이다.
7. 성차별: 한국에서는 남자로 태어나야 한다
한국에서는 여자로 태어난게 죄다, 옛날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여대생 이 남대생보다 절반밖에 아니지만, 대학 수석졸업자 수는 여대생이 더 많다 . 각군 사관학교에 여학생 입학자 수는 가물의 콩나기지만, 수석은 여학생 이 훨씬 자주 한다. 하지만 사회생활에 있어서 여성은 남성들과 공정한 경 쟁을 할 수가 없다.
한편 남자라는 이유로 병역의무가 지워진다. (참고로 이스라엘은 남녀가 다 군복무한다.) 남자들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40대 사 망율이 선진국의 5배이상 많고 평균수명이 여자들보다 10년은 짧다. 이것은 다른 형태의 성차별이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남자로 태어나야 성차별이 뭔 지 모르고 살 수 있다.
8. 부실 건축: 20년만 지나면 부실해지는 아파트, 무너질까 두려운 다리
백화점, 대교, 지하철 등 안 무너진 건축물이 없다. 아파트는 30년도 못살 고 새로 못지어서 안달이다. 집을 리모델링 하려해도 배관이나 배선 등 눈 에 안보이는 것들 교체가 쉽게 안 되어있다. 건축물들이 멀리 내다보고 지 어진게 거의 없다. 이로 인한 사회간접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가도 장기적인 대책이나 법규가 소홀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아직도 연말이면 멀쩡한 도로를 파헤치고 다시 메운다. 땅에다 매년 남는 예산을 파묻는 이상한 공사를 하는데도 지방의원들이 죄다 건축업자 나 땅부자들이니 감시가 될 리 없다.
9. 부실 식료품: 믿고 먹을 수가 없다
전국 어딜가도 먹을게 많다고는 하나, 그걸 믿을 수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식품잔류농약 같은 것은 제대로 측정도 안 되고, 발표도 안한다. 대혼란이 오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두부고 콩나물이고, 고기에다가 방부제다, 유 해색소다, 뭐다해서 온갖 첨가물을 쳐대는데 식약청은 이름만 바뀌었지 제 대로 감시하는 것을 구경할 수가 없다. 식약청이 식품업자들과 한 통속인지 전문성이 부족해서인지 농땡이를 펴서인지를 밝혀내야하는데, 이를 확인감 독할 정치관료와 언론은 전문성이 없어 손도 못대고 있다.
게다가 미국으로부터는 유전자 변형식품이, 중국으로부터는 납이나 농약을 친 식품들이 쏟아져 들어오지만, 식품원료로 사용되는 경우 원산지 표시도 제대로 안 된다. 그나마 소비자가 감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유효일자 표시마저 대부분 사라져 갈 수록 먹는 것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선진국에 서는 식료품 관리에 정부가 사활을 걸고 나섬은 물론이다.
10. 부실 학교: 믿고 학교엘 보낼 수 없다
학교에 가면 선생이나 친구들한테 얻어맞지, 조금만 착하거나 튀어도 왕따 당하지, 때되면 눈치껏 촌지줘야지, 학교서 가르치는게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보다 형편없지, 부모 직업이나 생활수준에 따라 차별받지, 학교가다가 불 량배한테 돈뜯기고 선배들한테 '찍히면' 학교 옮겨야지, 도대체가 아이들을 학교엘 맘놓고 보낼 수가 없다. 과외다 뭐다해서 사교육비는 엄청나게 써 대는데 빈익빈 부익부라, 없는 사람에게는 마지막 신분상승 수단인 교육의 기회마저 균등하게 주어지질 않는다.
대학교는 방학이다 축제다 선거다 해서 1년중 절반을 논다. 그나마 배우는 내용도 구닥다리 이론이나 수식위주의 '학자 양성 교육' 뿐이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치질 않으니 취직하려면 1학년 때부 터 도서관이나 학원에서 영어나 자격증, 고시 공부하는게 상책이다. 학부모 와 학생은 이래서 학교다니기가 힘들다.
반면, 교사는 일반 회사보다 봉급 더 적지(휴가는 엄청 길지만), 학생들은 옛날같이 순진하게 잘 안 따라주지, 촌지상납 원하는 상부 비위 맞춰야지, 가끔은 학부모한테 '시비쪼'로 전화오지, 심하면 고발당하지, 교사체면과 권위가 '옛날같지 않아서' 살맛이 안난다.
P.S:다 맞는 소리라 그런지 씁슬하군요...
꿈을 계속해서 꿀수 있다면 난 영원한 잠을 선택하겠어 ...발키리 프로파일中 멜티나의 대사
+++ 한국의 씁쓸함 10가지 (펌)+++
1. 학력차별: 명문대를 안 나오면 사람 축에 낄 수가 없다.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진학율('02년 현재 2년제까지 포함하여 진학대상자의
80%, '03년에는 처음으로 대학정원보다 진학자가 적은 현상발생!)은 역설
적으로 21세기에도 한국사회에서는 학력차별이 심각함을 반증한다. 그리고
이는 명문대 학력간판의 가치를 더욱 확인시켜주고 있다. 40대 이상의 예비
고사 세대에게는 명문고교까지 포함하여 학력이 곧 인격인 사회다.
i-TV에서 며칠전 방영된 순진한(?) 한 벤처사장은, 방통대나와 4년제 대학
신입사원 지원했다가 번번이 낙방하자 이번엔 회계사 자격증을 땄다. 그런
데, 회계사 사무실에 취직해보니 온통 연줄로 실적을 올리는 명문가문의 회
계사하고 도저히 경쟁이 안 된다. 결국 따로 회계관련 S/W 벤처회사를 차려
나갔는데, 실력만으로는 한국에서 살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는 한 예
에 불과하다. 한국사회에서는 꼭 돈벌려고, 또는 출세하려고만 명문대엘 가
려는게 아니다. 사람 대접받으려고 가는 것이다.
2. 약자차별: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혹독한 사
회
어쩌다 교통사고로 다리라도 절게 되거나 작업하다 손가락이라도 잘리게 되
면 한국에서는 그날부터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 결혼, 취업은 물론 동물
원 원숭이같은 관심(?)을 평생 받고 살아야 한다. 이는 서구처럼 정부에서
도 해결 해줄 수도 없다. 돈이나 제도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
이다.
요즘들어 그나마 장애인이 우대되는 곳은 기껏해야 주차장 표시 정도이다.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행려병자, 소년소녀가장, 고아 등)를 차별하면 범
죄이자 죄악이라는 교육을 한번도 학교에서 받은 적이 없다. 그리고 장애인
을 놀리다가 경찰에게 체포당했다는 얘기는 더더욱 들은 적이 없다.
한국사람들 옷 잘 입고, 화장 많이 하고, 성형수술 많이 하는 이유중 하나
는 없어 보이거나 못나 보이지 않으려는 경쟁심에서다. 없고 못생긴 것에서
그치질 않고 몇 배의 불이익(왕따, 손가락질 등)을 받는다는 것을 어려서
부터 잘 알기 때문이다.
3. 인종차별: 흑인, 혼혈인, 조선족한테는 한국사는게 죽을 맛
한국에서는 외국인이라도 다 같은 게 아니다. 백인들은 사람 이상(?)의 대
접을 받기도 하지만, 흑인은 제대로 얼굴을 들고 다닐 수도 없다. 순수 단
군 혈통주의자들 앞에서는 흑인, 혼혈인은 눈엣가시, '더러운 종자'일 뿐이
다.
여기서 그치는게 아니다. 교포도 다 같은 교포가 아니다. 미국교포, 일본교
포같은 부자교포와 중국교포, 러시아교포같은 가난한 교포는 비자발급에서
부터 차별된다. 독립군 후손과 매국노 후손이 역차별되는 일도 여기서 발생
한다. 인종차별도 모자라 민족차별까지, 그것도 이상하게 하는 나라다. 정
말 흑인, 동남아 근로자, 혼혈인, 조선족은 한국에서 살려면 인간이기를 포
기하지 않으면 안된다.
4. 지역차별: 전라도, 북한출신은 평생의 멍에를 지고 살아야 한다
전라도 사람들은 전라도 밖에서는 사투리도 맘대로 쓸 수 없다. 한 때는 6.
25때 북한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그랬었다. 결혼을 하면 전라도 본적을 파간
다. 해방전후에는 경상도보다 많았던 인구가 지금은 절반도 안 된다. 전라
도 사람들이 산아제한을 많이 해서인가?
국민의 정부들어서는 이번에는 경상도사람들이 차별받는다고 아우성이다.
그렇다고 충청도, 제주도, 강원도 사람들이라고 지역차별로부터 자유로운게
아니다. 그들은 경상도와 전라도가 다 해먹는다하여 차별감과 소외감을 느
끼고 산다. 특히 제주도와 강원도는 종종 지역차별문제에서 논의조차 안된
다고 불평이다.
또 다른 지역차별이 있다. 서울이냐 지방이냐다. 수도권 인구가 2000만명으
로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절반에 가깝다. 이렇게 백약이 무효인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은 '서울특별시민' 내지는 그 언저리에라도 있으려고 아둥바둥하
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만큼 집요한 집중현상인데, 미국처럼 행정(워싱턴
D.C.)과 경제(뉴욕, LA)를 분리하려는 시도도 안 한다. 수도권으로는 단연
세계 최고의 인구밀집지역이고, 서울만 해도 인구수로는 단연 세계최고의
인구집중 도시다. 이래서 서울 사람들은 대기오염, 물부족, 살인적인 집값
때문에 못살겠다 아우성이고, 지방 사람들은 학교, 병원, 정보, 돈, 권력이
다 서울에만 몰려있다고 아우성이다.
5. 종교차별: 장사하고 출세하려면 '믿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헌법에만 종교의 자유가 있지, 현실 속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엄청 침해된다
. 특히 최근 10년새 두드러진 현상이다.
회사엘 다니든 자영업을 하든 '믿는 사람'이 아니면 장사도 안 되고 출세도
할 수가 없다. 근무시간에도 다같이 기도하자고 하는 넋나간 상사를 모셔
야 한다, 배알이 꼴리면 진급을 포기해야 한다. 대통령과 같은 종교, 같은
종교단체에 속했다는 이유로 장관도 되고 총리로도 지명받고 청와대에도 들
어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상당수 사립대학에서는 대학교수가 되려고 해도 '믿는 사람'임을 증명해야
된다. 이는 우리나라 4년제 대학의 절반 정도라고 보면 크게 안틀린다. 유
명 사립대학에서조차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관계없이 학교에서 정한 종교수
업을 4년간 받아야 한다. 스토킹처럼 전도를 해도 괜찮다고 법이 편을 들어
준 판례도 있다.
그 안에서도 소수파는 이단으로 몰리기 일쑤다. 하물며 소수의 타 종교는
한국에서는 종교로도 취급받기 힘들다. 이스라엘에서처럼 몰매 안 맞고 테
러 안 당하는 것을 그나마 고맙게 생각하는게 좋다. 다행히 한 종교를 제외
하고는 다른 종교들은 타 종교에 대해 이렇게 배타적이진 않다.
6. 나이차별: 나이 들어야 행세한다-나이 먹으면 퇴출된다
IMF로 연령개념이 파괴되었다고들 떠드나, 아직도 나이를 적당히 먹어야 중
요직위에 올라갈 수 있고, 책임자도 할 수 있다. 젊은 벤처사장 몇 명이 한
국을 다 바꾼게 아니다. 나이차별이 안 사라졌다.
IMF 이후 하나 바뀐게 있다. 40대 중반만 되어도 퇴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도 또다른 형태의 나이차별이다. 나이가 적은게 차별이더니만 어느새
나이가 많다고 차별하는 세상으로 바뀐 것이다. 세월이라는 화살을 안 맞으
려면 부단히 눈치를 봐야 한다. 뻣뻣히 굴다가는 어느 쪽에 얻어맞을지 모
르는 것이다.
7. 성차별: 한국에서는 남자로 태어나야 한다
한국에서는 여자로 태어난게 죄다, 옛날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여대생
이 남대생보다 절반밖에 아니지만, 대학 수석졸업자 수는 여대생이 더 많다
. 각군 사관학교에 여학생 입학자 수는 가물의 콩나기지만, 수석은 여학생
이 훨씬 자주 한다. 하지만 사회생활에 있어서 여성은 남성들과 공정한 경
쟁을 할 수가 없다.
한편 남자라는 이유로 병역의무가 지워진다. (참고로 이스라엘은 남녀가 다
군복무한다.) 남자들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40대 사
망율이 선진국의 5배이상 많고 평균수명이 여자들보다 10년은 짧다. 이것은
다른 형태의 성차별이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남자로 태어나야 성차별이 뭔
지 모르고 살 수 있다.
8. 부실 건축: 20년만 지나면 부실해지는 아파트, 무너질까 두려운 다리
백화점, 대교, 지하철 등 안 무너진 건축물이 없다. 아파트는 30년도 못살
고 새로 못지어서 안달이다. 집을 리모델링 하려해도 배관이나 배선 등 눈
에 안보이는 것들 교체가 쉽게 안 되어있다. 건축물들이 멀리 내다보고 지
어진게 거의 없다. 이로 인한 사회간접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가도 장기적인
대책이나 법규가 소홀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아직도 연말이면 멀쩡한 도로를 파헤치고 다시 메운다. 땅에다 매년
남는 예산을 파묻는 이상한 공사를 하는데도 지방의원들이 죄다 건축업자
나 땅부자들이니 감시가 될 리 없다.
9. 부실 식료품: 믿고 먹을 수가 없다
전국 어딜가도 먹을게 많다고는 하나, 그걸 믿을 수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식품잔류농약 같은 것은 제대로 측정도 안 되고, 발표도 안한다. 대혼란이
오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두부고 콩나물이고, 고기에다가 방부제다, 유
해색소다, 뭐다해서 온갖 첨가물을 쳐대는데 식약청은 이름만 바뀌었지 제
대로 감시하는 것을 구경할 수가 없다. 식약청이 식품업자들과 한 통속인지
전문성이 부족해서인지 농땡이를 펴서인지를 밝혀내야하는데, 이를 확인감
독할 정치관료와 언론은 전문성이 없어 손도 못대고 있다.
게다가 미국으로부터는 유전자 변형식품이, 중국으로부터는 납이나 농약을
친 식품들이 쏟아져 들어오지만, 식품원료로 사용되는 경우 원산지 표시도
제대로 안 된다. 그나마 소비자가 감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유효일자
표시마저 대부분 사라져 갈 수록 먹는 것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선진국에
서는 식료품 관리에 정부가 사활을 걸고 나섬은 물론이다.
10. 부실 학교: 믿고 학교엘 보낼 수 없다
학교에 가면 선생이나 친구들한테 얻어맞지, 조금만 착하거나 튀어도 왕따
당하지, 때되면 눈치껏 촌지줘야지, 학교서 가르치는게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보다 형편없지, 부모 직업이나 생활수준에 따라 차별받지, 학교가다가 불
량배한테 돈뜯기고 선배들한테 '찍히면' 학교 옮겨야지, 도대체가 아이들을
학교엘 맘놓고 보낼 수가 없다. 과외다 뭐다해서 사교육비는 엄청나게 써
대는데 빈익빈 부익부라, 없는 사람에게는 마지막 신분상승 수단인 교육의
기회마저 균등하게 주어지질 않는다.
대학교는 방학이다 축제다 선거다 해서 1년중 절반을 논다. 그나마 배우는
내용도 구닥다리 이론이나 수식위주의 '학자 양성 교육' 뿐이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치질 않으니 취직하려면 1학년 때부
터 도서관이나 학원에서 영어나 자격증, 고시 공부하는게 상책이다. 학부모
와 학생은 이래서 학교다니기가 힘들다.
반면, 교사는 일반 회사보다 봉급 더 적지(휴가는 엄청 길지만), 학생들은
옛날같이 순진하게 잘 안 따라주지, 촌지상납 원하는 상부 비위 맞춰야지,
가끔은 학부모한테 '시비쪼'로 전화오지, 심하면 고발당하지, 교사체면과
권위가 '옛날같지 않아서' 살맛이 안난다.
P.S:다 맞는 소리라 그런지 씁슬하군요...
꿈을 계속해서 꿀수 있다면
난 영원한 잠을 선택하겠어
...발키리 프로파일中 멜티나의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