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주 하고도 이틀 됐네용.. 결혼전부터 결혼준비에 바빠서 날마다 새벽에 잠들고 결혼 일주일 전까지 는 신혼집 정리하느라 늦게 잠들고 신혼여행 갔다오자 마자 친정이 먼 관 계로 어찌어찌 하다 보니 그새 일주일이 다 지나버리고 출근날짜가 되버렸 지요.. 그리고 출근하니 일은 어찌나 산더미 같이 쌓여있는지..원.. 그리고 한주가 가고 토요일에는 신랑 친구들 모임 겸 집들이 한다고 해서 혼자 음식 장만 쏴악 해놨지요.. 친정이 멀어서 좀 서러운게 이런건가 싶드라구요.. 그리고 새벽에 늦게 끝났지요.. 담날은 회사일로 일본에서 손님이 와서 미팅 약속이 있는데 그 날 딱 맞춰 서 시댁에서 김장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침에 일찍 가서 얼굴이라도 비치고 잠시라도 도와드리고 올려구 했는데 얄미운 신랑..일어날 생각도 안하고... 언제 일어나나 두고보자고 한게 오후 12시가 넘드라구요.. 시아버지 전화와서 왜 안오냐구 그러시길래 " 아버님 아들이 안일어나요.." 그랬더니 얼음물을 확 끼얹어 버리랜다..에휴~ 회사갈 준비 끝내고 나올려고 보니 오후 1시 드라구용.. 승질 버럭내면서 잠 깨우고는 잔소리를 한 20분 정도 한거 같아요 "뻔히 오늘 회사일때문에 김장 못도와드리는거 알면서 내가 미움 안받고 이쁨받는게 어떤건지 알면 오늘같은날은 좀 일찍 일어나서 같이 가주면 안돼? 누군 안피곤하니? 넌 엎어지면 코닿을데 회사 놔두고 실컷 잠자면서 난 한시간 넘게 걸려 출퇴근하고 집안일에 어제는 집들이 한다고 혼자 음식장만에 싹 치우고 그러는 난 무쇠팔 무쇠다린줄 아니?..." 게다가 신혼여행 갔다와서 울집에 갔다 온 이후로 아빠가 전화해서 통화한 거 빼놓고는 전화 한통 안드렸다고 하드라구요.. 울집은 아들이 없고 신랑집은 딸이없어 전 신랑집 딸로 신랑은 울집 아들 처럼 하자구 그래놓고 너무 서운하드라구요.. 그래서 그거 가지고두 한마디 했죠... 주위사람들은 큰 아이 하나 키운다 생각하고 가르치면서 살으라구 하는 데... 아무튼 그러구 나서 회사 일 끝나고 나니 저녁 8시가 넘드라구요 그리구 월요일날 출근했죠.. 그런데 아침에 동생이 전화와서 한단 말이 엄마 수술하신다고 하면서 전화 라도 하라구 그러데요... 실은 결혼식 끝나고 수술할려고 미뤘었거든요.. 신랑한테 전화해서 말할까 하다가 생각있음 엄마아빠랑 통화했음 알겠지 하는 생각으로 말 안했음돠.. 그러구 저녁에 회식하고 늦게 들어온다기에 저도 회사 회식에 참석했죠.. 어찌나 술이 술술~들어가든지..^^;; 술먹고 전화해서 "자기 울 엄마 수술한거 알어? 모르지? 하긴..통화도 안하 는데 어떻게 알겠냐.." 그러고는 막 울어버렸음돠... 그랬더니 "아버님 통화했는데 그런말씀 없으시고 별일없이 다 잘 지내고 있다고 그러시든데 어떻게 된거야?" 그러드라구요.. 아빠한테 전화해뜨만 일부러 이야기 안했대요.. 칫..시부모는 어디 살짝만 다쳐도 나한테 다 말하는데... 아무튼 그 상황에서 술 진탕 마시고 신랑한테 데리러 오라구 했으여.. 신랑도 술마셨는데 택시타고 델러 왔드라구요.. 집에 들어가자 마자 씻고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모르고 아침에 일어나 출근 할려고 준비하는데 식탁에 있던 그릇이며 잡다한것들이 쏵 청소가 되있고 설겆이 까정 다 되있드라구요.. 나중에 신랑이랑 통화하다가 나 어젯밤 재워놓고 혼자 싹 치우고 잤답니 다... 술 먹고 꼬장부린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게 해준게 고맙기도 하고.. 남자들은 이런 아주 사소한거에 여자들이 좋아하고 감동하는걸 왜 모를까 요... 조금만 생각하면 아주 간단한 것을..에효~~ 그래서 오늘은 신랑보고 시댁가자고 했으여... 김장 담궈서 보내셨는데 직장생활 하면 다 그런거라면서 못온것두 이해해 주시는 시댁 엄마가 고맙기도 하고.. 시부모님 좋아하는 단감 사갖고 신랑이랑 갔다올랍니다.. 힘들고 속상해도 가끔 이런 재미로 결혼생활 하는가봐요... 이제 하나하나 배우는 새댁이 넋두리 한번 해봤네요.. 그래도 회사일 바쁘단 핑계로 아침 식사한번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내가 술마셨다고 데리러 오라구 했다고 와주고 이해해주는 신랑이 오늘은 이뿌 네요... 회사 차장님이 그러네요.. 미우나 고우나 내 신랑인데 니가 잘못해주면 누가 아니..밖에서 누가 대접 해주겠냐고 그러시네요.. 그래서 잘 할려구요.. 더 잘해서 신랑이 잘못하면 더 큰소리 침서 살아야쥐..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용... 행복하세용~
남자들은 죽을때까지 안큰다..
결혼한지 2주 하고도 이틀 됐네용..
결혼전부터 결혼준비에 바빠서 날마다 새벽에 잠들고 결혼 일주일 전까지
는 신혼집 정리하느라 늦게 잠들고 신혼여행 갔다오자 마자 친정이 먼 관
계로 어찌어찌 하다 보니 그새 일주일이 다 지나버리고 출근날짜가 되버렸
지요..
그리고 출근하니 일은 어찌나 산더미 같이 쌓여있는지..원..
그리고 한주가 가고 토요일에는 신랑 친구들 모임 겸 집들이 한다고 해서
혼자 음식 장만 쏴악 해놨지요..
친정이 멀어서 좀 서러운게 이런건가 싶드라구요..
그리고 새벽에 늦게 끝났지요..
담날은 회사일로 일본에서 손님이 와서 미팅 약속이 있는데 그 날 딱 맞춰
서 시댁에서 김장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침에 일찍 가서 얼굴이라도 비치고 잠시라도 도와드리고 올려구
했는데 얄미운 신랑..일어날 생각도 안하고...
언제 일어나나 두고보자고 한게 오후 12시가 넘드라구요..
시아버지 전화와서 왜 안오냐구 그러시길래 " 아버님 아들이 안일어나요.."
그랬더니 얼음물을 확 끼얹어 버리랜다..에휴~
회사갈 준비 끝내고 나올려고 보니 오후 1시 드라구용..
승질 버럭내면서 잠 깨우고는 잔소리를 한 20분 정도 한거 같아요
"뻔히 오늘 회사일때문에 김장 못도와드리는거 알면서 내가 미움 안받고 이쁨받는게 어떤건지 알면 오늘같은날은 좀 일찍 일어나서 같이 가주면 안돼? 누군 안피곤하니? 넌 엎어지면 코닿을데 회사 놔두고 실컷 잠자면서 난 한시간 넘게 걸려 출퇴근하고 집안일에 어제는 집들이 한다고 혼자 음식장만에 싹 치우고 그러는 난 무쇠팔 무쇠다린줄 아니?..."
게다가 신혼여행 갔다와서 울집에 갔다 온 이후로 아빠가 전화해서 통화한
거 빼놓고는 전화 한통 안드렸다고 하드라구요..
울집은 아들이 없고 신랑집은 딸이없어 전 신랑집 딸로 신랑은 울집 아들
처럼 하자구 그래놓고 너무 서운하드라구요..
그래서 그거 가지고두 한마디 했죠...
주위사람들은 큰 아이 하나 키운다 생각하고 가르치면서 살으라구 하는
데...
아무튼 그러구 나서 회사 일 끝나고 나니 저녁 8시가 넘드라구요
그리구 월요일날 출근했죠..
그런데 아침에 동생이 전화와서 한단 말이 엄마 수술하신다고 하면서 전화
라도 하라구 그러데요...
실은 결혼식 끝나고 수술할려고 미뤘었거든요..
신랑한테 전화해서 말할까 하다가 생각있음 엄마아빠랑 통화했음 알겠지
하는 생각으로 말 안했음돠..
그러구 저녁에 회식하고 늦게 들어온다기에 저도 회사 회식에 참석했죠..
어찌나 술이 술술~들어가든지..^^;;
술먹고 전화해서 "자기 울 엄마 수술한거 알어? 모르지? 하긴..통화도 안하
는데 어떻게 알겠냐.." 그러고는 막 울어버렸음돠...
그랬더니 "아버님 통화했는데 그런말씀 없으시고 별일없이 다 잘 지내고
있다고 그러시든데 어떻게 된거야?"
그러드라구요..
아빠한테 전화해뜨만 일부러 이야기 안했대요..
칫..시부모는 어디 살짝만 다쳐도 나한테 다 말하는데...
아무튼 그 상황에서 술 진탕 마시고 신랑한테 데리러 오라구 했으여..
신랑도 술마셨는데 택시타고 델러 왔드라구요..
집에 들어가자 마자 씻고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모르고 아침에 일어나 출근
할려고 준비하는데 식탁에 있던 그릇이며 잡다한것들이 쏵 청소가 되있고
설겆이 까정 다 되있드라구요..
나중에 신랑이랑 통화하다가 나 어젯밤 재워놓고 혼자 싹 치우고 잤답니
다...
술 먹고 꼬장부린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게 해준게 고맙기도 하고..
남자들은 이런 아주 사소한거에 여자들이 좋아하고 감동하는걸 왜 모를까
요...
조금만 생각하면 아주 간단한 것을..에효~~
그래서 오늘은 신랑보고 시댁가자고 했으여...
김장 담궈서 보내셨는데 직장생활 하면 다 그런거라면서 못온것두 이해해
주시는 시댁 엄마가 고맙기도 하고..
시부모님 좋아하는 단감 사갖고 신랑이랑 갔다올랍니다..
힘들고 속상해도 가끔 이런 재미로 결혼생활 하는가봐요...
이제 하나하나 배우는 새댁이 넋두리 한번 해봤네요..
그래도 회사일 바쁘단 핑계로 아침 식사한번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내가
술마셨다고 데리러 오라구 했다고 와주고 이해해주는 신랑이 오늘은 이뿌
네요...
회사 차장님이 그러네요..
미우나 고우나 내 신랑인데 니가 잘못해주면 누가 아니..밖에서 누가 대접
해주겠냐고 그러시네요..
그래서 잘 할려구요..
더 잘해서 신랑이 잘못하면 더 큰소리 침서 살아야쥐..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용...
행복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