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불손' 맥 라이언 또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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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TV 토크쇼 나와 "예" "아니오" 퉁명스런 대답만
[조선일보 이자연 기자] 미국의 인기 스타 멕 라이언 (41)이 최근 영화 홍보차 런던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만불손한 태도로 일관해 영국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멕 라이언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등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소녀처럼 귀여운 연기로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그녀는 최근 출연한 스릴러영화 ‘인더 컷’(감독 제인 캠피온)이 런던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됨에 따라 런던을 방문했으나, TV 토크쇼 ‘파킨슨 쇼’에 출연해 모든 질문에 “네” “아니오” 정도로만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등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 라이언이 흥미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일관하자 난처해진 진행자 마이클 파킨슨은 “인터뷰가 잘 진행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고, 그녀가 “끝내버리죠(Wrap it up)”라고 차갑게 답함으로써 쇼는 썰렁하게 끝나고 말았다.
이날 라이언의 태도에 대해 인터넷사이트 피메일퍼스트는 ‘시애틀의 버릇없는 애(Spoilt in Seattle)’라는 제목의 글에서 마치 경찰서에서 심문받는 사람 같았다고 꼬집었다. 라이언의 대변인은 파킨슨이 남성을 대할 때와는 달리 공격적인 질문들을 했기 때문이라고 항변했지만, 파킨슨은 라이언이 처음부터 무관심하고 무례했으며 자신뿐 아니라 관객과 다른 출연자에게도 마찬가지였다고 반박했다.
멕 라이언은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인더 컷’의 시사회장에도 1시간30분이나 늦게 도착했으며, 그녀를 보려고 몇 시간째 기다린 팬들의 환호를 무시하고 레드카펫을 지나가 버려 일부 팬들의 야유를 샀다. 라이언은 이날 무대 인사를 하지 않았으며, 영화 상영 중에 일찌감치 옆문으로 빠져나갔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멕 라이언은 지난 1997년에도 한국 샴푸 광고에 출연한 뒤, 미국의 한 토크쇼에서 “인도는 아니고 아시아의 이상한 나라에서 광고를 찍었다. 제품 이름도 (문법에 안 맞는) ‘섹시 마일드’”라고 비웃어 국내 팬들의 반감을 산 적이 있다.
'오만불손' 맥 라이언 또 구설수
'오만불손' 맥 라이언 또 구설수 .. 英 TV 토크쇼 나와 "예" "아니오" 퉁명스런 대답만
[조선일보 이자연 기자]
미국의 인기 스타 멕 라이언 (41)이 최근 영화 홍보차 런던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만불손한 태도로 일관해 영국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멕 라이언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등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소녀처럼 귀여운 연기로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그녀는 최근 출연한 스릴러영화 ‘인더 컷’(감독 제인 캠피온)이 런던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됨에 따라 런던을 방문했으나, TV 토크쇼 ‘파킨슨 쇼’에 출연해 모든 질문에 “네” “아니오” 정도로만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등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 라이언이 흥미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일관하자 난처해진 진행자 마이클 파킨슨은 “인터뷰가 잘 진행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고, 그녀가 “끝내버리죠(Wrap it up)”라고 차갑게 답함으로써 쇼는 썰렁하게 끝나고 말았다.
이날 라이언의 태도에 대해 인터넷사이트 피메일퍼스트는 ‘시애틀의 버릇없는 애(Spoilt in Seattle)’라는 제목의 글에서 마치 경찰서에서 심문받는 사람 같았다고 꼬집었다. 라이언의 대변인은 파킨슨이 남성을 대할 때와는 달리 공격적인 질문들을 했기 때문이라고 항변했지만, 파킨슨은 라이언이 처음부터 무관심하고 무례했으며 자신뿐 아니라 관객과 다른 출연자에게도 마찬가지였다고 반박했다.
멕 라이언은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인더 컷’의 시사회장에도 1시간30분이나 늦게 도착했으며, 그녀를 보려고 몇 시간째 기다린 팬들의 환호를 무시하고 레드카펫을 지나가 버려 일부 팬들의 야유를 샀다. 라이언은 이날 무대 인사를 하지 않았으며, 영화 상영 중에 일찌감치 옆문으로 빠져나갔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멕 라이언은 지난 1997년에도 한국 샴푸 광고에 출연한 뒤, 미국의 한 토크쇼에서 “인도는 아니고 아시아의 이상한 나라에서 광고를 찍었다. 제품 이름도 (문법에 안 맞는) ‘섹시 마일드’”라고 비웃어 국내 팬들의 반감을 산 적이 있다.
( 이자연기자 achim@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