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예인두 누굴까? 리필 부탁해용~~

궁금해~2003.11.12
조회6,653

공들여 영입한 톱스타 A양 배째라식 횡포에 두손두발'이 연예인두 누굴까? 리필 부탁해용~~ 유명 연예 매니지먼트사 대표 K씨는 요즘 남모를 고민을 키워가고 있다.
 겉으로는 톱스타 A양을 소속 배우로 둔데다 사업도 번창일로를 걷는 등 누구보다도 행복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소줏잔만 들이키고 있다.
 K 대표의 고민은 바로 톱스타 A 때문. 힘겹게 영입한 A양이 수익은 커녕 여기 저기서 사고만 치고 다니며 K 대표를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A양은 일단 연예활동 자체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배우로서 누릴 지위를 거의 누려봐선지, 이 핑계 저 핑계로 작품 섭외를 마다하며 1년에 고작 한 두편의 영화와 드라마 출연을 소화하고 있다.
 아무리 A양이 고액 개런티를 받더라도 얼마 안되는 수익 분배비율을 감안하면, 매일 엄청난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작품 활동이 뜸한데다 예전에 워낙 많은 CF를 촬영해선지, 성사되는 광고 계약 건도 미미한 실정이다. 게다가 거의 막바지에 이른 광고 계약이 적시(?)에 터진 스캔들로 인해 무산되는 아픔도 맛봐야 했다.
 물론 A양의 지명도로 인해 각종 투자 제의가 들어오기도 하지만, 그나마 A양의 비협조로 발목이 잡히곤 한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문제점은 K 대표가 A양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K 대표가 원체 호방한 스타일인데다 A양을 영입하기 위해 처음부터 너무 '오냐, 오냐' 해줬더니, 그녀의 요구가 끝간데 없이 이어지고 있다. A양은 '고액의 선물을 사달라'부터 '해외로 보내달라', '병원비를 내달라' 등 계속해서 손을 내밀고 있다.
 K 대표의 한 측근은 "K 대표가 얼마전에도 큰 맘 먹고 관계 재정립에 나섰다가, A양의 교태스러운 칭얼거림에 다시 한번 무너졌다"며 "K 대표는 누가 A양을 영입하려 한다면 웃돈까지 얹어줄 기세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K 대표의 소망은 당분간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A양을 데려가고 싶은 소속사는 꽤 있어도, 정작 A양 본인이 자신에게 너무나 잘해주는 K 대표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아해서다.
< 영화제작자 crazyflow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