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사랑하시분,, 어쩌면좋죠..

아프다..2008.05.15
조회639

인터넷에 글이나 쓰고 그런성격은 아닌데..

너무 힘이들어서 몇자 끄적거려요..

제나이가 이제 25살입니다, 그녀를 처음만난건 고등학교 입학식이었어요. 첫눈에 반했다는게 이런거라 느끼고 몇달을 쫒아댕기다 2000년9월22일날 사겼어요.

여자친구가 많이이뻣어요 처음에는 외모에 반해서 사귀었지만, 만날수록 저를 변화시켜주고 마음이 너무곱더라고요. 양쪽 부모님들도 저희가 만나는걸 반대하지않고. 서로를 이뻐해주고 챙겨주고 그랬어요. 여자친구와 같은대학에 들어가려고 열심히 공부도했고, 처음으로 코피도흘려보고 전교5등안에도들고, 공부하는게 재미도없고 힘들었지만 열심히했죠. 그런데 학기초에 너무놀아서 수시에 제가떨어져서 전 정시로 다른대학에가게됐어요. 그래도 같은지역대학이라 집도 가깝고, 자주봤죠. 아니 사귀는동안 제가 공익훈련간거랑 울산에서 경호한달한거빼곤 거의 매일봤죠. 그런데 두달전부터 변하기 시작했어요.. 자주싸우긴했어도 바로바로 풀고 제가 항상용서를 구하는식으로.. 누가잘못을했어도, 사랑하면 자존심이 어딨냐란생각에.. 여자친구가 잘못을해서 화를내도 1시간도 지나지않아 미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사과하고 화를 풀어주는식이었죠.

그날도 그렇게 싸웠어요. 당연히 화를 풀어주려고했는데.. 그날은 좀오래가더라고.. 제전화번호를 수신 차단해놓고.. 문자는 스팸으로 돌리고...

그렇게 몇일을 노력해서 화를풀어주고 다시만나는데도 계속 그렇게하더라고.. 사랑하는여자친구한테 *23#눌러서 전화하는게 기분이 좋지않아서 이야기를해도 당분간은 니전화 이렇게 받을거라하더라고요...

그래도 다시돌아왔다는기쁨에 그냥 대수롭게생각하지않았는데..

정확히 한달전 이사간쯤에. 제가 여자친구 회사 사무실로 데리러가서 같이 밥먹고 집에가고있는데 그만만나자고하더군요.. 왜그러냐고 물어봐도 그냥 그만만나자고.. 너에게선 미래가 안보인다고.. 너랑 만나면 자기자신도 느슨해진다고..

할말을잃고 집에 데려다주고 혼자 생각을 많이했어요... 술과 친구를 좋아하고.. 공부보단 음주가무를 즐기고... 집이 조금 사는편이라 제삶을 너무 안이하게 살았다는 생각이들더라고요..

하지만 늦었죠.. 그렇게 몇일을 사무실로 찾아가 이야기를해보았지만, 확고하더라고..

그리고 제가 물어봤죠.. 9년을 애인처럼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낸아이라 조금만 변해도 바로알아보니깐.. 남자생겼냐고..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버럭화를 내는데.. 제가 거짓말할때 버럭화를내는편인데 여자친구가 그걸 저한테배워서 많이 티가나요.. 혹시나하는마음에, 집에가서 컴퓨터를키고..

여자친구 싸이를 들어가봤어요, 여자친구가 대학들어가기전까진 컴퓨터랑 안친해서 거의 모든사이트를 제가 가입시켜줘서 비밀번호가 저랑같이 딱하나거든요...

그런데 처음보는 남자이름이 하나있더라고요.. 들아가봤는데 가관이더라고요..

휴.. 혼자 울음을 참지못하고 펑펑울었습니다. 그리고 놔주려고 하고있어요..

근데 습관이라는게, 그 지독한습관때문에.. 나도모르게 전화를 걸게되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사랑이변했다더군요.... 사랑이 어떻게 변하는지...사람이변하는거지.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힘이들어요. 제가 어렸을땐 노는걸 좋아해서 연애를 많이했어요 1주일이상 사귄적은 없지만.. 그런데 이아이를만나고 다른여자한테 눈을판적도.... 여자친구의친구들은 너무잘해주지말라고 여자친구 성격버린다고.. 그런소리 들을정도로 지극정성이였습니다...

울산에있을때 아프단소리듣고. 울산에서 대전까지 택시타고갔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품이아닌 다른남자의 품에서 사랑을 느끼고 기쁨과슬픔을 나눈다고 생각하니.. 제가 너무 초라해지고 힘드네요..

2년뒤에 결혼약속까지했는데... 양쪽부모님도 그런줄알고있었고,,,,,,,

이제 혼자라는 생각에 너무 우울하네요.. 우울한건지, 외로운건지... 휴...

여자도 못믿겠고..

어쩌면 좋을까요... 너무힘이듭니다.....잠이들때, 무든 영원히 잠에서 께지 않았으면하는데 생각도해요....

꿈속에선 그아이가 해맑게 웃어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