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버리고 나와서 사는건 아니고 제가 가까운데로 이사를 가서 집사람이 두집살림을 하듯 하지요.
친정아버지가 몸이 불편하신 관계로 매일 드나들어야 합니다.
아침일찍 제가 출근하면 매일 일어나서 냉수 한잔 마시게 하고 신발을 닦아주고 차에까지 나와서 배웅을 해줍니다.
아침을 준비하고 좀 있다가 아이들 깨워 아침을 먹이고 씨름을 해서 큰놈 학교를 보내고(작년엔 매일을 손잡고 데려다 주고 데리고 왔지요) 좀 있으면 딸래미 손잡고 유치원에 데려다 주어야 합니다.
그런 뒤에 친정집에 가서 아침식사를 차려드리고 그집 살림살이....아이들이 하교를 하면 각자 데리러 가야하고 숙제를 봐주고, 공부시키고.....장봐서 저녁준비를 하고.....
낮시간을 집을 비우니 우리집 살림살이 밀린 것은 주로 저녁을 먹고 아이들을 재우고 나서야 합니다. 그러니 12시 전에 자는 날이 손에 꼽지요. 매일 1시~2시...항상 잠자리엔 같이 들지만 기상시간은 6시....
정말 몸이 부서져라 고생하고 힘 든 사람이지요.
그렇다고 친정에서 좋은 소리 듣는게 아닙니다.
저도 가끔 출입을 하고 아이들은 매일 데리고 다니는 집이지만 아직 절대 반대의 입장이고 그래서 좋은소리 못듣지요.
아이들이딸려 있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그리고 사별이 아닌 이혼을 했다는 것이 더욱 더 큰 반대의 이유이고요.
생모가 시퍼렇게 눈 뜨고 있는 아이들 거두어도 생모를 찾기 마련이고 그래서 다 부질없고... 키운정이란거 소용없다는 말씀이지요.
제가 님의 경우처럼 사별이 아닌 이혼인 경우여서 님의 글과는 좀 다를 수 있는데 이런 제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는 이유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라면....그리고 진정 사랑한다면...극복할 수 있거니와 또한 어떤면에서는 오히려 저처럼 이혼한 케이스보다는 사별의 경우가 어떤 의미로는 더 낳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겁니다.
집사람이 정말 친자식이상으로 세심하게 배려하고 따뜻하게 키우고 있고, 우리 아이들도 가끔은 친엄마가 보고싶다는 말도 스스럼없이 할 때도 있지만 그런 말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평상시엔 저보다도, 이세상에서 그 어떤 엄마보다 믿고, 사랑하고 따르지만 요즘들어 전처가 면접권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상황인지라 저역시도 괴롭고, 집사람 역시 그 점을 힘들어 하고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매일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한순간 한순간을 늘 고맙고, 감사하고 있지만.....
아무리 힘이 들어도, 몸이 아파 잠을 제대로 못이루는 날 조차도 늘 웃으며 나와 아이들을 챙기고 다독거리고 위로해 주는 그 사람에게 친모의 개입이라는 상황을 만들어 주고 싶지는 않은데 그게 많이 고민되고 힘이 드는 점입니다.
저는 이혼한 남자입니다.
저는 이혼을 경험한 사람이고 10살 아들과 6살 딸을 둔 40세의 남자입니다.
전처와는 천리안,하이텔 쓰던 시절에 채팅으로 만나 연애결혼을 했었죠.
사랑했으니 결혼을 했고 십년을 살았습니다.
그사람... 온기가 없는 사람이었지요.
부모님의 반대로 이혼도 못하고 십년사는 동안 2~3년 방황했지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장사를 마친대로 법원가서 이혼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걱정이고, 미안하고, 고민거리 였지요.
한지붕 아래 남으로 사는거 더이상은 못하겠기에 결심을 했지요.
지금의 집사람...저와는 3살터울의 미씁니다.
같이 사는게 1년반쯤 되었습니다.
집버리고 나와서 사는건 아니고 제가 가까운데로 이사를 가서 집사람이 두집살림을 하듯 하지요.
친정아버지가 몸이 불편하신 관계로 매일 드나들어야 합니다.
아침일찍 제가 출근하면 매일 일어나서 냉수 한잔 마시게 하고 신발을 닦아주고 차에까지 나와서 배웅을 해줍니다.
아침을 준비하고 좀 있다가 아이들 깨워 아침을 먹이고 씨름을 해서 큰놈 학교를 보내고(작년엔 매일을 손잡고 데려다 주고 데리고 왔지요) 좀 있으면 딸래미 손잡고 유치원에 데려다 주어야 합니다.
그런 뒤에 친정집에 가서 아침식사를 차려드리고 그집 살림살이....아이들이 하교를 하면 각자 데리러 가야하고 숙제를 봐주고, 공부시키고.....장봐서 저녁준비를 하고.....
낮시간을 집을 비우니 우리집 살림살이 밀린 것은 주로 저녁을 먹고 아이들을 재우고 나서야 합니다. 그러니 12시 전에 자는 날이 손에 꼽지요. 매일 1시~2시...항상 잠자리엔 같이 들지만 기상시간은 6시....
정말 몸이 부서져라 고생하고 힘 든 사람이지요.
그렇다고 친정에서 좋은 소리 듣는게 아닙니다.
저도 가끔 출입을 하고 아이들은 매일 데리고 다니는 집이지만 아직 절대 반대의 입장이고 그래서 좋은소리 못듣지요.
아이들이딸려 있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그리고 사별이 아닌 이혼을 했다는 것이 더욱 더 큰 반대의 이유이고요.
생모가 시퍼렇게 눈 뜨고 있는 아이들 거두어도 생모를 찾기 마련이고 그래서 다 부질없고... 키운정이란거 소용없다는 말씀이지요.
제가 님의 경우처럼 사별이 아닌 이혼인 경우여서 님의 글과는 좀 다를 수 있는데 이런 제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는 이유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라면....그리고 진정 사랑한다면...극복할 수 있거니와 또한 어떤면에서는 오히려 저처럼 이혼한 케이스보다는 사별의 경우가 어떤 의미로는 더 낳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겁니다.
집사람이 정말 친자식이상으로 세심하게 배려하고 따뜻하게 키우고 있고, 우리 아이들도 가끔은 친엄마가 보고싶다는 말도 스스럼없이 할 때도 있지만 그런 말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평상시엔 저보다도, 이세상에서 그 어떤 엄마보다 믿고, 사랑하고 따르지만 요즘들어 전처가 면접권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상황인지라 저역시도 괴롭고, 집사람 역시 그 점을 힘들어 하고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매일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한순간 한순간을 늘 고맙고, 감사하고 있지만.....
아무리 힘이 들어도, 몸이 아파 잠을 제대로 못이루는 날 조차도 늘 웃으며 나와 아이들을 챙기고 다독거리고 위로해 주는 그 사람에게 친모의 개입이라는 상황을 만들어 주고 싶지는 않은데 그게 많이 고민되고 힘이 드는 점입니다.
이 장황한 글의 결론을 한마디로 압축해 드린다면 "사별은 이혼보다 낫다"입니다.
힘내시고 현명한 판단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