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은 게이 천지에요 어떻게해여?

간호사....2008.05.24
조회1,134

안녕하세요 저는 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23살 여자에요 ㅠ

 

제가 최근 2주전에 심장쪽 병동으로 옮겨졌는데...

 

일은 좀 바쁘고 하루종일 뛰어다녀야 하지만... 간호사 의사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너무 잘 도와주셔서 적응을 잘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저를 교육시키는 nurse educator 와 함께 그분의 사무실에서

 

이것저것 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정말 귀엽고 잘생기셨거든요.. 미국에서 공부 많이 하고 오셔서 28살의 나이에 간호사들을

 

교육시키는 수간호사 정도? 되는 분이신데.. 너무 잘생기시고 똑똑하시고

 

의사가 되도 될 실력이지만 간호일이 너무 좋아서 그렇게 다니신답니다....

 

그래서 속으로 너무 존경하면서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분 사무실 안에

 

많은 남자들의 사진들이 붙어있는거에요...

 

사람이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줌인 잔뜩 해가지고 남자 얼굴만 다다다닥 다 붙어있는데

 

왠지 이건 그냥 친구의 사진들이 아니다... 이런 느낌?

 

그런데 그분 말투도 행동도 전혀 게이 같지 않아서 설마.. 만 하고있었는데...

 

하루는 한 환자를 같이 돌보게 되었는데 환자랑 이말저말 농담을 주고받다가

 

자기가 미국에서  "boy friend" 가 있엇는데.... 이러시는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머릿속이 백지장같아져서 설마설마... 이러고 마음을 가다듬고있는데

 

또 하시는 말씀이 자기가 그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슬퍼하고있을때...

 

같이 럭비하는 선수와 클럽에서 눈이 맞아서 둘이 이곳으로 오게된거라고........

 

자기 Partner 라고... (결혼할사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 막 웃으면서 자기 파트너 부모님도 만나고 어쩌고저쩌꼬.. 얘기를 하는데

 

인재가 아깝다라는 생각밖에 안드는거에요....

 

헬스 다니고 럭비 선수였고 의사한테 가르치기까지 할수있는 능력있고 잘생긴 몸짱 간호사님...

 

께서.. 게이라니 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하루를 쇼킹한채로 돌아다니는데

 

저희 구역을 맡으신 인턴이 계신데 그날 눈썹을 밀고 온거에요... (이분도 남자...)

 

제가 가서... 당신은 일본사람도 아닌데 왜 눈썹을 밀었냐.... (프랑스사람이심..)

 

그랬더니 자기 파트너(또 파트너 ㅠㅠㅠㅠ) 가 밀어줬다고...

 

"He" 라는 호칭을 또 붙이시는거에요.. ㅠㅠ He 면 또 남자잖아요 파트너가.....

 

또 섬뜻해가지고 뒤로 뒷걸음질치면서 간호사 한명 붙잡고...

 

우리 병동에 게이가 2명이나 있다... 조금 놀랬다... 그사람들이 싫다는건 아니지만 조금

 

쇼킹하다... 라고 했더니... 2명? 훗. 이러면서.... 4명 있다는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턴분 파트너가 같은 병동 레지던트이신 다른 남자분 ㅠㅠㅠㅠㅠㅠ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그분들이  how's it going? 이러면서 제 어깨에 손을 두르면... 전 왠지

 

몸에 닭살이 돋으면서 ㅠㅠ 오지마세요 오지마세요... 이러고 있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월욜부터 또 가야되는데 어떻게 적응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