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까요 말까요

냐옹2008.05.21
조회382

어느 순간부터 그 오빠의 연락이 잦아졌죠

마음을 열어봐라 그럼 데쉬하겠다...

밥사줄테니까 한번보자.. 했는데 제가 웃고 넘겼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갔고...

어느날 새벽녘에 전화가 왔죠

 

밥을 사주겠다고.. 쿠폰을 3개줄테니 사용하라고..

밥사달라고 하면 달려오겠다고..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그래서 한번쯤 밥사달라고.. 보자고 하겠지.. 하고 그렇게 기다렸는데

어쩜 한번도 그런말을 꺼내지 않냐고 서운한 기색을 드러내더라구요

 

제가 좀.. 수비적이예요

사람... 만나면 왠지... 나중에 헤어지는것 까지 생각하게되는

좀 그런 편이라.. 선뜻 시작은 못하고 ; 뱅뱅돌아요-

 

저한테

"내가 너 좋아해도 될까"

이렇게 묻는 그 오빠...

 

택배기사일을 하고.. 일도 너무 늦게 끝나고..

여자한테 최선을 다하고 굉장히 잘하는 타입이고 헌신적인데

자기 처지가.. 좀 그러니까.. 저한테 받아달라고 내세우기가 미안해서 자기도 복잡하다네요

( 자주 못보고.. 바쁘고.. 늦게 마치고.. 하니까요 그걸 이해해주고.. 할 여자가 있을까 싶다네요)

 

아~ 고민입니다 ;

주변사람들의 반응은 딱 둘입니다

 

1. 만나지마라

얼마든지 널 뜨겁게 좋아해줄 사람이 있다

가볍게 찔러보는 것 같고.. 남자가 여자를 진짜 좋아하면..

자기 처지등은 앞뒤 안재고 일단 사귀자고 밀어붙인다고..

 

2. 너무 수비적으로 하지말고 만나라

만나보고.. 그 사람이 일단 관심있다고 만나보고 싶다면

그거부터 다들 시작하는거니까.. 만나보라고

사랑이라는게 처음부터 뜨거울수는 없고...

일단 만나보고.. 진가를 알아내라고.. 그렇게 말하네요

 

저도 조금 흔들렸나봐요

그래서.. 이런 고민도 하는거겠죠

 

좀 도와주세요 ;

과연.. 사귀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