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일까지 다 시키는 황당한 사장.. ㅡㅡ;

황당무계2008.05.23
조회641

이건 제가 겪는일은 아니구요

저희 옆 사무실에서 겪는일인데요..

 

옆사무실은..

건물 3개를 관리하는 관리사무실입니다.

 

회장님

과장님(40대남자)

팀장님(40대여자)

 

이렇게 세분이 근무하십니다.

 

말그대로 관리사무실이때문에..

하는일은..

매달 월세 세금계산서 끊어주고

밀린 월세 달라고 임대업체에 한번씩 말해주고

전기검침해서 전기세 계산하고..

부가세, 원천세, 소득세 신고 하는 일들을 하십니다.

 

 

근데,

회장님이란분..

사무실일이 너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너무 심각하게 개인적인 일을 시키십니다.

 

 

제가 보기엔...

하인부려먹듯이 한다고나 할까요..

 

 

과장님은 총체적인 관리를 하시는데..

요즘은.. 회장님 수행비서및 운전기사일을 하십니다.

 

회장님이 봉사하는단체에 가입되어있으신데..

거기 행사 있을때마다..

운전해야하고, 가다가 입 심심하다고하면 과자 사와야하고..

(직접사시는일이 없으시대요)

 

그런일마저 없으면...

집에 가구를 좀 옮겨야한다며 잠깐 불러서 시키시고..

 

아, 한번은..

작은 가구를 회사로 택배 주문하셔서...

그걸 3층 사무실까지 택배아저씨가 올려다 주시고...

다시 과장님이랑 저희 사무실 대리님이랑..

그걸 차에(체어맨) 실어서 집으로 다시 배달했답니다. ㅡㅡ;

 

그리고

농사도 조금 심으시는데..

풀도 뽑으라고 하구요.. ㅡㅡ;

 

 

관리사무실이때문에..

건물 보수라든가 그런일들이 많은데..

거의 과장님이 웬만한건 다하시거든요...

 

어쩌다 업자시켜야하면..

돈 들어간다고.. 과장님이 어케 안돼냐고 억지 부리시고..

 

 

 

최근에는 회장님 어머니의 팔순잔치와 딸의 결혼식이 있었는데요..

 

팀장님에게

딸 결혼식 청첩장 보낼 리스트를 정리해서 보내달라고 하셨답니다.

 

엄청 많습니다.

뭐.. 1000장정도 된데요..

 

주소다 써서 보내고,

결혼식전에 문자 다 보내야하고..

말이 쉽지.. 1000명입니다.. ㅡㅡ;

 

그거까지는 하시겠다 이겁니다.

 

더 황당한건..

딸 결혼식에 와서.. 축의금 받으랍니다.

그거 계산까지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직원이 그런거까지 해야하는지..

가족도 많던데.. ㅡㅡ;

 

 

팔순잔치에는..

직원들이.. 가족들을 태우고 가야한답니다.

과장님은 회장님 기사나 마찬가지니까...

회장님차로 과장님(운전), 사모님, 회장님의 부모님이 이동을 하고

팀장님차로 팀장님(운전)과 회장님이 가시겠다고 하셨답니다.

팀장님과 한마다 상의도 없이 그렇게 결론지어 말씀하십니다.

 

거기가서 손님대접 받는것도 아닙니다.

거기가서는 보은품(컵)을 나눠줘야하구요...

 

 

 

근데 이런일들을..

미리 직원과 상의하는게 아니고...

무조건 지시합니다. ㅡㅡ;

 

그리고 이런 가족적인 일을 할만큼 친한 사이도 아닙니다..

딱 업무와 업무를 나누는 관계랄까요...

 

 

 

그리고 이런일을 한다고 해서..

돈을 더 주는것도 아니구요..

 

 

팀장님..

첨에 입사할때는.. 4시에 퇴근하라고 하더니..

지금은 6시에 퇴근하는것도 눈치를 줍니다.

 

 

그래도..

팀장님은 다른회사보단 일이 편해서..

여기 다니시고,

 

먹여 살려야하는 처자식이 있는 과장님은 꾹꾹 참고 다니시는데..

 

 

 

옆에서보기 안쓰러워 함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