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민영화란...??

밍달이2008.05.19
조회28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14&aid=0000064988



이번에 당선되신 2Mb께서는 당선전부터 공공연하게

무려 [미국식 민영의료보험제도]를 찬양하며 도입을 추진하겠노라고

공언한바 있습니다.


솔직히, 대운하 어찌되건 알바 아닙니다만...

다른 무엇보다도 이것이 제일 심각한 문제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의외로 이문제는 조용하더군요.


미국식 민영의료보험...이게 얼마나 대단한 제도이길래 제가 이런말을 하냐구요?


이 제도가 도입된 이래,

미국민들은 보험에 가입되어있지 않으면 병원에서 쫓겨나며,

(각병원들은 특정 보험회사와 계약하기 때문에 죽어가는 와중에 계약병원 찾아다녀야합니다)

사고로 손가락이 3개쯤 잘렸는데 중지 붙이는데는 얼마, 검지 붙이는데는 얼마 하고 가격맥입니다. -_-

겨우 보험적용되어 치료 받았다가도 나중에 두드러기 하나 났던거 트집잡혀

치료비 고스란히 반납해야 하는, 그런 대단한 제도거든요.

미국정치인들은 이 제도가 도입된 이래 마르지 않는 돈줄(보험회사들의 로비자금)을 얻었고요.



마이클 무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아시죠? 화씨 911같은 작품을 찍었던.

이사람 작품은 과장과 연출, 허풍, 그리고 그럴듯한 사실과 거짓이 섞여있어

썩 좋게 봐줄만한 것만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그가 이번에 찍은 SICKO라는 다큐가 하나 있습니다.


이 다큐한번 보시고 나면, 민간의료보험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제도인지 잘 아시게 될겁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이 제도가 한국에 도입된다면, 저희가족은 정말 망설이지 않고 한국 뜰겁니다.

다른 의료보험 잘되는 나라로 이민 가버릴겁니다. 그정도로 위험한 제도가 바로 이겁니다.


애초에 의료보험이라는 제도가 왜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병원비를 내지 못할 처지에 있는 사람도, 치료혜택을 받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물론, 민간의료보험이란 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병원비 못낼 사람들을 돕는 제도죠.

그런데 한가지, 여기엔 몇가지 추가 조건이 붙습니다.

"보험회사가 손해를 볼 소지가 있다면 보험회사는 수단방법 안가리고 사람이 죽건말건 보험료 지급을 거부한다"

"당장 피 철철 흘리는데 계약병원 찾아다녀야 한다"

"의료보험 혜택을 받기위해 나이 8,90세에도 쉬지못하고 일해야 한다"

"보험회사가 지급을 미루는동안, 병이 깊어져 치료받지 못한 서민은 그냥 죽어야 한다"는 거죠.

당장 병이 깊어 치료해야하는데,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을 위해 이런 저런 심사 두어달 하는동안

여러분의 가족이, 아니면 바로 여러분이 치료 못받고 죽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 제도 도입되면 정말이지 우리들은 그냥 죽어야 합니다. 하. 하. 하. -_-;;



2Mb가 왜 그런 제도를 좋다 좋다 하면서 들이려 하는 걸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지금 당장 뉴스 사이트 아무거나 열고

미국 보험회사들의 로비자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 정치인이 누군지 검색해보세요.ㅎㅎ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상원의원입니다요. (......)

미국에서 최근 의료법 개정을 추진한 미 상원의원은 당당하게 미국에서 가장 크다시피한

제약회사 CEO로 갔다죠. -_-;


제가 2Mb라도 이 제도, 꼭 도입하고 싶을겁니다. 암요. 얼마짜린데. -_-;

도입하는 순간, 마르지 않는 돈줄이 생긴단 말입니다. 2Mb및 그 일당들에게 말이죠.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다시한번 인터넷에 접속하셔서

최근 몇년, 몇십년동안 미국 민영 의료보험회사 주가가 얼마나 뛰었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대체 어떻게 그런 돈을 벌었을까요?

간단합니다. 치료비, 보험금 지급을 미뤄서 환자들을 죽이고 번 돈입니다.

실제로 치료여부를 판단하는 보험회사측 의료고문들이 자신은 환자들을 죽인 살인자라면서

양심선언하고 내부고발을 하기까지 합니다!!



이 제도로 가장 이득보는 사람?

그건 지금까지 돈 많이 가지고도, 우리 서민들과 같은 레벨의 의료서비스밖에 못받는다고

억울해하던 돈이 남아 썩어 나는 일부 부자들입니다.

돈많은 그들은 일류호텔 저리가라 하는 최고급 병원에서 보험혜택누리며 치료받을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병원이 우리 서민이 들 민영보험과 계약할리 만무하죠?

우리 서민은 결국 작고, 시설도 보잘것 없는 그런 병원에 몰리게 됩니다.

대학병원들은 지금도 의료보험제도 폐지해달라고 ㅈㄹ 난리법석을 떨고있습니다.

우리 서민 치료해봤자 돈이 안된다고 말이죠.

대체 언제부터...병원이 돈버는 곳이 된거죠?

병원은 사람 살려내고 치료하는 곳이란 말입니다!

그들에게 히포크라테스 선서같은건 더이상 의미가 없는걸까요??

근데 그런 그들이 이제 정치권의 힘을 얻어, 시민이야 죽건말건

돈많이 주는 고객에게 굽신거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많은 사람이 대접 좀 잘 받는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만,

단 한군데 예외가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생명입니다.

돈많은 사람의 생명은 더 고귀하고 돈없는 사람의 생명은 염가판인가요?

아닙니다. 생명은 동등하기때문에 이런식의 의료차별은 존재해선 안됩니다!!

가뜩이나 지금도 한국의료보험제도가 썩 잘되어있다고는 말하기 힘든판국에

이 무슨 돌아버린 짓거리란 말입니까!?

영국식, 프랑스식 완전 무료 의료혜택을 도입해도 모자를 판국에 말입니다!!



대운하? 그건 페이크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보험 민영화. 이것만큼은 무슨수를 써서라도, 절대 저지해야 할겁니다.

일단 한번 도입되어버리면 한미FTA의 라쳇 조항때문에 되돌릴수도 없댑니다. -_-;;



근데 대운하에 가려서인지, 이 중차대한 문제는 전혀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자기네 좋은 뉴스는 크게 크게.

찔리는 뉴스는 작게 작게.....인가요? -_-;;


슬슬 의료보험 민영화가 본격화 되는듯해서

다시한번 뉴스들을 덧붙여 이글을 올려봅니다.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은것같아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