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를 사랑하는데 또 가슴이 아파 오려합니다...ㅠㅠ

같은실수2008.05.15
조회627
 

안녕하세요...


삼십대 초반의 정신상태 양호한 남성입니다~


톡을 보면서... 처음에 꼭 이렇게 시작해야 하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저 역시도 뾰족한 방법이 없군요...ㅎㅎㅎ...




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서른 넘는 나이에 여자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친구들은 저 화장하면 사리가 아주 많이 나올 거랍니다..ㅋㅋㅋ...ㅠㅠ...)


항상 짝사랑만 하다가 속으로만 끙끙 앓고...


짝사랑하던 여자애가 다른 남자친구가 생기면...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속앓이를 하다가 끝내곤 합니다.....ㅎㅎㅎ...


이런 제가 너무 싫지만 바꾸려고 노력을 해봐도 타고난 천성이 그런지 쉽게 바뀌지가 않더군요...ㅎㅎㅎ...




본론으로 들어가서~


대학교 졸업하고...일에 치여 살면서 누군가를 마음에 둔 적이 없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이 없다는 얘기겠죠??


그런 와중에 작년에 우연한 모임에서 3살 어린 한 여자애를 만났습니다..


씩씩하고 활발하고 당찬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모임에서 몇 번을 만나고 그러니까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생기더군요~


사장 및 직장 동료들의 눈치를 받아가면서...하루에도 수많은 글을 주고 받았습니다...


남들한테 말하기 힘든 가족 이야기며 친구 이야기, 직장 동료들 이야기, 기타 잡다한 수많은 이야기들....


어떤 이야기를 해도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그런 감정이었습니다...^^;;;


지금 방명록을 보니까...새 글이..102개가 있군요...


이중에...100개는 그 애의 글입니다....마냥 좋기만 합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반년이 넘었군요...ㅎㅎㅎ...


이 정도면 그 여자애도 저에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해도 되지 않나요???


혼자만의 착각이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ㅎㅎㅎ.....


어리석게도 아직 고백은 하지 못했습니다...


“나 너 좋아해~ 아주 많이~ “이런 식의 뉘앙스만 풍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오빠한테 시집가면 용돈 마이주나? ㅋㅋㅋ...” 이렇게 농담식으로 넘기곤 합니다...



그런데...최근 며칠...느낌이 안 좋습니다...


아무래도 남자 친구가 생긴 거 같습니다...


남자친구로 의심 되는 사람의 싸이에 들어가 봐도 1촌 공개로 되어 있어서...확신은 서지 않습니다만....


여기 저기 둘러보니...저를 만나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 같습니다...


왠지모를 불길한 느낌만 가득합니다..ㅠㅠ...



또 이렇게 놓치는 건가?


이런 불길한 느낌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차가운 강바람을 맞으며 뛰면 잊혀질까 싶어서....강변도로를 뛰었습니다...


아무리 뛰어도...불길한 느낌은 가시질 않습니다...


잠을 청해도 점점 깊어만지는 그 애에 대한 생각...불길한 느낌만...가득합니다...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술의 힘을 빌려 자려고 합니다...


어제도 그렇고... 지금 이 순간도...그렇습니다...


저에게는 종종 있었던 일이지만...막상 또 이런 상황이 오니...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몇 개월...진작 고백하지 못한... 어리석은 행동에 대한 댓가 치고는 너무 가혹한 거 같습니다...


가슴 어딘가가 아픈데...어디가 아픈지 모르겠습니다...


몸 어딘가가 가려운데..어디가 가려운지를 모르겠습니다.....ㅠㅠ...


지금 와서 고백 했다가는 오히려 역효과만 날 것 같습니다...


그나마..지금 이렇게 유지해오던 관계마저도..끊어질까바....




이제는...두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애를 반드시 잡고 싶습니다...


연애의 고수님들...아니면...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악플도 바보같은 저의 행동에 대한 질책으로 여기고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어제 밤에 취기에 적었다가 오늘 막상 올릴려고 ...다시 읽어보니 왜 이렇게 유치하죠?


서른 넘어서 머하는 짓인지...ㅎㅎㅎㅎㅎ....


ㅇ ㅏ...알아보는 친구들 있지 싶은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