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여자 모르겠어요..미칠듯이 답답합니다

공대생2008.05.21
조회795

너무 너무 너무 답답하고 간절한 마음에 처음으로 여기 글써봅니다

 

꼭좀 읽어주셨으면 해요..ㅠㅠㅠ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21살 건장한 청년이구요 서울 모 대학 공대를 다니고있는 대학생입니다

 

이야기는 7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후;

 

지금이 21살이니까 7년전이면 전 14살.. 중학교 1학년때였죠

 

철없던 그시절, 잠깐이었지만 짝사랑하던 여학생이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친하진 않았고 만나면 웃으며 인사하는정도? 네 그냥 그정도로..

 

그런데 얘가 1학년때 1학기를 못채우고 다른곳으로 전학을 가더라구요..

 

그 후로는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1년 2년.. 신기한건 1년에 한번씩은 연락이 오더라구요

 

메신저.. 모 이런걸로..ㅋㅋ 어떻게 제 아이디나 연락처는 알아서..

 

그렇게 그렇게 고등학교때까지도 1년에 한번 두번꼴? 정도로 연락이 왔었죠

 

그리고 저는 20살에 재수를했었는데 저도 어느날 문득 생각이나서 싸이를 들어가봣더니

 

싸이가 또 언제부턴가 사라졌더라구요..폰 번호도 알고있던거에서 다른걸로 바뀌고..

 

그렇게 또 1년이 흘러서 올해가 되었죠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지 7년째가 되는 올해.. 2주전이네요.. 5월 6일.

 

올해도 기어코 연락이왔습니다.. 모르는번호로 제 이름을 부르면서 문자가왔는데

 

그 여자애일줄 약간은 예상하고있었어요. 그리고 그 여자애가 맞더라구요..

 

오랜만이야 반가워 ㅎㅎ 이런식으로 문자를하다가 문득 전화가 하고싶더라구요

 

7년만에 목소리나 들어볼까..라는 생각과 함께..

 

전화를 했죠 ㅎ 그때랑은 너무 달라진 목소리. 그 애도 저보고 그렇게 말하더군요.

 

7년이란 시간이 바꿔놓은 서로의 모습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이번에야 말로 한번

 

만나보고 싶어서 5월 12일 석가탄신일날 정말 꼭 7년만에 그녀를 다시 볼수있었습니다

 

너무 너무 예뻐진 그녀를 보고 많이 놀랫었죠; 같이 스티커사진도 찍고

 

서로 살아온얘기, 중학교때 재밋엇던 추억거리들 얘기하면서 정말 재밌게 보냈습니다

 

그렇게 길을 같이 걷다가 문득 얘가 제 손을 잡더라구요 .. 순간 잠깐 짝사랑했었던 7년전의

 

그 기분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그렇게 걷다가 팔짱도 끼고 ..영화를 보다가

 

제 어깨에 기대기도 하고.. 옛날에 짝사랑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기엔 충분한 그녀의 표현들..

 

1년씩이라도 잊지않고 나한테 연락한걸 생각하고 오늘 나한테 했던 행동들..

 

설마 얘도 날 좋아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엔 충분했죠;

 

"문자 자주자주하고 ㅎ" 라고 말하면서 강변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네요..ㅠ

 

며칠간 문자도 많이하고 연락도 자주하고 잘 지냈습니다

 

성년의날 이었던 이번주 월요일엔 제가 장미랑 케이크 등등을 사서 걔네 학교까지 직접가서

 

전해주기도 했구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문자가 좀 뜸해지더라구요.. 답장오는데도 한참을 기다려야하고..

 

그 여자애는 학교 과제가 너무 많아서 항상 과제하느라 바쁜시간을 보냈죠;

 

답장 늦을때는 항상 과제때문에 그랬었다고 말하면서 답장을 보내더라구요

 

뭐 그럴수도있다.. 자꾸 이렇게 생각해왔지만..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아무리 과제하느라 바쁘고 이러더라도 "미안 ㅜ 나 과제하니까 나중에 다시 연락할게"

 

이렇게라도 하나 보내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일까.. 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먼저 문자 안하면 문자도 먼저 안오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이젠 답장 기다리기 지쳐서

 

문자할 용기도 안납니다..

 

뭘까요.. 처음부터 저혼자 착각한거였을까요? 그래도 얘가 아무남자한테나 이렇게 손잡고

 

팔짱끼고 어깨에 기대는.. 이런애는 아니거든요

 

사실 며칠전부터 7년전 못한 고백 이제서야 멋지게 하려고

 

이벤트도 준비하고 정말 혼자 많이 생각해왔었는데..

 

후아.. 모르겟네요 ..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아침마다 좋은 하루 되라구 문자해주고

 

잘때마다 힘들었던 오늘 잊고 좋은 꿈꾸라고 문자 해주고;

 

이랬던게 혹시 제가 너무 쉽게 보였던걸까요

 

저 이번엔 정말 이 여자애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ㅠ

 

지금도 답장 몇시간째 기다리다 지쳐서 글쓰는겁니다..

 

p.s 악플은 젭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