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말에 ..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ㅜㅜ2008.05.15
조회1,116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스물한살 여대생입니다.

 긴글이지만 읽어주시고 좀 도와주세요 .... ㅜㅜ

 

 남자친구랑은 300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집은 지하철 한시간 반 거리고 저는 학교가 서울에 있고 남자친구는 춘천에 있습니다.

 장거리연애를 하고있죠.

 

 금요일이 되면 남자친구가 춘천에서 서울로 매번 올라와 줍니다.

 그럼 저는 역까지 마중나가구요 ..

 그럼 남자친구랑 놀다가 금요일 밤에 저희 집 근처에서 자고 다음날 놀다가 자기 집으로 갑니다.

 집은 의정부쪽인데요 .. 그리고 일요일이 되면 제가 남친 동네에 갔다가 춘천가는거 배웅해주고

 매주 이런식이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건설쪽 과인데 .. 전기, 건축 이런거 배우고

 저는 게임그래픽을 전공하고 있어서 CG나 3D 쪽을 배우고 있습니다.

 남친은 학교를 옮긴거라 이제 1학년이고 저는 2학년인데 ..

 저희 학교는 3학년이나 4학년되면 거의 취직쪽으로 많이 가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지금부터도 바쁩니다 .. 과제도 많고 팀별 과제도 있어요.

 거기에 비해 남자친구는 널널합니다. 그래서 아프리카 방송보고 .. 게임하고 ..

 전 남자친구랑은 오래 좋은 관계로 지속되고 싶어서

 군대는 어떡할거냐든가 졸업하면 뭐할거냐 .. 이런거 묻거든요.. 궁금하니까 ..

 그럼 뭐 군대는 산업체로 갔다가 편입하고 싶다 이럽니다.

 근데 정작 뭐 하는것도 없고 .. 과제중에 감상문같이 글 쓰는게 나오면 저한테 해달라고 조릅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저한테 열등감 ? 비슷한게 있는것 같습니다.

 저랑 싸우면 항상 차일것을 염두에 두고 싸운다고 ..

 저만큼 잘난 여자만날 확률보다 제가 자기보다 잘난 남자 만날 확률이 높대요.

 솔직히 저도 잘난거 없습니다 .....

 아무튼 .. 그렇다고 제가 남자들하고 연락하는것도 아니고

 평일엔 학교 > 집 이고 .. 주말엔 남자친구만 만납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내일 과제때문에 못볼거 같은데 .. 미안해' 라고 하니까

 계속 기분 안좋은 것처럼 행동하더니 자기는 저한테 올인하고 있는데 

 저는 자기한테 올인하는거 같지 않대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솔직히 난 너랑 오래갈 자신없어, 길어봐야 3~4년?' 이러는겁니다.

 전 지금부터 제 가치를 키워서 꼭 좋은회사 들어가고 싶고 ..

 경제문제로 쪼들리지 않고 제 앞가림은 하고 지내고 싶거든요 ..

 그리고 남자친구도 걱정이 되니까 .. 가끔 공부하라고 잔소리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걸 들먹이면서 자기는 저한테 어울리는 남자가 될 수 없을거 같대요.

 전 기가 막혔습니다 .. 노력도 않고 그냥 되는대로 살겠다는건지,

 최소한은 '나도 열심히 할거야' 라든가 ..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가요 ?

 잘해줄때는 정말 잘해주는데 .. 오늘 저 말을 들으니 .. 헤어지고 싶어하는건지 ...

 너무 당혹스럽고 혼란스럽습니다. 공부하라고 몇번 한게 그렇게 부담인가요 ?

 그러면서 이번주 못본다고 게임 정액끊어서 내내 게임만 하고 있을거랍니다 .....

 또, 화나면 이남자는 너무 애가 됩니다. 자기 입장밖에 생각을 안해요 ..

 놔 주어야 하는걸까요 ...

 조언 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