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사는 19살 여학생입니다.. 몇분이나 읽어주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 써봐요... 먼저 저희 친가쪽은 5남 2녀 입니다. 아버지는 그 중에 넷째구요. (큰아버지, 큰아버지, 큰고모, 아버지, 작은아버지, 작은고모, 삼촌...) 몇일전 돌아가신지 얼마안된 할아버지일로 식구들이 다 모였습니다. 지난주나 지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쯤 되겠네요. (이날 저는 가지 않았구요.. 엄마가 하는 말을 제가 들은걸 적은거에요.. 제가 좀 횡설수설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감안하셔서 읽어주세요..) 그 식구들이 모인날, 작은아빠가 고기를 사겠다고 그러셔서 그날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었답니다. 그래서 다들 좋다그러고 맛있게 먹었데요. 그날 음식값이 총 10만원 정도 나왔나봐요.... 엄마도 맛있게 드셨데요.... 근데... 아빠가 오늘 엄마한테.. 그 10만원중에 5만원을 내가 냈다고 말을 했데요.. 엄마는 그 고기먹은날 .. 아빠가 5만원 낸 줄 몰랐데요...... 그래서 엄마가 아빠 돈 힘들게 버는거 뻔히 아는데.... 아빠한테 돈을 내라그러는 식구들한테도 화도 나고.. 돈 낸 아빠한테도 화도 나고 속상하고... 그래서 술도 드시고.. 아빠랑 오늘 좀 싸우셨나봐요... 고기를 사겠다고 한건 작은아빠인데.. 큰고모가 아빠한테 "이사장 이사장 5만원 내~~" 이러드래요... 이사장.. 이사장...이러면서... 저희 아빠한테 돈을 내라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아빠는 돈을 냈고요... 어차피 큰고모가 내는 돈도 아니고 작은아빠가 내겠다고 했는데 왜 우리아빠 옆구리 찔러서 그돈내게 해서 고기먹을까요???큰고모는??? 아.. 정말 우리아빠 불편한 몸으로 돈버는거 뻔히 알면서 어떻게 그런말이 나올까요? 제가 오늘 아빠한테 큰고모는 왜 아빠한테 돈을 내라그러냐고 막 그랬더니 아빠가... 원래 부자들이 더 짜다면서... 돈낸거가지고 뭘 그렇게 그러냐고 ... 그러면서 ... 식구들 많다고 도와주는거 아니라면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그러시네요... 휴.. 큰고모.. 고모 잘 산답니다... 고모집 부자입니다..... 그 큰고모가 힘들게 돈버는 우리아빠한테 5만원 내라그랬습니다.... 그리고 그 잘사는 큰고모... 우리엄마한테 시골에 왜 100만원 안내느냐고 뭐라그랬답니다. 먹고 죽을래도 100만원 없습니다. 식구들이 돈 모아서 지금 할머니 혼자계시는데 이것저것 해드리려고 그러는가봐요.. 우리아빠빼고 다른가족들... 할아버지 살아계셨을때.... 이래저래 .. 땅 달라그래서 가져가고... 이거달라그래서 이거가져가고... 그랬던 사람들입니다... 엄마랑 저랑 속상한건 이겁니다.. 아빠.. 지금 몇십년째 플라스틱 사출공장하는데.....왼손이 없으십니다.. 기계 잘못만지다가 손이 오그라들었습니다.... 그 손으로.. 살아보겠다고.. 돈 벌어서 처자식을 먹여 살리겠다고.. 맨날 새벽 4시에 나가십니다. 그 식구들이 고기 먹은 돈 5만원.. 아빠가 택시탈거 아끼고 아껴서.. 또 엄마한테 얼마씩 받아서 모은 돈입니다.. 저희집..진짜 돈 쌓아두고 사는집도 아니고... 우리 아빠 한손으로 그 무거운 재료포대들 옮겨 가면서.. 그 하나에 10원 20원 씩하는거 플라스틱 찍어서.. 그렇게 버는 돈인데.. 거기다가 돈을 내라니요. 그리고 저희 할아버지께서 가진 땅이 조금 있으셨습니다. 작은아빠는.. 돌아가시기 전에 무슨 이유인지 할아버지한테 땅 몇백평 받았답니다.. 우리아빠.. 정말 할아버지 할머니께 받은 돈 일원 하나도 없습니다. 아빠엄마가 돈을 드렸으면 드렸지.... 저또한 시골가서 그 누구한테도 용돈.. 단 몇푼.. 단돈 얼마라도 받은적 없습니다... 엄마.. 아빠 식구들 싫어합니다.. 특히 할머니 싫어합니다... 결혼 초에 진짜 돈이 너무 없어서... 아빠가 엄마한테 시골에 전화해서 돈 얘기좀 하라고 했나봐요.. 엄마가 전화했는데 할머니가 받더니 돈얘기 꺼낼까봐.. 자기 할말만하고 전화를 툭 끊어버리더래요.. 그거 뿐만 아니라.. 아빠가 손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있을때... 병원에 딱 한번오고... 자기 아들 손 다쳤는데 그 손한번 안잡아주더랍니다.... 자식들 줄줄이 있는데 제대로 공부시킨 자식 한명도 없습니다.. 우리막내삼촌.. 아직 장가 못갔는데 노총각이신데요.. 할머니가.. 삼촌 30대 초반때 애 2명있는데 여자한테 장가가라고 중매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친가 식구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것 같아요... 자기돈 중요한줄은 알면서 왜 남의돈 중요한줄은 모를까요? 우리아빠 다친거......누가 그러데요... 그 손다친게 몇년이 지났지만 겉으론 괜찮아 보여도 그 충격이 아빠 속에선 아직도 가시지않았다고요.. 그 성하지 않은 몸으로 또 돈 몇푼 벌기위해서 얼마나 얼마나... 들을소리 못들을소리 들어가면서 일해야될까요... 돈많은 사람들한텐 그깟 5만원 그냥 쓸수도 있지만...... 정말 .. 정말 속상해요...
저의 친가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사는 19살 여학생입니다..
몇분이나 읽어주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 써봐요...
먼저 저희 친가쪽은 5남 2녀 입니다. 아버지는 그 중에 넷째구요.
(큰아버지, 큰아버지, 큰고모, 아버지, 작은아버지, 작은고모, 삼촌...)
몇일전 돌아가신지 얼마안된 할아버지일로 식구들이 다 모였습니다.
지난주나 지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쯤 되겠네요.
(이날 저는 가지 않았구요.. 엄마가 하는 말을 제가 들은걸 적은거에요..
제가 좀 횡설수설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감안하셔서 읽어주세요..)
그 식구들이 모인날,
작은아빠가 고기를 사겠다고 그러셔서 그날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었답니다.
그래서 다들 좋다그러고 맛있게 먹었데요. 그날 음식값이 총 10만원 정도 나왔나봐요....
엄마도 맛있게 드셨데요....
근데... 아빠가 오늘 엄마한테.. 그 10만원중에 5만원을 내가 냈다고 말을 했데요..
엄마는 그 고기먹은날 .. 아빠가 5만원 낸 줄 몰랐데요......
그래서 엄마가 아빠 돈 힘들게 버는거 뻔히 아는데....
아빠한테 돈을 내라그러는 식구들한테도 화도 나고..
돈 낸 아빠한테도 화도 나고 속상하고... 그래서 술도 드시고.. 아빠랑 오늘 좀 싸우셨나봐요...
고기를 사겠다고 한건 작은아빠인데..
큰고모가 아빠한테 "이사장 이사장 5만원 내~~" 이러드래요...
이사장.. 이사장...이러면서... 저희 아빠한테 돈을 내라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아빠는 돈을 냈고요...
어차피 큰고모가 내는 돈도 아니고 작은아빠가 내겠다고 했는데
왜 우리아빠 옆구리 찔러서 그돈내게 해서 고기먹을까요???큰고모는???
아.. 정말 우리아빠 불편한 몸으로 돈버는거 뻔히 알면서 어떻게 그런말이 나올까요?
제가 오늘 아빠한테 큰고모는 왜 아빠한테 돈을 내라그러냐고 막 그랬더니
아빠가... 원래 부자들이 더 짜다면서... 돈낸거가지고 뭘 그렇게 그러냐고 ...
그러면서 ... 식구들 많다고 도와주는거 아니라면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그러시네요...
휴.. 큰고모.. 고모 잘 산답니다... 고모집 부자입니다.....
그 큰고모가 힘들게 돈버는 우리아빠한테 5만원 내라그랬습니다....
그리고 그 잘사는 큰고모... 우리엄마한테 시골에 왜 100만원 안내느냐고 뭐라그랬답니다.
먹고 죽을래도 100만원 없습니다.
식구들이 돈 모아서 지금 할머니 혼자계시는데 이것저것 해드리려고 그러는가봐요..
우리아빠빼고 다른가족들... 할아버지 살아계셨을때.... 이래저래 ..
땅 달라그래서 가져가고... 이거달라그래서 이거가져가고... 그랬던 사람들입니다...
엄마랑 저랑 속상한건 이겁니다..
아빠.. 지금 몇십년째 플라스틱 사출공장하는데.....왼손이 없으십니다..
기계 잘못만지다가 손이 오그라들었습니다....
그 손으로.. 살아보겠다고.. 돈 벌어서 처자식을 먹여 살리겠다고.. 맨날 새벽 4시에 나가십니다.
그 식구들이 고기 먹은 돈 5만원..
아빠가 택시탈거 아끼고 아껴서.. 또 엄마한테 얼마씩 받아서 모은 돈입니다..
저희집..진짜 돈 쌓아두고 사는집도 아니고...
우리 아빠 한손으로 그 무거운 재료포대들 옮겨 가면서..
그 하나에 10원 20원 씩하는거 플라스틱 찍어서.. 그렇게 버는 돈인데.. 거기다가 돈을 내라니요.
그리고 저희 할아버지께서 가진 땅이 조금 있으셨습니다.
작은아빠는.. 돌아가시기 전에 무슨 이유인지 할아버지한테 땅 몇백평 받았답니다..
우리아빠.. 정말 할아버지 할머니께 받은 돈 일원 하나도 없습니다.
아빠엄마가 돈을 드렸으면 드렸지....
저또한 시골가서 그 누구한테도 용돈.. 단 몇푼.. 단돈 얼마라도 받은적 없습니다...
엄마.. 아빠 식구들 싫어합니다.. 특히 할머니 싫어합니다...
결혼 초에 진짜 돈이 너무 없어서...
아빠가 엄마한테 시골에 전화해서 돈 얘기좀 하라고 했나봐요..
엄마가 전화했는데 할머니가 받더니 돈얘기 꺼낼까봐..
자기 할말만하고 전화를 툭 끊어버리더래요..
그거 뿐만 아니라.. 아빠가 손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있을때... 병원에 딱 한번오고...
자기 아들 손 다쳤는데 그 손한번 안잡아주더랍니다....
자식들 줄줄이 있는데 제대로 공부시킨 자식 한명도 없습니다..
우리막내삼촌.. 아직 장가 못갔는데 노총각이신데요..
할머니가.. 삼촌 30대 초반때 애 2명있는데 여자한테 장가가라고 중매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친가 식구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것 같아요...
자기돈 중요한줄은 알면서 왜 남의돈 중요한줄은 모를까요?
우리아빠 다친거......누가 그러데요...
그 손다친게 몇년이 지났지만 겉으론 괜찮아 보여도
그 충격이 아빠 속에선 아직도 가시지않았다고요..
그 성하지 않은 몸으로 또 돈 몇푼 벌기위해서
얼마나 얼마나... 들을소리 못들을소리 들어가면서 일해야될까요...
돈많은 사람들한텐 그깟 5만원 그냥 쓸수도 있지만......
정말 .. 정말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