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파티 할까요?

바람의 숲200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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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파티 할까요?

Brahms - 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3in D Minor, Op.108

- 3. Un poco presto e sentimento

(Violin : Bobesco   Piano : Genty)

 

먼저 앙트라지님이하 여러님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오늘 하루 일과입니다.^^

어떻게 시간대 별로 아주 적나라 하게 펼쳐드릴까요?삼겹살 파티 할까요?

 

05시15분 쯤에 눈을 떴답니다.

침실과 거실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열고 밤톨아~~하고

아침인사  나눈 후..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컴퓨터가 있는 방으로 건너와서

컴을 켜고 켜지는 동안 욕실로가서 버리고 닦고..

머리도 빗어서 다시 묶고..세탁기도 돌려놓고..

아직 비몽사몽인 채로 부엌으로 가서 물 한잔 원샷하고

커피 포트 물 올려 놓습니다.

그리곤 다시 컴퓨터 방으로 와서 윈엠을 켠 다음 음악을 걸고..

볼륨을 최대한 높인 후..톡을 곁눈질 한번 한 다음..

다시 부엌으로 가서 커피를 타서 한모금 음미하고나서 옷을 입고 밖으로 갑니다.

이때가 대충 05시 40분 쯤이 될겁니다.

먼저 우리집에서 배고픈걸 가장 못 참아하는 소들 아침을 주고

닭장에가서 사료주고 물도 갈아주고 계란도 훔쳐오고..

그리곤 밤톨이,안나,콩순이,팥순이 아침을 주고 물도 새로 떠다 줍니다.

여기까지는 늘 정해져 있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우나~피할 수 없는 아침 일과입니다.

 

오늘 아침 06시00분 경부터 마당에 잡초 뽑기시작 했습니다.

작년에 고추 말린다고 비닐과 포장을 깔아 놓았더니

잔디는 다 죽고 잡초만 무성하여..잡초를 제거한 후에 잔디씨를 뿌릴려고

시작했습니다.

잡초뽑다가 06시 30분경 건너 할머니 댁에 건너가서

나물 삶는 가마솥을 적당한 위치로 옮겨드리고..

다시 건너와서 잡초제거...대충 합하여 한 10평정도 완료한 후

07시 30분경 다시 들어왔습니다.

우선 세탁기에 섬유유연제를 넣고 한번 더 헹굼을 돌리고..

찌게를 올려놓고 끓는 동안 컴에 와서 다시 한번 톡을 곁눈질 한 후..

아침먹고 설거지하고 욕실가서 다시 락스칠해서 뽀득 뽀득 씻고

세탁물 내어서 건조대에 널고..

이러면 대충 08시 30분 쯤이 됩니다..

어제 말씀드린대로 채전밭 일궈서 상추,참나물,치커리,빨간무우 씨앗을 뿌리고 심고 하니 10시 쯤 되었을까요?

건너집 할머니께서 보따리를 메고 건너 오십니다..

어디가시냐고 물으니 나물 뜯으러 가신다길래 따라 나섰습니다.

물도 챙기고 초코파이도 할머니 몫까지 넣고 커피도 챙기고...

따라 나서니 일 안하냐고 하시길래 오늘은 쉰다고 말씀드리고

같이 나섰습니다.

쉬엄 쉬엄 나물 뜯으면서 짐보따리도 들어드리고..

아~ 더덕도 몇 뿌리 캤는데 나물이랑 같이  할머니 다 드리고..

집에오니 16시 37분..이때는 시계 봤습니다.

마당에 어질러 놓은거 정리하고 밭도 순찰 한번 돌고..

19시가 조금 못 되어서 소 저녁 챙겨주고 빨래 걷어 들어와서

저녁 차려 먹고 커피도 마시고 다시 톡으로 접속한 다음

댓글 달고 음악 듣고 하다보니 20시 40분 쯤 되었길래..

우선은 씻고 또 작업복 세탁기 돌려 놓고

방청소하고 나니 21시 37분..전자시계라서 잘 보입니다..ㅎㅎ

판 열기전에 음악 변환해 놓고 판 작성하다가

22시 13분에 아내랑 전화통화하고 다시 마저 작성하며 보니 22시 48분이라고 컴 하단에 나오네요..

그리고 판올리고 나면 음악 다시 골라서 감상하면서

여기저기 눈팅하다가 00시나 00시 30분쯤에 취침모드 들어가겠죠..삼겹살 파티 할까요?

너무 적나라 한가요..?ㅎㅎ

 

그건 그렇고..

진짜로 삼겹살 파티 한번 할까요?

사공방 님들 의견은 어떠세요..

6월 중순부터는 그래도 조금 한가해 지니 다들 오시겠다면야

출혈이야 기쁜 맘으로 감내할 수 있습니다.

의견들 말씀해 보세요..^^

숙식은 무료로 제공됩니다..삼겹살 파티 할까요?

 

벽시계 초침 돌아가는 소리가 성가시어 농협에서 조합원들 명절선물로

준 전자시계를 어울리지 않지만 거실에다가 걸었습니다.

삼겹살 파티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