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한걸음.. 우리둘의 템포..

하루a2008.05.28
조회290

언젠가 말한적이 있었지..

우리둘은 서로 너무 닮았다고..

 

많이 만나온 것도 아니고.. 많은 시간을 알아온 것도 아닌데..

왠지 모르게,, 나는 언제부턴지 모르게 너에게 끌리고 있었어..

 

친구의 여자친구의 친구였던 너,,

친구놈 때문에 너를 알게되고,, 참 좋은애인거 같다는 마음 뿐이였는데..

 

그러다가 일이 터졌었지..

술을 먹고 전화를 한.. 98분의 통화..

난 기억도 없지만.. 난 어느세 내 속마음을 너에게 다 말하고..

어쩌면 그때부터 일지 몰라.. 내가 너를 좋아했던건..

 

만나본적도 몇번없고.. 몇번 말해본 적도 없던 너에게..

술에 취해 전화를하고.. 군대간 친구놈이 그립다고.. 말했었지..

 

그리고 서로에게.. 조언을 구하고..

조언을 해주는 친구사이가 되었지..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주고..

힘들면.. 격려 한마디를 해주고.. 그렇게.. 속을 털어놓을수 있는..

 

... 그렇게 생활을 하다보니.. 난 니가 좋아진거 같아..

한걸음 한걸음.. 너무 빠르지도 않고.. 너무 느리지도 않은.. 너와 나의 템포..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어리버리해 보이고.. 너무 느려보이지만.....

 

너도 말했었지.. 내가 하는말은 부담이 없고.. 속박하지 않는 듯한 약속이라..

왠지 지킬수 있을것 같다고.. 

그 말을 듣고 너무 좋았어.. 니가 나를 이렇게 생각하는구나하면서..

 

그러다가 엊그제..

친구와 술을먹다가.. 너무 많이 마신 나머지..

나는 친구에게 말을 했더군아.. 나의 속마음을.. 군입대가 별로 안남았으니..

군대 다녀와서 너랑 결혼하겠다고.. 선언을 했데..

 

아침에 일어나서 그말을 듣고.. 머리를 쥐어박으면서.. 어쩔줄 몰라하고있었는데..

한편으론.. 내 마음을 알게 된거같아서.. 좋았어..

 

6월 5일.. 입대날을 받아놓으니..

너에게 더이상 다가기지 못할꺼같아.. 해주고싶은건 많은데..

사귀자고도 말하고 싶은데.. 너를 좋아한다고도 말하고 싶은데..

왠지 모르게.. 죄스럽고.. 너에게 미안해 질꺼같아.. 말하고 나면..

 

그래서 나는 참을려고해..

2년이 지난뒤.. 나의 감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때는 기필코 말하고 말꺼야.. 니가 좋다고.. 너랑 사귀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