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삼자 입장으로 조언을 구합니다..

똘맘2008.05.28
조회1,450

점점 심각해지는 제상태에..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제삼자의 입장으로 들어보고 생각을 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결혼한지 삼년이된 부부입니다..

전 23 남편은 27 ..

남편의 가족은 홀어머니 도련님 이렇게 셋..

도련님이 25

저보다 오빠지요..

사귈때부터 봐왔기에.. 아직도 오빠란 말이 입에 남네요..

제가 이렇게 고민하게 된 본론을 애기하면..

 

남편은 절만나기 직전 A라는 여자와 좀 깊은 관계로 연애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A는 도련님의 친한 친구였습니다.

도련님이 매일 어딜 나가 논다 하면 그A는 당연히 있을정도로 친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남편과 한참 사귈때 어쩌다 얼굴을 본적도 있었고 그A에 관해 A와남편 둘이 어떤연애를 어떻게 하고 어느정도 진한 관계였는지 까지 자연스럽게 다 알고 말았죠..

그래서 약간.. 도련님을 볼때 조금 꺼려지더군요...

그이유로 사귈때는 남편이 도련님과 밥을 먹자해도 제가 좀 피했습니다..

하지만 혼인신고를 하고(저흰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고 있습니다.)

이제 도련님이 된 이상 피할순 없으니.. 어떻게든 친해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도련님이 어느날 저희 신혼집에 놀러온다며 같이온 여자였습니다..

그여자를 B라고 한다면

A와 B  그리고 도련님  매일 모이는 패밀리였죠...

그둘은 무척 친한사이구.... 전... 조금 꺼려졌지만..

여자친구라는데 제가 헤어지라고하진 못하는거니... 그냥 그렇게 친근하게도 무뚝뚝하게도 하지않았고.. 그렇게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B를 만나야할때면 남편에게 전 그랬습니다.

개가 A한테가서 내애기 나쁜애기하는꼬라지 생각하기조차 싫으니 적어도 B앞에서는 나를 왕비처럼 대해주라고... 하지만.. 남편은.. 꼴에 자신의 동생 여자친구라고... 제말은 싹 무시하고..

평소보다 더 저에게 무뚝뚝하게 대하고.. 더 하더군요..

짜증이나도 좀 참았죠..

그런식으로 몇달을 참았을까...

정말 웃긴건... 술못먹고 자기아들이랑 너무 붙어다닌다며 절 싫어하던 시어머니...

항상 저한테 아직 내식구 아니라서 안챙기니깐 서운해말라던 시어머니...

 그런데 술잘먹고 돈많아 매일 비싼 선물 떠받들이는 B는 자기식구도 아닌데 무척이나 챙기더군요..

저한텐 항상 내식구아니라며 매몰차던 어머니 ... 지금 제가 혼인신고 까지 하고 손자까지 임신한저에게...결혼식안했다며 아직은 내식구 아니라고 아직도 시댁에가면 남편과 절 각방쓰게 하고... 그러던 어머니가...

참... 이런게 시집살인가 하며.... 참아보려했지만... 그B가 더 미워지기만 하고...

그런데 더 참을수 없는건... 남편의 행동입니다...

제가 솔직한 맘에 남편에게 한번 B랑 나랑 약간 비교당하는기분이들어 별로 좋지않다는말을 했는데... 그걸 술먹고 어머니에게 일러 받치듯.... 전 두시간을 넘게 설교를 받았죠.

자신은 그런적 없다며.....

남편은 저보고 B와 친해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 처음부터 말했었습니다.

솔직히 입장바꿔 생각해달라고 아직 둘이 결혼한 것도 아닌데 내가 굳이 B한테 까지 아양떨며 친하게 지내야할 필요가 있냐고.. 정말 기분이 별로라고....

그렇게 몇달을 비교아닌 비교당하며... 지났을까... 그동안에도 그비교아닌비교에..남편의 무관심한 행동에... 더B가 미워지더군요..정말 이젠 소름끼칠정도로.. 욕이나올정도로...

 

이제 제가 임신 육개월인데요...

결혼식을.. 저희집이 가난한 관계로 좀 밀어오다.. 이제라도 빨리 식은 올리고 애를 낳아야 하지않냐며.. 대출까지 받아 결혼식을 시켜주겠다는 저희부모님의 말씀에...

이제사 상견례를 하고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견례하는날... 임신 오개월에 접어들고 있을때였죠...

시댁에내려간날... 참... 임신오개월에 입덧도 아직 남은 저를 데리고 시어머니 시어머니애인

남편... 딱 그날은 도련님과 B가 1박2로 놀러가서 없었고 남은 셋이 술에 취해서.. 새벽이 넘도록 술을 퍼붓고 노래방까지 가서 나를 춤추고 탬버린 치게 만들고..

그날 정말 힘들었습니다... 담날 부터 집에올라와 저는 일주일을 끙끙앓았죠..

근데... 그렇게 해서라도 시어머니께 이쁨을 받아야 겠단 생각에... 솔직히 B와 비교당하는것도 싫었고.... 근데..참.. 남편과 제가 어디 놀러갈땐 맨날 힐끔힐끔 눈치주던 어머니가... 또 B에게는 참 다정하게 조심히 놀다 오라고 ......... 짜증납니다...

 

그리고 결혼식준비땜에 이번에 한번더 내려가따 왔습니다..

없는 돈에... 그래도 저희엄마가 남편과 도련님 양복을 해준다며 같이 만나게 되었지요..

근데... 그곳에B까지 끌고 와선.... 상설브랜드 매장이라 맘에 안드는 티를 팍팍 내며 B가 옆에서 중얼 중얼 끼어들어가며..결국은 못고르고 남편것만 샀고. 이제 한복집을 가는데 거기서 저희엄마가

이거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동생 양복못골랐으니 니가 골라 사줘라 하며 남편에게 삼십만원을 건냈죠...

남편은 그걸 바로 시어머니께 드렸고.... 다음에 간곳은 보석집...남편은 저희어머니를 집에모셔드리러 가버렸습니다...

남편꺼는 그전에 돈이없어 반지밖에 못해준다며 먼저 했었고...미안해서  저또한 반지하나만 하겠다고 했지만 시어머님이 해줘야하는거라며 신부셋트를 보러 갔는데... 그B.... 도련님도 한마디 않고 신경안쓰고 있는중... 자기가 무슨 시누이되는 마냥. 어머니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정말 그자리에서 따귀 한대 때려 버리고 싶었습니다..

결국 그래서 어머님이랑 그B가 고른 신부셋트를 했고...

다음은 제가 웨딩촬영이 다음날이라.. 맛사지를 받으러 혼자 빠지고..

어머님은 동생과 B 함께 다시 양복을 한번 보러 간다며 갔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제가 다시 만났고. 또 가족모임이라고 다같이 모여 이제 저녁을 먹는중..

막 애기를 하던중 도련님이 B에게 삼년짜리 보험 아까 들어놔서 어쩌꾸.. 하더군요..

어머님은 애기를 하려다 셋이서만 대충 얼버무리고 애기가 쏙 들어가더라구요...

 

전 그게 먼가했는데.....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양복보러 간다햇던 셋이서 양복을 보다가 돈도 조금 주구 도련님 맘에 드는게 없자

다른데 눈이 돌아가고 시어머니가 둘의 커플링을 왕반지로 바꿔줘떠라구요.....

우리엄마... 돈이없어 대출 겨우 사백만원 받아서... 쪼개고 쪼개서 만들어준 삼십만원으로...

셋이서 돌아다니다 결국 그걸했더군요... 그래서 제앞에선 그애기가 나오자마자 쏙 들어간거구요..

 

밥을 먹고 이차를 갔습니다...

술집... 참.. 임신해서 배가 너무 불러 힘들어죽겠는데... 그것보다도 너무 너무.. 속상하고 당장이라도 울음이 나올것 같아도 참고 꾹 참고 있는 날 데리고 자기네들은 신나서... 참....

 

남편에게 몸이 별로 안조으니 술도 조금만 먹고 집에 들어가자미리 애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B ... 참 말잘하더군요..

그B도 남편집과 비슷하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고 그런걸 이용해 막 애기를 하면서 어머님과 죽이 맞더군요... 그런그 B를 남편은 참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고...

그렇게 시어머니와 시어머니애인 도련님과 B  그리고 남편.... 다 취해가고 있을때쯤

남편... 대놓고..저에게 .. 모두 있는 앞에서 B와 친해지라고 둘이 친하게 지내라며

설교를 하니.. 옆에서 B 하는말이 자기는 아무와 잘어울리는데 나는 내성적이라 낯을 가리는것 같다며 예전엔 멀 물어도 대답도 잘 안해주더니 지금은 그래도 좀 해준다고... 절 싸가지 없는 X로 돌려가며 애기를 하더군요...

남편과 맞장구 치며....

 

그리고 다취해서 헤롱거리며 삼차로 노래방까지 가버렸습니다..

배가 땡겨 아프다는 저를 남편은 취해서 개무시하고선...

그런데 또 노래방이 끝날 무렵 남편도 없고 그B도 없더라구요.

밖으로 나와 찾아보니 둘이 딱붙어계단에 앉아 애기를 하는데..

제가 남편을 찾아 나왔는데도 불구 하고.. 저보고 오히려 먼저가라며 둘이 애기를 더해야겠단 식으로.... 참나... 어머니가 나와서 가자니 바로 일어나 오더군요...

그런데 그때 제가 처음에 나왔을때 들은 몇마디... 그애기들은 제애기들이었습니다...

 

그날밤.... 또 각방을 주장하는 어머니... 혼자골방에서 자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나쁜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벌써 육개월이나 된 우리 아들...

하지만.. 지금은..... 남편과 똑같은 핏줄인 아들도 필요 없단 생각만 듭니다..

정말 철없고 나쁜 엄마죠....

항상 싫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했던 저를 개무시하고 그B양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남편 챙겨주는 남편... 저는 안챙겨도... B양은 챙기더군요...

몇번을 애기했습니다.. 제발 내앞에서만이라도 오빠하나만이라도 나에게 더 잘대해 달라고...

그럼 조금이라도 참을수 있을껏 같다고... 하지만... 전혀.. 제말은.... 담날이면 매번 개무시를 당한듯.... 그런말을 했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게....

 

그날도 다음날 남편은 화가 나있는 나에게... 왜 그러냐는.. 나혼자 미친것처럼.. 대하더군요..

 

제가 좀 심한것 같단 생각에 매번 그냥 넘어가주려 했지만...

쌓이고 쌓여 지금은 조금만 건들이면 시어머니고 뱃속에 있는 아들이고 머고 다 필요없이 폭발할껏만 같습니다...

 

항상 자신의 가족먼저 생각 하던 남편이 인제 그B까지 껴서... 생각하는게.. 너무 어이없고 재수없고 화가 납니다!!

 

남편하나라도 저를 더 대우해주고... 더 아껴주고 챙겨준다면... 시어머니가 B와 절 비교 할때 오히려 남편이 B와 날 비교해 날더 생각 해준다면... 참을수 있을텐데...

남편까지... 이런식인게 화가 나고 참을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사랑스럽고 예쁘고 챙겨주고 싶다면 정말 그X한테 가버리라고.. 말하고 싶고...

시어머니가.. 어떻게... 그돈을 그렇게 .. 했는지 생각이 있는건지 정말 화나고 구역질나고

결혼식을 정말 무르고만 싶습니다..

우리어머니가... 계약금만 안걸었다면... 웨딩촬영이고 머고 안했다면...

바로 전화해서 취소해버리면 그만인데...

없는돈 대출받아 위약금으로 다 날릴 우리 부모님생각하면... 정말.. 참아야겠다고 생각들지만..

솔직히 이대로 결혼식을 치루고 예전처럼 산다해도

시댁에 한발자국도 가기싫을뿐더러...

남편이 제기분 제마음 다 개무시하는것에 질려 버렸습니다..

 

술못먹고 돈없어 선물제대로 못하고... 그래서 절 미워하는 시어머니 참아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은 참고 싶지도 않네요..

 

제생각엔 그렇습니다..

이대로 진행하고 산다해도....

뱃속아기에게도 이미 모정이 없어진 상태고... 남편에게도 손잡고 얼굴보기도 싫어져버렸고.

한번만 더 그런식의 비교를 시어머니가 하거나 남편이 그런식으로 행동하는걸 본다면 그 누가 앞에있건 없건

B양에게 정말... 어떻게 할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도련님과 B가 결혼한다면 노력해보려했었습니다.전에는..

그치만 이제는 결혼을 하던 말던 무시해버리겠다고 그런생각이 드는데...

제가 이런상태인데.... 앞으로 이생활을 계속 한다면... 더 안좋아질것만 갔습니다..

 

이혼까지하거나 이혼까지는 아니라도 먼가 대책이 필요 할듯 한데..

 

도저히 지금 제심정으로는 혼자선 나쁜생각박에 안들고 있습니다..

사연이 많이 길었지만..

꼭...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