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없는 사람 나물먹고, 있는 사람 고기먹었다는데.. 울 애기 세대는 아니죠..? 저희 세대만 해도 이미 아니었구요. 요즘은 있는 사람들이 풀떼기 가득한 밥상 하나에 몇십만원씩 하는데 가서 밥 먹는다면서요..?? --a.. 저희 부부 데또할 때..종로에 있는 풀밥상 집(풀떼기 차려주는 산채정식집) 문앞에서 빼꼼히 구경만 하고 돌아온 적 있었지요. 후훗...비싸다고 해서....^^;;;; 그러고 나와선 도가니탕 먹었죠 아마..--a..가물가물.. 아가 이유식 밥상 차려주다 보니.. 나물류를 슬슬 적응시킬때가 되었다 싶네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아기밥상에 나물을 꾸준히 올렸지요. 저희 단추 입맛이라 다른 아기들은 다를 수 있는데..일단, 단추가 잘 먹은 반찬 몇가지 올려요. <<< 우거지 된장 무침>>> 재료: 우거지 데친 것 1주먹, 된장, 다진 파, 다진 마늘, 천연조미료 있음 좋고(멸치나 버섯가루), 깨소금, 참기름, (된장에 따라서 짠맛이 강할 경우 설탕이나 꿀 조금) 1. 우거지를 푹 삶아서 좀 퍼트리는게 좋답니다. (애기들 아직 씹는 기능이 약하므로..) 2. 물에 헹궈 꾹 짜놓은 다음 쫑쫑 썰어요. 3. 우거지에 된장 1스푼, 다진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4. 무친 우거지를 볶음팬에 넣고, 물 약간 부어서 달달 볶아주시면 끝!!! * 멸치가루나 버섯가루가 있으면 다시다 대용으로 깊은 맛 내는데 좋아요. 있으면 약간 넣어주시면 더 진한 맛이 나서 맛있네요. 아기꺼니까 짜지않게 된장은 많지않게 넣으세요. 단추는 줄기는 좀 질긴지 잎파리 부분으로 해서 아주 잘 먹습니다. 애기들이 의외로 된장소스나 된장맛을 좋아하더라구요. 단추만 그런가...--a... <<< 고사리 나물 >>> 고사리 볶을 때랑 똑같이 하시면 되는데, 고사리 역시 좀 오래 삶은 듯 해서 푹 불리세요. 고사리는 섬유질이 길이로 강하기 때문에 좀 작다 싶을 정도로(거지 다지듯이) 잘게 잘라 주셔야 해요. 전 고사리 양념할 때 집에서 만든 국간장을 쓰는데, 아기가 토속적인 맛에 익숙해 지기엔 꼬리꼬리한(?) 국간장 만한게 없을 듯...!!! 역시, 버섯가루를 약간 넣어주면 다시다 넣지 않아도 깊은 맛이 나서 좋아요. <<< 숙주나물 >>> 콩나물이 좋은데, 콩나물은 조금만 길게 주면 목에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콩나물은 가끔 끓이는 국물만 주고, 나물로 줄 땐 숙주를 애용한답니다. 숙주는 덜익은 상태에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쌀국수 먹을 때 생으로 퐁당~ ^^;;; 하잖아요) 너무 푹 안익히셔도 되요. 모양 이쁠 정도만 익혀주셔도 좋음. 콩나물 하얗게 무치듯 전 소금,참기름 등으로 무쳐낸답니다. 역시 칼로 잘게 썰어주면 좋아요. ** 참, 이 숙주는요..잡채에 넣어 먹어도 좋아요. 잡채 만들어서 보통 냉장고에 뒀다 데워서 드시잖아요? 한번 먹을 양만큼 후라이팬에 볶을 때, 숙주를 깨끗하게 씻어서 한주먹 넣어 살짝 볶아줘요. 푹 익히지 않은게 더 맛있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요. 아삭할 땐 부러지기 때문에 썰지 않아도 아이가 먹을 수 있답니다. 숙주는 익히고 난 후에는 잘 상하기 때문에 보관할 때 주의하세요. <<< 무나물 >>> 역시 어른들 먹는 무나물과 똑같이 해요. 무 채썰어 하얗게 볶아내기..^^;; <<< 두릅 초회 >>> 제가 두릅을 참 좋아하는데요. 좀 비싸지요..? ^^;;; 결혼 후엔 잘 못먹었던 것 같네요. 두릅은 익히고 나면 부드럽기 때문에 줄기 밑둥부분만 아니면 아기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역시 잎파리 쪽으로 먹기좋게 잘라서, 초고추장에 살짝만 찍어줘요. 초고추장이 많이 매우면 케찹과 1:1로 섞어도 된답니다 (어른먹기엔 맛 없지만, 애들은 그래도 찍어먹는다는 재미에 잘 먹더라구요..^^;;;) <<< 오이 나물>>> 오이를 썰어서 기름 살짝 두른 후라이팬에 볶아요. 소금간을 하고 마늘 반쪽, 깨소금, 참기름 살짝 둘러주면 완성!!! 생으로 익히면 조리시간이 빠른대신 물기가 많이 생기는데, 좀더 깔끔한걸 원하시면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짜서 볶으시면 되요. ^^;;; <<< 당근 나물 (?) >>> 당근은 기름이 볶아야 비타민 A의 흡수가 잘된다죠? 당근을 채썰어 올리브유나 버터에 살짝 볶아서, 역시 쫑쫑 썰어 먹어요. 전 나물들 서너가지로 비빔밥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요..나물에도 간이 되어 있어서 나물만 넣고, 혹 나물 볶고 난 국물 꾹 짜서 한스푼 넣어주기도 하고해서 비벼주면 너무너무 잘먹더라구요. ^^;; 볶음밥보다 더 잘 먹어요. 매번 올리는 게 별다른게 있는 건 아니지만, 혹 오늘 우리 애 뭐 해먹이나..하고 고민하실 때 그냥 메뉴 떠올리시는데 도움이나 될까하고 올린답니다..^^;;; 저엄마 별다른 것도 없는걸 왜 저러나...하지 말아주시길.. 차라리 좀더 크면 어른음식 먹이겠는데..요맘때가 젤루 애매한 것 같아서리..--;;;
20개월 단추네 밥상....울애기 나물로 고급(?) 입맛 키우기
예전엔 없는 사람 나물먹고, 있는 사람 고기먹었다는데..
울 애기 세대는 아니죠..? 저희 세대만 해도 이미 아니었구요.
요즘은 있는 사람들이 풀떼기 가득한 밥상 하나에 몇십만원씩 하는데 가서
밥 먹는다면서요..?? --a.. 저희 부부 데또할 때..종로에 있는 풀밥상 집(풀떼기
차려주는 산채정식집) 문앞에서 빼꼼히 구경만 하고 돌아온 적 있었지요.
후훗...비싸다고 해서....^^;;;; 그러고 나와선 도가니탕 먹었죠 아마..--a..가물가물..
아가 이유식 밥상 차려주다 보니.. 나물류를 슬슬 적응시킬때가 되었다 싶네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아기밥상에 나물을 꾸준히 올렸지요.
저희 단추 입맛이라 다른 아기들은 다를 수 있는데..일단, 단추가 잘 먹은 반찬 몇가지 올려요.
<<< 우거지 된장 무침>>>
재료: 우거지 데친 것 1주먹, 된장, 다진 파, 다진 마늘, 천연조미료 있음 좋고(멸치나 버섯가루),
깨소금, 참기름, (된장에 따라서 짠맛이 강할 경우 설탕이나 꿀 조금)
1. 우거지를 푹 삶아서 좀 퍼트리는게 좋답니다. (애기들 아직 씹는 기능이 약하므로..)
2. 물에 헹궈 꾹 짜놓은 다음 쫑쫑 썰어요.
3. 우거지에 된장 1스푼, 다진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4. 무친 우거지를 볶음팬에 넣고, 물 약간 부어서 달달 볶아주시면 끝!!!
* 멸치가루나 버섯가루가 있으면 다시다 대용으로 깊은 맛 내는데 좋아요. 있으면 약간 넣어주시면
더 진한 맛이 나서 맛있네요. 아기꺼니까 짜지않게 된장은 많지않게 넣으세요.
단추는 줄기는 좀 질긴지 잎파리 부분으로 해서 아주 잘 먹습니다.
애기들이 의외로 된장소스나 된장맛을 좋아하더라구요. 단추만 그런가...--a...
<<< 고사리 나물 >>>
고사리 볶을 때랑 똑같이 하시면 되는데, 고사리 역시 좀 오래 삶은 듯 해서 푹 불리세요.
고사리는 섬유질이 길이로 강하기 때문에 좀 작다 싶을 정도로(거지 다지듯이) 잘게 잘라
주셔야 해요. 전 고사리 양념할 때 집에서 만든 국간장을 쓰는데, 아기가 토속적인 맛에
익숙해 지기엔 꼬리꼬리한(?) 국간장 만한게 없을 듯...!!!
역시, 버섯가루를 약간 넣어주면 다시다 넣지 않아도 깊은 맛이 나서 좋아요.
<<< 숙주나물 >>>
콩나물이 좋은데, 콩나물은 조금만 길게 주면 목에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콩나물은 가끔 끓이는 국물만 주고, 나물로 줄 땐 숙주를 애용한답니다.
숙주는 덜익은 상태에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쌀국수 먹을 때 생으로 퐁당~ ^^;;; 하잖아요)
너무 푹 안익히셔도 되요. 모양 이쁠 정도만 익혀주셔도 좋음.
콩나물 하얗게 무치듯 전 소금,참기름 등으로 무쳐낸답니다. 역시 칼로 잘게 썰어주면 좋아요.
** 참, 이 숙주는요..잡채에 넣어 먹어도 좋아요. 잡채 만들어서 보통 냉장고에 뒀다
데워서 드시잖아요? 한번 먹을 양만큼 후라이팬에 볶을 때, 숙주를 깨끗하게 씻어서
한주먹 넣어 살짝 볶아줘요. 푹 익히지 않은게 더 맛있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요.
아삭할 땐 부러지기 때문에 썰지 않아도 아이가 먹을 수 있답니다.
숙주는 익히고 난 후에는 잘 상하기 때문에 보관할 때 주의하세요.
<<< 무나물 >>>
역시 어른들 먹는 무나물과 똑같이 해요. 무 채썰어 하얗게 볶아내기..^^;;
<<< 두릅 초회 >>>
제가 두릅을 참 좋아하는데요. 좀 비싸지요..? ^^;;; 결혼 후엔 잘 못먹었던 것 같네요.
두릅은 익히고 나면 부드럽기 때문에 줄기 밑둥부분만 아니면 아기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역시 잎파리 쪽으로 먹기좋게 잘라서, 초고추장에 살짝만 찍어줘요.
초고추장이 많이 매우면 케찹과 1:1로 섞어도 된답니다 (어른먹기엔 맛 없지만, 애들은
그래도 찍어먹는다는 재미에 잘 먹더라구요..^^;;;)
<<< 오이 나물>>>
오이를 썰어서 기름 살짝 두른 후라이팬에 볶아요. 소금간을 하고 마늘 반쪽, 깨소금, 참기름
살짝 둘러주면 완성!!! 생으로 익히면 조리시간이 빠른대신 물기가 많이 생기는데,
좀더 깔끔한걸 원하시면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짜서 볶으시면 되요. ^^;;;
<<< 당근 나물 (?) >>>
당근은 기름이 볶아야 비타민 A의 흡수가 잘된다죠?
당근을 채썰어 올리브유나 버터에 살짝 볶아서, 역시 쫑쫑 썰어 먹어요.
전 나물들 서너가지로 비빔밥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요..나물에도 간이 되어 있어서
나물만 넣고, 혹 나물 볶고 난 국물 꾹 짜서 한스푼 넣어주기도 하고해서 비벼주면
너무너무 잘먹더라구요. ^^;; 볶음밥보다 더 잘 먹어요.
매번 올리는 게 별다른게 있는 건 아니지만, 혹 오늘 우리 애 뭐 해먹이나..하고 고민하실 때
그냥 메뉴 떠올리시는데 도움이나 될까하고 올린답니다..^^;;;
저엄마 별다른 것도 없는걸 왜 저러나...하지 말아주시길..
차라리 좀더 크면 어른음식 먹이겠는데..요맘때가 젤루 애매한 것 같아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