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엽기마눌2003.11.12
조회2,014

원인은... 제 병때문입니다...

작년부터 느닷없이 한밤에 숨도 잘안쉬어지고..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스트레스 받는날은 더 심하고...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해서 병원엘 갔었습니다.

한의원에선 홧병...뭐 일케 나왔었고

내과에 갔더니 천식 이라더군요...

(무슨 할머니도 아니고..- -;;)

 

요샌 아주 밤이면 죽겠습니다.. 가슴이~ 가슴이~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도 잘 안쉬어지고 하니까

신경질이 많이 늘었습니다...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그거 저도 인정한다 이겁니다...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헌데 이노무신랑...

어제 그간 너무 짜증낸게 미안해서

내가 요즘 너무 신경질 적이지..미안해..했더니..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아냐...근데...(항상 근데..가 중요합니다..)

당신은 나쁘게 말하면 엄살이 너무 심해...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이러는 겁니다...

 

엄살..이라니...

내가 애 낳고 자주 아프긴하지만

내가 원래 아프던 사람도 아니고...

우짜다가 일케 된건데...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갑자기 임신부터 산후조리까지..

그간의 일이 휙휙 지나가면서...

눈물나고 몹시 서럽더군요....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넘들은 다 한달 두달한다는 산후조리

하루도 못하고...

시모는 애낳자마자 시골엘 와라 가라...

애 넘줘라 마라나 해대고.....

애낳고는 울면 안된다는데.. 전 눈물마를날이 없었더랍니다...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그스트레스...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임신해서도 시모 눈치보느라

먹고싶은게  다 뭐람... 애 낳는날까지 입덧해대고...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오죽하면 한의원갔더니 의사샘이 저보고 안쓰럽다 했겠어요..

젊은 사람이 성한데가 없다고....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울신랑 첨엔 걱정이 되는듯하더니

긴병에 효자(?)없다고... 이젠 저보고 엄살이랍니다...

아..정말 살기 싫어집니다...

 

어제 그래놓고 지도 먄한지 사랑한다는둥 하긴 하더이다만은

이미 내가슴엔 멍이 시퍼렇게 들었다 이거 아닙니까...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불현듯 시댁살때 시모가 아파서 밤중에 끙끙앓아도

아무도 안내다보고(울신랑 포함) 쿨쿨 잠들만 자던게 생각나면서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그것이 나의 미래인가 싶은 무섭은 생각도 듭니다.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

 

아~~~정말 서럽슴다~~~신랑 말한마디에 가슴에 피멍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