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발냄새때문에 미치겠어요.

뼈건강우유2008.05.17
조회45,438

안녕하세요 ~

매일 톡톡에서 살다가 처음 글써요,

 

며칠전 톡톡에서 남자친구의 암내때문에 미치겠다는 글을 보고.. 저도 용기를 내서..

남자친구의 발냄새때문에 여러분께 상담을 받고자 올리는것이니... 악플은 사절입니다;;;;

전 참고로 후각이 남들보다 함참 떨어져서 왠만한 냄새는 잘 못맏습니다.

 

전 20대 초반이고 사귄지는 3년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 남자친구의 발냄새를 맡았을때는... 남자친구의 자취방이였습니다.

 

전.. 아니겠지..아니겠지...냉장고의 음식 냄새일꺼야 라고 저를 다독였습니다...

그렇게 하루이틀 놀러가다가... 허리를 밑으로 숙일때마다 그 하반신에서 풍기는.. 역겨운..

발냄새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사귄지 얼마 안되어.. 말을 할수없어 혼자 내심 삭혔습니다..

 

정말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저리 가라냄새입니다... 안맡아본사람은 몰라요..

원체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고 열이 많은 체질이라.. 냄새는 날수있찌만..정말.. 신발벗고

가는 식당에라도 가면..  발냄새에 음식냄새가 사뭍혔지만..모른체할수밖에 없었어요 ~~

그러다 점점 시간이 흘러 사귄지 3년이 다되어가니... 말을 서슴없이 할수있는 찰나에 ~

 

사건은 어제입니다... 저희집에 놀러와서 TV를 시청하는데... 그 듣보냄 (듣지도 보지도 못한 냄새)가 저의 코를 쏙쏙 찌르는게 아닙니까~~??... 저는 용기를 내어...

오빠 킹왕짱 심해. 못참겠어. 미치겠어. 쓰러질꺼같아. 질식사할꺼같아. 머리아퍼. 발쫌씻고와.등등

오빠의 가슴을 찌르는 소리를 마구 해대었으나.. 어떻게 남의집에서 발을 씻냐..양말벗을까라는등..씻을생각은 안하더라구요...

 

집에서 라면을 먹고... 드라이브를 하러.. 나갔는데... 오빠 차안에서 또 한번 저의 두통은 이어졌습니다... 추워서 창문은 못내리겠고... 향기나는 휴지두루마리로 코를 막았습니다. ..

정말 끔찍한 하루였습니다...

 

남자친구의 발냄새를 없애는건 아예 바라지도 않고요.. 좀 줄이는 방법.. 비결쫌 알려주세요 ㅠㅠ

매일매일 샤워하고 정말 청결한사람인데.. 유독 발냄새가 왜이렇게 심한지........

신발 빨아봤고요.. 발 맨날 씻어도 소용없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