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와 부딪히고 멀쩡하신 초인 할아버지

스타킹2008.05.17
조회8,665

 

제가 오늘 직접 접촉사고 현장을 목격해서 글 바로남깁니다!

그할아버지분 되게 신기하시네요.

 

 

 

오늘 학교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였습니다

하루종일 모의고사 시험을 본 후라 피곤해 죽겠어서 버스에서 앉아서자고있었습니다.

( ' 가장 가치있는 시간은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다 ' )

 

자고있는데 갑자기 끼이이익 하면서 버스운전수아저씨가

이런 C2발 ~~~~ 외치더라고요

버스내리는문 바로 뒷자리였는데 앞으로 살짝 튕겨나가서 버스내리는문 손잡이쪽에

머리박았습니다. 이마에혹이 이따만하게 났습니다......

에고....ㅇㅏ파라

근데 일어나서 상황을 보니

어떤 할아버지가 쓰러져계시고

횡단보도 쪽에 있던 사람들 다 쳐다보고

버스안에서 사람들도 막 내려서 구경하고

난리도아니었습니다.

 

근데 야속하게도 누구하나 112나 119에 연락하지도않고

가만히 멀뚱멀뚱 쳐다만 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119에 전화하고있었는데

갑자기 그할아버지가 쓰러져있는지 한 2~3분된거같은데

막 일어서서 옷을 툭툭 털고 왜이렇게 사람들 많이 모여있냐고 막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형으로 보이는 분이

상황설명 해드리면서

지금 할아버지께서 접촉사고 나셔가지고 큰일나는지알았다고 막 다행이시라고

얘기하는데

할아버지는 그냥 당사자가 본인이 아닌마냥 막 털털하게 웃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그 할아버지가 미안하다고 자기때문에 걱정들 하게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하시고 그러고있는데

버스기사가 막 좀 멀찌감치서 전화받고 온뒤

이게 뭐냐고 막 뭐라하더라고요 도리어 할아버지분한테

당신때문에 시간 늦어져서 버스시간도 못맞추게됬다고

피해가 심각하다고 막 계속 말끝에 C8 을 붙여가며

얘기하는데 절로 눈쌀이 찌푸려졌어요.

 

아무튼 그렇게 흐지부지 끝났는데

그 할아버지분 몸 괜찮으신지 모르겠어요.

워낙 아무렇지 않으시게 털고일어나시길래 그땐 미처 생각도못했는데

글 쓰면서 아까 그상황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니 어떻게 그렇게 멀쩡하실수가있나

어디 심하게 다치신건 아닌가 걱정되네요........아무튼 멀쩡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히 오래오래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