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입학 전부터 어떻게 인연이 되어 사귀기 시작해서 학교에서 두사람이 속해 있는 과 선배, 동기들도 다 아는 사이가 돼었었죠.
근데 얘가 안좋은 버릇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헤어진 여자친구들과 계속해서 연락하고 사귀는 동안에도 만남주선카페같은곳에 외롭다며 자신의 프로필을 올리고...
(헤어진 여자친구들이 못잊어서 다시 사귀자는 식의 문자를 보내오더군요.
그리고 카페에는 자기 집조소를 친히 호수까지 적어주는 센스가 작렬...)
여러번 지적하고 싸우고 오해라며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저희 부모님이 애를 싫어하셔서 연락도 제대로 못하고 주말에 다른 커플들처럼 만남도 제대로 갖지 못했어요. 하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특별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저는 좋게 생각하려 했는데
얘는 저와 연락안되는 시간에는 다른 여자들과 연락하고 저와 만나지 못하는 시간에는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한참을 지내다가 첫 여름방학 시작 후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어요.
'아무개 여자친구세요? 그 애의 본모습을 알고계세요?'
전화를 해서 그 문자의 주인공과 통화를 했습니다. 여자더군요. 덜컹했죠.
"걔랑 5월달에 사겼었어요. 예전에 사겼던 사인데.. 그쪽 존재를 알고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이런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왠지 모르고 있다면 알고계시는 편이 나을거 같아서요."
그때는 무슨 정신에 그 여자분에게 제가 대신 사과까지 하면서 제가 잘 알아서 하겠다고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는지...
싸우고 화해하고 그것도 똑같은 내용으로만 몇번을 반복했는지...
하지만 단둘이 있을때는 정말 곧죽어도 저만 바라보고 저만 사랑해주는 것 같았는데...
제가 지쳐 이별을 선고했었죠.
그러고 48시간이나 됐을지 제 친구의 친구를 통해 여자친구를 금새 만들더라구요. 같은학교의...
그러니까 저도 그 남자도 그 남자의 새 여자친구도 한 학교안에서 생활을 하는 상황이 되버린거죠.
일부러인지 우연인지 제 앞으로 나란히 손잡고 걸어다니는 모습이 눈에 보일때마다 눈물이 나서 친구들 품에 안겨있기 바빴습니다.
에피소드가 있다면 헤어지고 그 주 주말이 지나 월요일이었나 친구들과 학교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창밖으로 두사람이 지나가더라구요. 그런데 가던길을 돌아 다시 식당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앉는데... 후우... 물이라도 끼얹고 싶었지만 참자참자 무관심이 최고의 약이다라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식당을 나오면서 친구들에게 들은바로는 지나가던 남자가 저를 빼꼼 보더니 뒤돌아와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더라구요... 무슨 심보가 그런지...
여튼 이래저래하다가 그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걔를 못잊던 제게 한번의 실수가 또 찾아왔었습니다. 뿌리쳤어야 했는데... 못잊겠다며 다시 사귀자는 말에 바보같이 또 받아들였습니다.
알바로 집을 떠나 멀리서 지내던 애가 거기서는 컴퓨터를 접하지 못해서 잠잠하더니
알바가 끝나고 컴백함과 동시에 또 카페가입을 하더라구요.
어이도 없고 더 상처 받기도 싫고해서 정말 끝내자 라는 생각으로 흠씬 화를 내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나와 같은 바보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게 해야겠다 라고...
김창렬의 데스노트에 글도 올려볼까 했지만 방송탄다고 변할거 같지도 않았고
너무나 수고스러운 일 같아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여자가 생기면 그 여자에게 연락해서 내가 연락받았던것처럼 알려주고 단념하게끔 하자.
외톨이를 만들어버리자구요.
여럿 성공시켰습니다.
(단기간에 그렇게 여자들을 많이도 만나는 그놈의 능력도 대단했지 싶습니다.)
그러다가 저에게 그따위로 살지말라며 연락도 왔었습니다.
너말고 누가 그런짓 할사람이 있냐면서...
하지만 시치미땠습니다. 더 말하기도 싫었구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달전쯤 제 생일날 새벽에 문자가 왔습니다. 생일축하한다고...
미련하게 답장안하면 될것을 왜 연락하냐고 니가 뭔데 내 생일을 축하해주냐며 너는 내 생일 챙겨줄 주제가 못된다고 화를 냈습니다. 실수를 또 해버렸습니다.
못잊고 있었는데 자꾸 연락을 해서 사람속을 뒤집어 놓는 그 놈도 나쁘지만 이런 나쁜놈 못잊는 저도 너무 미련했습니다.
돌아오라고 열심히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정신좀 차린것 처럼 얘기하는 모습에 변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난 지금...
저에게 보고싶다고 잘자라고 사랑한다고 말했던 그 애에게
예쁜 커플티를 입고, 커플 목걸이를 하고 놀이공원에 함께 가서 셀카를 찍는 여자친구가 생겨버렸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첫번째 전화. 끊더군요. 바로 또 두번째 전화를 걸었습니다. 또 끊더군요. 문자로 '앞으로 절대로 연락하지마'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정말... 연락이 없네요...
저는 심심풀이 땅콩이었나봐요...
여자친구와 다정히 찍은 사진을 보는데 실소와 동시에 눈물이 흐르는데...
후우... 이젠 그 애때문에 친구들한테 한탄 늘어놓기도 미안해요
너무 많이 힘들어했던지라...
여기 톡에 글을 올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정말 그 애를 까마득하게 잊어버리려구요.
그애의 전화번호도, 그애의 생일과 주민등록번호도, 그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모두 다요...
후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고 소리를 지를 구덩이를 저는 톡으로 택했습니다.
여기에 적은것만도 양이 장난이 아닌데 솔직히 다 적지는 못했어요. 더 많은 사건들이 있는데...
맘없는데 왜 자꾸 연락을 하는건지...
현재 대학교 2학년 21살 여자입니다.
톡 눈팅에 재미들렸있던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
자려고 컴퓨터를 껐다가 너무 화가나서 다시 켜고 여기에 글이라도 올리면 좀 진정될까 하고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적고있습니다.
제게는 동갑의(동갑이라기보단 빠른 88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대학교 입학 전부터 어떻게 인연이 되어 사귀기 시작해서 학교에서 두사람이 속해 있는 과 선배, 동기들도 다 아는 사이가 돼었었죠.
근데 얘가 안좋은 버릇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헤어진 여자친구들과 계속해서 연락하고 사귀는 동안에도 만남주선카페같은곳에 외롭다며 자신의 프로필을 올리고...
(헤어진 여자친구들이 못잊어서 다시 사귀자는 식의 문자를 보내오더군요.
그리고 카페에는 자기 집조소를 친히 호수까지 적어주는 센스가 작렬...)
여러번 지적하고 싸우고 오해라며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저희 부모님이 애를 싫어하셔서 연락도 제대로 못하고 주말에 다른 커플들처럼 만남도 제대로 갖지 못했어요. 하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특별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저는 좋게 생각하려 했는데
얘는 저와 연락안되는 시간에는 다른 여자들과 연락하고 저와 만나지 못하는 시간에는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한참을 지내다가 첫 여름방학 시작 후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어요.
'아무개 여자친구세요? 그 애의 본모습을 알고계세요?'
전화를 해서 그 문자의 주인공과 통화를 했습니다. 여자더군요. 덜컹했죠.
"걔랑 5월달에 사겼었어요. 예전에 사겼던 사인데.. 그쪽 존재를 알고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이런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왠지 모르고 있다면 알고계시는 편이 나을거 같아서요."
그때는 무슨 정신에 그 여자분에게 제가 대신 사과까지 하면서 제가 잘 알아서 하겠다고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는지...
싸우고 화해하고 그것도 똑같은 내용으로만 몇번을 반복했는지...
하지만 단둘이 있을때는 정말 곧죽어도 저만 바라보고 저만 사랑해주는 것 같았는데...
제가 지쳐 이별을 선고했었죠.
그러고 48시간이나 됐을지 제 친구의 친구를 통해 여자친구를 금새 만들더라구요. 같은학교의...
그러니까 저도 그 남자도 그 남자의 새 여자친구도 한 학교안에서 생활을 하는 상황이 되버린거죠.
일부러인지 우연인지 제 앞으로 나란히 손잡고 걸어다니는 모습이 눈에 보일때마다 눈물이 나서 친구들 품에 안겨있기 바빴습니다.
에피소드가 있다면 헤어지고 그 주 주말이 지나 월요일이었나 친구들과 학교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창밖으로 두사람이 지나가더라구요. 그런데 가던길을 돌아 다시 식당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앉는데... 후우... 물이라도 끼얹고 싶었지만 참자참자 무관심이 최고의 약이다라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식당을 나오면서 친구들에게 들은바로는 지나가던 남자가 저를 빼꼼 보더니 뒤돌아와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더라구요... 무슨 심보가 그런지...
여튼 이래저래하다가 그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걔를 못잊던 제게 한번의 실수가 또 찾아왔었습니다. 뿌리쳤어야 했는데... 못잊겠다며 다시 사귀자는 말에 바보같이 또 받아들였습니다.
알바로 집을 떠나 멀리서 지내던 애가 거기서는 컴퓨터를 접하지 못해서 잠잠하더니
알바가 끝나고 컴백함과 동시에 또 카페가입을 하더라구요.
어이도 없고 더 상처 받기도 싫고해서 정말 끝내자 라는 생각으로 흠씬 화를 내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나와 같은 바보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게 해야겠다 라고...
김창렬의 데스노트에 글도 올려볼까 했지만 방송탄다고 변할거 같지도 않았고
너무나 수고스러운 일 같아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여자가 생기면 그 여자에게 연락해서 내가 연락받았던것처럼 알려주고 단념하게끔 하자.
외톨이를 만들어버리자구요.
여럿 성공시켰습니다.
(단기간에 그렇게 여자들을 많이도 만나는 그놈의 능력도 대단했지 싶습니다.)
그러다가 저에게 그따위로 살지말라며 연락도 왔었습니다.
너말고 누가 그런짓 할사람이 있냐면서...
하지만 시치미땠습니다. 더 말하기도 싫었구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달전쯤 제 생일날 새벽에 문자가 왔습니다. 생일축하한다고...
미련하게 답장안하면 될것을 왜 연락하냐고 니가 뭔데 내 생일을 축하해주냐며 너는 내 생일 챙겨줄 주제가 못된다고 화를 냈습니다. 실수를 또 해버렸습니다.
못잊고 있었는데 자꾸 연락을 해서 사람속을 뒤집어 놓는 그 놈도 나쁘지만 이런 나쁜놈 못잊는 저도 너무 미련했습니다.
돌아오라고 열심히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정신좀 차린것 처럼 얘기하는 모습에 변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난 지금...
저에게 보고싶다고 잘자라고 사랑한다고 말했던 그 애에게
예쁜 커플티를 입고, 커플 목걸이를 하고 놀이공원에 함께 가서 셀카를 찍는 여자친구가 생겨버렸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첫번째 전화. 끊더군요. 바로 또 두번째 전화를 걸었습니다. 또 끊더군요. 문자로 '앞으로 절대로 연락하지마'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정말... 연락이 없네요...
저는 심심풀이 땅콩이었나봐요...
여자친구와 다정히 찍은 사진을 보는데 실소와 동시에 눈물이 흐르는데...
후우... 이젠 그 애때문에 친구들한테 한탄 늘어놓기도 미안해요
너무 많이 힘들어했던지라...
여기 톡에 글을 올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정말 그 애를 까마득하게 잊어버리려구요.
그애의 전화번호도, 그애의 생일과 주민등록번호도, 그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모두 다요...
후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고 소리를 지를 구덩이를 저는 톡으로 택했습니다.
여기에 적은것만도 양이 장난이 아닌데 솔직히 다 적지는 못했어요. 더 많은 사건들이 있는데...
여하튼!! 좋은 위로말씀 몇마디 해주시면 정말 힘이 날거 같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