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커플들 어떻게 만났을까?

이지원200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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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커플들 어떻게 만났을까?             .. [줌인USA] 할리우드 스타들 반쪽찾기 '각양각색'




할리우드 스타들은 어떻게 결혼 상대를 만날까.

방법은 물론 여러 가지다. 그렇지만 스타라고 해서 천생연분을 만나는 데 왕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소개팅이나 중매회사를 통하는 등 일반인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가십 전문지 ‘인 터치’가 소개한 스타들의 반쪽 찾기 십인 십색을 알아봤다.

●중매회사에도 최고급이 있다

할리우드에서는 극히 보기 드문 방식이다. 그러나 LA 레이커스 치어리더 출신의 영화배우이자 가수인 파울라 압둘(41)이 과감하게 중매회사를 통해서 짝짓기를 시도해 성공했다. 압둘은 비벌리힐스의 한 고급 회사에 1만달러의 거금을 주고 기다린 끝에 총기회사 재벌 콜튼 멜비(43)를 만났다. 훤칠한 용모의 멜비는 조상의 대를 이어 그 유명한 ‘콜트’ 권총을 만들어 떼돈을 벌었다.

●매니저를 사랑의 거간꾼으로

마음에는 쏙 드는데 직접 말을 걸 재간이 없다. 이럴 때 유명인들이 자주 쓰는 방법은 에이전트를 사랑의 거간꾼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할리우드 최고의 인기 커플 브래드 피트(39)와 제니퍼 애니스턴(34)이 각자 에이전트를 전면에 내서워서 첫 만남을 이뤘다. 맨디 무어(19)도 최근 미국 테니스계의 왕자로 떠오른 앤디 로딕(21)에게 자신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어머니를 보내서 연애에 성공했다. 영화나 TV, 잡지를 보다가 이상형이 나오면 할리우드 스타들은 먼저 에이전트를 보내 탐색전을 치르는 셈이다. 직접 나섰다가 차이면 큰 망신을 당할 게 분명하니까.

●유명인은 절대 사절

자기 주변에서 평범한 상대를 고르는 부류다.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로빈 윌리엄스는 거꾸로 자기 아이들의 유모로 일하던 마샤 가세스(46)와 1년 전 결혼에 골인했다. “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멋진 여자가 내 옆에 있었구나’하는 느낌이 강하게 와서 청혼했다”는 식이다. TV 미니시리즈 ‘CSI 과학수사대’의 윌리엄 피터슨(50)은 교사인 지나 치로네(31)에게 끈질긴 구애를 벌여 성공했고 ‘미녀 삼총사’의 루시 류(34)는 평범한 극작가 자크 헬렘과 열애 중이다.

●소개팅(Blind Date)이 역시 최고야

동서양을 통틀어 가장 인기있고 대중화된 짝찾기 방식이다. 연예인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스파이더 맨’의 커스틴 던스트(21)는 친한 친구가 자신의 오빠를 만나보겠느냐는 말에 OK를 했다가 바로 사랑에 빠졌다. 소개팅 장소에서 깔끔한 용모의 제이크 길렌할을 보고는 첫눈에 반했다. 리처드 기어(54)와 여배우 케리 로웰(42)은 양쪽 집의 실내장식을 맡아준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한번 만나볼래요”라는 제의에 이끌려 만났다. 이 밖에 마돈나(45)와 가이 리치(35), 애슐리 주드(35)와 다리오 프란치티(30) 등도 친지의 맞선 주선으로 인연을 찾은 커플들이다.

●연예인은 연예인끼리

할리우드 커플 가운데 주류를 차지한다. 영화를 같이 찍다가 사랑에 빠지고 시상식장이나 파티에 갔다가 반하고. 연예인끼리는 서로 만나서 호감을 느낄 기회가 훨씬 잦기 때문이다. 최근 화제 만발의 요지경 커플 벤 애플렉(33)-제니퍼 로페스(31)를 시작으로 해서 안토니오 반데라스(43)-멜라니 그리피스(46), 톰 크루즈(41)-페넬로페 크루스(29), 찰리 신(38)-데니스 리처즈(32) 등 수없이 많은 스타커플이 만났다가 헤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짝을 이쪽 저쪽으로 바꿔서 다시 맺어지는 것도 할리우드 풍속도 중의 하나다.

손남원특파원 mcgw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