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여^^ 집사구 이사하구..눈팅만 하다가.. 지난주말 그러니까 어제 시모께서 아버님과..조카애를 데리고 이사온 집을 보러 오셨습니다.. 어제 아침일찍 (교회가기전) 전화를 하셔선... 저희 집에 오늘 오신다구.. 전 옆에서 신랑한테 언제오신대??하고 조그맣게 물었습니다.. 시모께선..도련님 와서 먹을꺼 준비하고..좀 늦게나 간다구.. 저희신랑 우리 교회갔다오면 12시 반 넘어야한다구.. 시모께선 많이 늦을꺼니..걱정말라고 이따나 오후에 늦게나 가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교회갔다가..천천히 집청소하구..장봐서 저녁이나 차려드려야겠다 생각을 했죠.. 12시 막 넘어서 전화벨이 울렸습니다..시모였죠.. 요근처 다왔다고 큰사거리 앞으로 나오라고.. 저..황당..조금 전까지 늦을테니까..걱정말고 일다 보라던 분이.. 12시 땡하니까...근처라니.... 신랑은 얼른 마중나가구..전 집에 와서 대충 정리하구.. 오셔선 여기저기 살피시곤..괜찮다구.. 분가하며 샀던 냉장고도 한번 열어보시면서..이거냐?? 전 차랑 과일을 내드리고 분위기를 보아하니..점심까지 드실것 같아서.. 신랑과 눈짓으로 점심 어케하냐고??? 대화를 나눈뒤 마침 집에 그전날 신랑 친구가 와서 재어둔 갈비가 있고 해서 그냥 김치찌개에 갈비한다고.. 전 점심 준비로..부엌에서 또닥 또닥.. 그러다가 조카애가 나와서 둘이 쫑알 쫑알하다가.. 조카애가 사과를 잘먹길래.. 작은엄마가 갈때 사과 싸줄께 그랬더니.. 우리도 있어..한박스나 있어 그러더군여--; 저흰 전날 왔던 신랑 친구가 집이 과수원한다구.. 저 임신중이라고 먹으라고 사과 한상자와 배몇개를 갖다주었거든여.. (여름엔 황도 복숭아도 보내주구여^^) 그래서 전 아..사과는 사셨구나 하고 이따가 배나 싸드려야지(아버님이 잘드시길래..) 하고 점심을 먹고난 뒤..어머님께서 애기기저귀 뭐쓸거냐고 물으시길래.. 사람들 얘기들어보니..모유먹인 애들은 초기에 변을 많이 눈다고..초기엔 일회용쓰다가.. 천으로 바꾼다고.. 20장가량 사두었다고 보여드렸더니.. 그런건 안좋다며..(시모나 형님 다 분유로 키움..) 시아버님 앞에서.. 너도 생리할때..일회용 생리대 쓰믄 좋디?? (아무리 아들들만 키우셨어도..그렇지 시아버님 앞에서..그런말씀을 하시다니..) 그러면서..애기도 첨부터 천기저귀 써야한다며.. 새로 만들어다 주신다네여...(옛날 천기저귀로) 산후조리도 신랑과 둘이할까 말까하는데.. 그기저귀 언제 다빨라고..그러시는지... 어쩔수 없이..네에..그러곤.. 식사하시고 이제 가야겠다고 그러시길래.. (아까 조카애가 한말 때문에..)제딴엔 배라도 싸드리려구.. 배 좀 싸드린다고 했더니.. 아까 잠깐 보신 냉장고 안에 사과가 잔뜩인걸 보시곤 배는 몇개만 싸고(어짜피 배는 7개밖에 없었음) 사과나 좀싸라 그러시는거에여.. 그러면서 요새 사과값 엄청 비싸더라 그러시면서.. 집에 한박스나 사두셨다면서.. 저 과일 좋아하는거 뻔히 아시면서 하나 먹어보라고 안갖다 주시곤.. 기분이 쫌 묘하대여.. 그래서 배 3개랑 사과 열개 싸드렸어여.. 사과는 아주 큰박스로 가져와서 아직도 많지만.. 곧 저희 친정 부모님도 집보러 함 오신다던데.. 저희 부모님은..싸드린다면..너나 두고 먹으라고 하시겠죠?? 그래도 저희 부모님도 오시믄 싸드리려구.. 그러곤..가시고 난후..울신랑 담궈논 설겆이를 말없이 하대요^^ 그전날도 친구와서 저 힘들꺼라 생각했는지.. 전 한가롭게..신랑 설겆이 감독하면서 잔소리하는데... 그새 또 전화벨이 울리더니.. 시모께서.. 돌아가는길에..애기 농할만한거 봤다고... 빨라오라고.. 분명히 가시면서..다음주에 시댁오믄 그때 같이 보러다니자구 해놓고선... 가는길에...그새 또.. 시어머님과는 무슨말을 못합니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일을 치르셔야만...직성이 풀리나봅니다.. 저흰 또 얼릉 차를타고 시모가 계신곳으로 갔습니다.. 서랍장을 보아두셨는데..솔직히 맘에 안들지만 대놓구 안든다 할수도 없구.. 비싸다 별로다 하면서 거의 찍어 두신거 같은데..산통깨는 말도 할수없구.. 신랑한테..제품이 질에 비해 비싸다면서..어머님께..다른데도 알아보고 사도록 하자고 잘말씀드리랬는데..울신랑도 시모성격 잘아는지라.. 들어가더니 계산 마치고 오는길이라구.. 그러곤 헤어져서 집에 왔어여.. 한 삼십분 후 물건이 배달됐는데.. 그때서야 울신랑 별로라고.... 으이그 뒷북치네.. 아무튼 저희 시모 성격 살면살수록 성질 급한거 뼈저리게 느끼며 삽니다...
성격 급한 시모..
집사구 이사하구..눈팅만 하다가..
지난주말 그러니까 어제 시모께서 아버님과..조카애를 데리고 이사온 집을 보러 오셨습니다..
어제 아침일찍 (교회가기전) 전화를 하셔선... 저희 집에 오늘 오신다구..
전 옆에서 신랑한테 언제오신대??하고 조그맣게 물었습니다..
시모께선..도련님 와서 먹을꺼 준비하고..좀 늦게나 간다구..
저희신랑 우리 교회갔다오면 12시 반 넘어야한다구..
시모께선 많이 늦을꺼니..걱정말라고 이따나 오후에 늦게나 가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교회갔다가..천천히 집청소하구..장봐서 저녁이나 차려드려야겠다 생각을 했죠..
12시 막 넘어서 전화벨이 울렸습니다..시모였죠..
요근처 다왔다고 큰사거리 앞으로 나오라고..
저..황당
..조금 전까지 늦을테니까..걱정말고 일다 보라던 분이..
12시 땡하니까...근처라니....
신랑은 얼른 마중나가구..전 집에 와서 대충 정리하구..
오셔선 여기저기 살피시곤..괜찮다구..
분가하며 샀던 냉장고도 한번 열어보시면서..이거냐??
전 차랑 과일을 내드리고
분위기를 보아하니..점심까지 드실것 같아서..
신랑과 눈짓으로 점심 어케하냐고??? 대화를 나눈뒤
마침 집에 그전날 신랑 친구가 와서 재어둔 갈비가 있고 해서 그냥 김치찌개에 갈비한다고..
전 점심 준비로..부엌에서 또닥 또닥..
그러다가 조카애가 나와서 둘이 쫑알 쫑알하다가..
조카애가 사과를 잘먹길래.. 작은엄마가 갈때 사과 싸줄께 그랬더니..
우리도 있어..한박스나 있어 그러더군여--;
저흰 전날 왔던 신랑 친구가 집이 과수원한다구..
저 임신중이라고 먹으라고 사과 한상자와 배몇개를 갖다주었거든여..
(여름엔 황도 복숭아도 보내주구여^^)
그래서 전 아..사과는 사셨구나 하고 이따가 배나 싸드려야지(아버님이 잘드시길래..) 하고
점심을 먹고난 뒤..어머님께서
애기기저귀 뭐쓸거냐고 물으시길래..
사람들 얘기들어보니..모유먹인 애들은 초기에 변을 많이 눈다고..초기엔 일회용쓰다가..
천으로 바꾼다고.. 20장가량 사두었다고 보여드렸더니..
그런건 안좋다며..(시모나 형님 다 분유로 키움..)
시아버님 앞에서.. 너도 생리할때..일회용 생리대 쓰믄 좋디??
(아무리 아들들만 키우셨어도..그렇지 시아버님 앞에서..그런말씀을 하시다니..)
그러면서..애기도 첨부터 천기저귀 써야한다며.. 새로 만들어다 주신다네여...(옛날 천기저귀로)
산후조리도 신랑과 둘이할까 말까하는데..
그기저귀 언제 다빨라고..그러시는지...
어쩔수 없이..네에..그러곤..
식사하시고 이제 가야겠다고 그러시길래..
(아까 조카애가 한말 때문에..)제딴엔 배라도 싸드리려구.. 배 좀 싸드린다고 했더니..
아까 잠깐 보신 냉장고 안에 사과가 잔뜩인걸 보시곤
배는 몇개만 싸고(어짜피 배는 7개밖에 없었음) 사과나 좀싸라 그러시는거에여..
그러면서 요새 사과값 엄청 비싸더라 그러시면서..
집에 한박스나 사두셨다면서..
저 과일 좋아하는거 뻔히 아시면서 하나 먹어보라고 안갖다 주시곤..
기분이 쫌 묘하대여..
그래서 배 3개랑 사과 열개 싸드렸어여..
사과는 아주 큰박스로 가져와서 아직도 많지만..
곧 저희 친정 부모님도 집보러 함 오신다던데..
저희 부모님은..싸드린다면..너나 두고 먹으라고 하시겠죠??
그래도 저희 부모님도 오시믄 싸드리려구..
그러곤..가시고 난후..울신랑 담궈논 설겆이를 말없이 하대요^^
그전날도 친구와서 저 힘들꺼라 생각했는지..
전 한가롭게..신랑 설겆이 감독하면서 잔소리하는데...
그새 또 전화벨이 울리더니..
시모께서.. 돌아가는길에..애기 농할만한거 봤다고... 빨라오라고..
분명히 가시면서..다음주에 시댁오믄 그때 같이 보러다니자구 해놓고선...
가는길에...그새 또..
시어머님과는 무슨말을 못합니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일을 치르셔야만...직성이 풀리나봅니다..
저흰 또 얼릉 차를타고 시모가 계신곳으로 갔습니다..
서랍장을 보아두셨는데..솔직히 맘에 안들지만 대놓구 안든다 할수도 없구..
비싸다 별로다 하면서 거의 찍어 두신거 같은데..산통깨는 말도 할수없구..
신랑한테..제품이 질에 비해 비싸다면서..어머님께..다른데도 알아보고 사도록 하자고
잘말씀드리랬는데..울신랑도 시모성격 잘아는지라..
들어가더니 계산 마치고 오는길이라구..
그러곤 헤어져서 집에 왔어여..
한 삼십분 후 물건이 배달됐는데..
그때서야 울신랑 별로라고....
으이그 뒷북치네..
아무튼 저희 시모 성격 살면살수록 성질 급한거 뼈저리게 느끼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