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이름으로

블루로즈2003.11.13
조회262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말라....

 

아빠 지금 하늘은 너무도 아름답겠지여...

전 아빠의 사랑하는 막내딸이야...

항상 이이쁜딸보는 것이 늘 낙이었던 아빠...

그런 아빠를 난 많이도 미워했었어여..

술을 유난히도 좋아하셔서 술만먹으면 엄마를 괴롭히는 아빠가 전 너무나

싫고 미웠어여...

하지만 건강하던 아빠가 갑자기 폐암선고를  받았고 돌아가시기 일주일전까지도

전 아빠의 병이 어떤건지 말할수가 없었어여...

이년동안의 투병생활동안 너무나 많이 힘들어했던아빠...

그렇게 좋아하신 술은 물론 물도 제대로 드시지 못했던 아빠..

막내딸의 가슴은 늘 피눈물로 젖었답니다..

이세상 누구보다 날 많이 사랑했던 아빠가 어느날 병상에서 그러셨져..

오늘은 회사안가고 아빠곁에 있어주면 안되냐고요...

하지만 그럴수가 없었어여..아빠의 병원비를 벌어야 했으니까여...

아빠..사랑하는 아빠 ...난 큰언니많이 원망했었어여...

놀러다닐땐 집걱정안하던 사람이..아빠 간호하라고하면 집에 애들때문에 안된다고..

너무 야속하게 말하는 언니가 미웠어여..그리고 약값이 너무 많이 든다고 않낳을지도

모르는데 아빠도 힘드시니까 치료그만 하자고 하는 언니..전 너무 미웠어여...

아빠 난 돈이 너무없었어...그래서 끝까지 약을쓰지 못했고 ..언니를 원망했어...

지금도 난 돈이 많았다면 어쩜 고칠수도 있었을거라 생각해...

하지만 아빤 하늘나라 가셨고...난 돈많이 벌려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사업이 안되서 지금은 스스로 죽을 운명에 쳐해있어...도무지 길이 보이지 않아 아빠..

아빠..돌아가시기 전에 그랬지 엄마 부탁한다고...꼭 아빠대신 지켜주라고..

근데 아빠 난 엄마를 지켜주기는 커녕...엄마를 만날수도 없고...

지금은 돈 이백만원이 없어 죽을위기에 있어...

아빠가 못해준것 나보고 열심히 돈벌어서 엄마 호강시켜주라고..

눈을 감는 순간까지 나와 엄마 걱정뿐이던 아빠...

못난딸이 아빠 곁에먼저가게 되었는데..그 죄를 어쩌지 아빠..

큰언니가 나대신 엄마를 잘보살펴줄까..?

그랬으면 좋겟어...그래야 죽는 내 맘도 조금은 편안할텐데...

아빠...미안해 약속 못지켜서...

멋지게 성공해서..아빠에게 자랑할려구 했는데..

엄마 이렇게 잘보살폈다고..상주라고...

아빠가 엄마에게 남겨놓은 집과 돈까지 사업하느라 다 없애고..

이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지금 가진것은 만원이 전부인데..

하루버티면 끝인데..돈을 벌수도 없고....내처지가 너무 힘들어 아빠...

사랑하는 아빠 내가 살수 있을까 ?그래서 다시 엄마를 볼수 있을까...

난 아빠 살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아..하늘은 이겨낼 만큼의 고통만 준다고 하던데..

지금은 길이 없어...

약속 못지키고 아빠한테 가도 너무 혼내지마...

그리고 아빠 ..하늘에서 엄마좀 도와줘..힘들지 않게...

아빠 사랑해..그리고 이 막내딸 용서해줘..

곧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