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군대인줄 아는 철없는 예비역들.

Labor2008.05.16
조회571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톡커입니다.

 

그냥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이 나는 오늘 처음으로 톡에 글을 남겨봅니다.

 

요즘 대학교에서 보면 군대를 제대하고 나온 예비역들은 아직도 군생활,

 

그러니깐 정확히 말하면 몇개월 남짓 왕처럼 생활할 수 있었던 병장생활을 못 벗어나고

 

사회에 와서까지, 정확히 말하면 학교에서까지 그 버릇을 못고치고 철없이 행동하는

경우가 가끔 허다합니다.

 

 

뭐 대학교 다닌 학생분들이시라면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MT같은 경우에는 가서 MT좀 받고 기합좀 받는거... 이러한 특수한 상황에서는

 

이런 것들이 문제가 전혀 되지 않지만, 평소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어의없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들면, MT같은 학교 생활을 참석하지 못한 후배들은 당연히 선배에 대해 잘 모를것이고

 

아무리 한 두개 과가 같이 쓰는 전용 건물동이라 해도 모르는 사람에게 선뜻 먼저

 

선배인지도 아닌지도 모르는상황에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기가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후배들을 불러다가 대뜸 "너 정말 싸가지 없다"는 둥 여러 욕설을 퍼부으면서

 

분위기 잡으면서 후배들을 다그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뭐라도 된것인 마냥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트집을 잡는 일이 허다합니다.

 

물론 인생을 더 많이 살아온 사람으로서, 또 한 과의 선배로서 이렇게 말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상황에서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겠습니까? 뭔가 억울하고 화가 날것입니다.

 

이것 뿐이면 말도 안합니다.

 

과 행사때 대부분 힘든 일들은 후배들을 시키죠 선배들이

 

당연히 젊은 사람들로서, 또 대부분의 후배들은 현역 입영대상자들이기에 군소리 않고

 

굳은 일을 도맡아 합니다.(선배 눈치 봐가면서) 이런걸로는 문제도 안되요.

 

그런데 이런 행사가 끝날때마다 사소한 것으로 또 시비를 걸죠(뭐 참여를 왜이렇게 안하느냐)

(남자가 여자 동기들을 보살펴야지) (교수님께 술 한잔 따라드리지도 않았느냐냐는 둥)

 

이런 행사가 있으면 종종 옥상으로 올라오라고 합니다 ㅡㅡ 어의가 없어서

가면 일렬로 세워놓고 또 시비를 걸죠, 심하면 MT때처럼 MT도 줍니다 ㅡㅡ

욕은 기본이죠

 

사소한 일로 옥상에서 ㅡㅡ MT를 받거나 혼나면서 많이 느낍니다.

물론 우리가 잘못한 점이 1%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괜히 선배들이 여기가 군대인 마냥,

자기가 군대 다녀와서 뭐좀 아는것 마냥, 여기에서 병장 생활 하듯 후배들을 깐다는 느낌.

 

정작 자기들은 수업시간에 졸고, 맨날 술마시고 놀고, 성적도 잘 안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면서, 괜히 사소한 일로 후배들을 잡죠. 군대처럼. 학교에도 짬밥이 있나? 똑같은 학생인데 ㅡㅡ

 

이런 철없는 예비역들 여러분 주위에는 없나요?

 

물론 모든 예비역 선배들이 그런다는 것은 아니에요. 정말 좋으신 분들도 많죠

하지만 정작 몇몇 찌질이들 때문에 이런 일들이 생기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