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밖의일들2

맏며늘2003.11.14
조회1,806

많은분들의 조언과 위로 고맙습니다~꾸벅

안그래도 지난봄에 한의원에서 홧병으로 약까지 지어먹었어요

스트레스에 얼마전까지 직장생활을 해서 그런지 아기도 안생기고요

참고로 신랑37살,저33살임

작년 4월쯤에 시누가 하도싸가지없게 굴길래 `그래도 큰오빠이고 내가 제일큰새언니인데 말을 가려서 해야지 않냐`했더니 입에 거품을물고 달려들더군요`언니가 시집와서 한게뭐 있냐고 부모앞에서 모든자식은 똑같은위치라데요

참기가 막히더군요 결혼한지 1년만에 뭐 그렇게 시집에 큰일할께 뭐가있습니까

거기까진좋았는데 시어머니께 어떻게 말했는지 시댁에가니 어머니왈 `시누가 이년 저년해도 암말못하는게 며늘의위치래요,니가 먼저 잘못했다고 하고 빌래요

저 그때 아 이게 시집이구나 절감했습니다

하지만 천번을 양보해도 참 기가막히더라구요

그뒤 2달쯤뒤에 아가씨가 둘째를 임신했나봐요

그런데 시어니왈 `내가 태몽을 꿨는데 우리집안에 임신할 사람이없는데 왜 이런꿈을 꾸나했다`

하시며 아가씨와 절 앉혀놓고 희희낙낙 하시더군요

그게 할소리입니까

며느리가 당신아들이 능력이 안돼 애가져야 할나이가 지났는데도 며늘이 힘들게 직장다니는거 뻔히알면서 임신할사람이없다니......

하늘이 무심치 않으셨는지 아들이라고10달내내 유세하더니 딸낳더라구요

속으로 그랬죠 `남눈에 눈물내면 네 눈에피눈물난다`

맘을 곱게 안써서 그런지 그애기가 8개월짜린데 심장에 이상이있데요쯧쯧쯧.....

그래도 내 도리는해야겠다 싶어 병원도 알아봐주고 안부전화도하는데

또 뭐가꼬였는지 싸늘한 목소리로 신경쓰지말래요

사랑을 베풀려해도 받을 사람이 준비가 안되면 소용이없나봐요

그래서 저도 신경안쓰고 신랑이랑 내가정이나 잘보살피려구요

아기빨리낳아서 약오를정도로 행복하게 살려구요

그때까지 또 별별일들이 있겠지만,이젠 홧병날정도로 고민하지않으려구요

인간의도리가 안통하는 사람에게는 인간으로 대우해줄필요 없는것 같아요

다음에 답답하면 또 글올리죠 모두들 감기조심하셔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