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젤 다리가 길어보여요?

ㅇㅇ2008.05.20
조회1,674

누가젤 다리가 길어보여요?

 

오늘날, 패션계는 청바지가 갖는 에너지와 정통성에 다채로운 변형을 시도하고 있다.

청바지가 하이패션의 주류로 편입되고 있는 과정이다.

때마침 불어닥친 스키니진 열풍과 함께 청바지는 몸매를 뽐내는 최고의 아이템으로 꼽힌다.

 

예쁜 몸매를 자랑하는 여자 연예인의 순위가 청바지 모델로 가려질 정도다. 섹시함을 과시하는 속옷 모델, 피부미인임을 증명하는 화

장품 모델에 이어 청바지 모델이 건강한 S라인의 척도가 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성유리는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의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힐피거 데님’(Hilfiger Denim)의 2008년 봄.여름 시즌 스타일 아이

콘으로 선정됐고, 한채영은 게스(GUESS) 프리미엄 라인의 모델로 발탁됐다.

단순히 모델로 나서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청바지를 내고 디자인이나 기획단계부터 참여하기도 한다.

 

롯데백화점은 청바지 브랜드 ‘게스’와 함께 영화배우 김아중의 이름을 따 ‘A스타 진’을 출시했다.

김아중은 기획회의 단계부터 함께하며 공동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 위즈위드는 한예슬의 제임스진을 론칭해 한예슬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고 모델로

활동하는 2차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드라마 '행복합니다'에 출연중인 김효진은 리바이스레이디 모델로 선정되어, 리바이스레이디 청바지 화보를찍었다.

(위에있는 김효진 사진이 리바이스레이디 화보사진)

리바이스레이디는 여성미를강조해 라인을살렸고, 뒷스티치나 큐빅 모양등에 섬세하게 신경을썼다.

 

‘청바지가 잘 어울린다’는 말이 곧 ‘각선미가 좋다’는 의미처럼 통하게 된 것은 막무가내식 노출보다는 은근한 윤곽을 드러내는 것이

진정한 섹시코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또 ‘무조건 날씬한’ 몸매보다는 ‘굴곡’있는 몸매로 평가의 척도가 변한 덕분이다.

실제 여자 연예인들은 날씬하면서도 볼륨있는 몸매를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 균형 잡히고 늘씬하지만 골반과 힙 라인은 볼륨감이 있

어 몸에 달라붙는 청바지가 잘 어울린다. 특히 바지의 밑위 길이(허리선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가 매우 짧아 허리가 드러나는 티셔

츠와 함께 코디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잘록한 허리선도 필수적이다.

청바지를 잘 입으면 보정 효과도 있다. 특히 프리미엄 진이 각광받는 이유는 프리미엄 진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특유의 라인이 평범함

을 특별하게 바꿔주기 때문이다.

위즈위드의 홍원선 브랜드 매니저는 “청바지를 잘 입으면 엉덩이는 2㎝ 커보이고, 다리는 5㎝ 길어 보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프리미엄 진은 기계 워싱이 아니라 핸드 워싱으로 처리해 라인의 입체감을 살려주면서 밋밋한 선도 S라인처럼 보이게 하는 착시 효

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뒤태’가 청바지의 인기 요인이기도 하다. 언제부터인가 ‘뒤태’는 미(美)를 완성하는 데 있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

는 요소가 됐다. 각종 시상식에 나선 여자 연예인이 움푹 파인 가슴라인과 함께 뒷라인을 통해 몸매를 뽐내면서 시상식 후면 ‘뒤태 미

인’이란 별칭이 따로 붙여질 정도다. 과감한 노출패션이 유행하면서 ‘아름다운 뒤태’는 여성의 패션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청바지를 입으면 잘록한 허리와 긴 다리로 늘씬한 각선미를 살리고, 여기에 볼륨감 있는 엉덩이라인으로 맵

시를 살려주며 제대로 뒤태를 뽐낼 수 있다. 얇은 허벅지, 긴 다리, 올라간 엉덩이로 구성된 볼륨있는 하체를 자랑하기에는 다른 어떤

 아이템보다 청바지가 제격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다.

성유리 김아중 한예슬 전지현 김효진. 이들의 몸매를 닮고 싶은 사람은 입는다. 청바지를. [헤럴드 경제-윤정현 기자 기사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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