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과거를 알고난 뒤...

방콕하는주부200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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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월이면 결혼 삼주년을 맞이 하는 주부예요

 

얼마전까지 건강한 아이와 착실한 남편 덕분에 참 행복했어요

 

그런데 한 두달전쯤 남편의 과거를 알게 됬어요

 

제 생각에는 남편 성격성 과거라도 큰 사건같은것은 없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남편이 삼년 동거하던 여자와 헤어지고 한달도 안되서 저랑 선보고

 

육개월만에 결혼한 것을 알게됫어요 그때도 결혼을 몹시 서두르는 분위기 였는데

 

둘다 직장을 다니는 바람에 만나는 횟수가 적어서 6개월 끌 수 있었어요

 

이 사실을 알게 된데에는 두달전에 저희집 우편함에 익명으로 넣어둔 편지때문이예요

 

자필인지 대필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신과 함께 사는 남편 정00은 저와 3년간 한

 

집에서 살앗던 남자입니다 저에게 돈 2천만원을 빌려간 일이 있습니다' 등등 결국 돈을

 

받지는 않겟지만 자기를 배신하고 저만 새출발한게 억울해서 이렇게 편지를 보낸다는

 

내용이예요 후... 이걸 읽고 손이 떨리고 가슴이 너무 쿵쾅거려서 한참을 진정을 못햇어요

 

지금 또 편지가 올까봐 무서운 상태예요 제가 끝까지 모른척을 하려고 하는데 혹시 남편이

 

우편함에서 생각없이 꺼내다가 볼까봐요 계속 모른척 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잊을 날이

 

올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은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