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생긴 무서운일,

무서워2008.05.22
조회26,122

 

취미 생활이 딱히 없어서...

그냥 퇴근하고 헬스하고 퇴근하고 헬스하고 집에가서 그냥 잠만 자는 27세 직장남입니다.

아직까지 애인은 없어서 뭐 딱히 ㅎㅎ 술마시기도 뭐하고 ㅋㅋ 

그냥 헬스장에서 운동으로 지내고있는데요...

 

2일전에 있던 일인데 좀 궁금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헬스장은 신촌에서 이대입구 사이에있는 XXXX클럽이에요

제가 일이 좀 늦게끝나는편이라 24시간 하는 헬스장을 이용하는데요.(도착하면 11시)

 

날씨가 좀 더워서 땀냄새 떄문에 전 먼저 샤워를 하고 헬스를 하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샤워장에 사람이 없더군요..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락커룸으로 갔는데...(담배좀 가지러) 좀 어려보이는 애들 한 2명이..

구석에서 얼쩡얼쩡 거리는겁니다...

 

솔직히 좀 이상한 느낌은 들었지만 그냥 저를 보고 자동적으로 딴짖하길래..

그냥 애들이니 뭐 게임이야기하나 싶어서 전 담배를 챙기고 헬스하러 들어갔죠..

 

그냥 뭐 누구나 하는것처럼 열심히 운동하고 있던 찰라..좀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더군요.

궁금한 나머지 고개좀 돌리고 딱 가보니까 이게 왠걸 ..--

 

락커룸쪽에서 아주 날리가 난것처럼 소리가 크게 들리더군요..

밤시간쯤이라 그것도 평일인지 몰라도...사람이 한 5~7명정도 있었는데...

저도 한 사람이라 구경가볼까 하고 딱가봤더니만..

 

아까 속닥거리던 애들이....조그만한 칼같은걸 들고 다가오지말라고 막 소리를 지르더군요..

캬 ㅋㅋㅋ 저 진짜 놀랬습니다 근데 그게 확하고 무서워서 놀란게 아니라..황당해서 놀라더군요

 

사건내용은 이렇더군요..

락커룸에서 그애들이 락커룸을 뜯고 지갑같은걸 훔쳤더군요...

더욱 놀라운건 작정을 했는듯이 옷까지 미리 싹 갈아입고 싹 뜯어놨더라구요...

 

샤워장에서 다행이 한사람이 그걸보고 돌아오다가 그걸본거구요...

그래서 해결할려다가 애들도 이판사판이라고 생각했는지 칼을 끄냈던거 같더군요..

 

뭐 걍 계속 같은말만 반복하더군요..

 

"나와 ㅅㅂ 나오라고...나와." 락커룸을 지나서 헬스옆문을 통해서 나가야하거든요..

 

한 저뿐만 아니라 거기계셨던 관리자들도 오고해서 한 7명정도가 그애들을 입구에서 막았죠.

근데 막상 가까이 가자니 겁이나고.. 또 혹시나 칼에 찔릴까봐.. 무서웠죠

애들이 더 무섭다라는 말이있자나요..--

 

그리고 곳 -__- ...사건이 터졌습니다.

 

저의 뒤에있던 아저씨가 갑자기 앞으로 좀 나오시더니만 하시는 말;;

 

"애기들아 그거 그냥 내려놔라....머리 부셔진다..." 라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다들 조용해졌는데...-__-

 

갑자기 뒤에있던 아령2.5키로 짜리를 잡더니만 그냥 던져버리더군요..

순간적으로 한명이 그냥 넘어졌고... 바로 또 뒤에있는 4키로 짜리를 잡더니 던지는척하시더니

바로 앞으로 가서 배를 발로 차버리더군요;;...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였구요 1분도 안걸려서 일어난 일이였습니다..

애들은 결국 다행이 전부 잡았구요..

그 아저씨께서 직접 지구대에 대려가신다고 하시고선 애들을 대리고 나가시더군요..

 

다행이 전부 중요한 물품은 돌려받았구요...저도 좀 놀란마음에 그냥 후다닥 나왔습니다.

 

순간 놀란가슴이..긴장이 풀렸다고 할까요 --

곰곰히생각해보니 소름이 쫘악 나더군요;;

 

그 애들이 칼을들고..나와 나와 했던것이 무서운게 아니라...

 

그 아령을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던져버렸던 아저씨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겁이 나더군요

......무서운 아저씨 -_-;;

 

그후로 저의 헬스장에는 다시 일상적인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__- 그 아저씨가 오면 다들 저절로 피하거나 또는 자동적으로 인사를 하게된다는 차이가 생겼죠 ....ㅎ

 

톡커여러분들은 어떤일들이있으셨나요?

혹은 놀란가슴에...더 놀라본적이있으신지..ㅎ 궁금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