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26버스에서 밧데리 두고 가신 그분.

옆에 남자2008.05.23
조회266

안녕하세요..

 

맨날 톡 읽기만했지

 

이런 사소한글을 써보게 될줄을 몰랐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5월 23일 금요일입니다.

 

전 보건대 학생인데 오늘은 오전 수업 밖에 없고 할일도 없어서 냉큼 버스를 타고 집에가서 쉴려고 버스에 탔습니다.

 

물론 한낮 시간대라 버스가 많이 한가하더군요

 

맨뒷자리에 안잤습니다 . 물론 제옆에 창가쪽엔 한 여자분이 안자 계셨는데요.

 

조금 지나서였나 전화가 왔는지 전화를 거셨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통화를 하시다가 밧떼리가 다 되어 전화가 끈겼나봅니다.

 

그래서 인지 가방인가? 핸드백인가  거기서 예비밧데리를 꺼내시더니 갈아 끼우시는겁니다.

 

근데 갈아끼우시다가 핸드폰 충전기 뚜껑을 바닥에 떨어 뜨려셨더라구요..

 

근데 앞으로 떨어졌는데 앞 의자 사이로 쏙 떨어져서 여자분이 줍기엔 에메 모한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냥 앞으로 내려가 앞에 앉아 있는 사람께 잠시만요 하고,

 

짧은 제 손을 뻗쳐,ㅎㅎ 뚜껑을 주워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고맙다고 막 그러시더라구요..^^;;

 

머 ㅎㅎㅎ

 

그리고 친구분과 잠시 통화하셨습니다.ㅎ

 

그리고 그분이 내릴때가 다되어서 인지 소지품을 챙겨서 내리시더라구요..

 

그냥 전 아무생각없이 멍~ 때리다가

 

그분이 내리실때그분에 앉은자리를 보니깐..

 

이번엔 빳데리를 두고 가시긴겁니다.

 

밧데리를 줍고 잠시 멍때린 사이 버스는 출발하고 어찌어찌 해야하지 해야지

 

이런 고민하는사이에 버스는 계속 달렸습니다.

 

제가 빨리 대쳐해서 담코슨에서 내려서 드렸으면 됬는데.,.^^' 죄송합니다.

 

그래서  밧데리를 돌려 드릴려 합니다.

 

칠곡에서 대곡방면 으로 가는 726버스를 타신 그분께 밧데리 돌려 드립니다.

 

그분 인상착이는 생머리였고 연령대는 잘모르겠습니다

 

하늘색 가디건을 입으셨던거 같고, 캔버스화에 청바지를 걷어 입으셨습니다^^

 

혹시 오늘 같이 만나셨던 친구분이라도 이거보시면 그분께 빳데리 찾아가라고 하세요.ㅎ

 

네이트로 쪽지주시면 칠곡에서 드릴께요 .^^

 

surr79@nate.com 네이트 아이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