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단 오늘 시위 참여하다 귀가한 22세 여대생입니다. 명동에서 갑작스럽게 전경들이 등장하는 바람에 우왕좌왕하다 시위대와 떨어져 지하철 역 입구에 고립되게 되었습니다.
먼저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시간은 10시 반~ 11시쯤이었고 종각쪽으로 가다가 전경들이 막고 있어서 U턴해서 명동으로 가던 중이었는데 영플라자와 에비뉴엘 사이를 지나던 중, 앞쪽에서 걷던 저는 다리가 아파 좀 쉬려고 명동 지하상가 입구 난간에 앉았습니다(맨날 레이저폰 커다란 선전 붙어있는 곳, 아시죠?)
그 때 갑자기 롯데백화점 쪽에서 전경이 달려왔고, 사람들을 폭력 진압하진 않았는데 시위대는 롯데 영플라자와 에비뉴엘 사이로 지나갔구요, 전경들은 제가 있던 곳에서 대열을 만들고 있더군요..
근데 전경들이 인도를 꽉 막아서 때마침 퇴근길이던 사람들이 갇히게 되었습니다(시위대 아님). 그 지하상가 입구가 있으면 그 주위가 다 전경으로 빡빡했습니다. 저는 건너가서 시위대에 합류할까 하다가 도저히 혼자서 쫓아갈 용기가 안나서 전경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기합잡고 있다가... 갑자기 대장분이 '야 이쪽 막아!!'하고 소리치더군요...
그래서 인도에 있던 전경들이 내려오더니 갑자기 지하상가 입구쪽에 3열이었나 4열이었나... 배열하더군요. 바로 눈 앞에 전경.. 저는 패닉 상태였습니다. 혹시나 할까 해서 손피켓 숨기고, 제 바로 뒤에 오마이뉴스 생중계하시는 분이 난간에 서서 찍고 계셨거든요? 그 분한테 딱 붙어 있었습니다(기자니까요 ㅠㅠ)
그런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시위랑은 아무 상관없이 퇴근하던 사람들이 졸지에 전경부대에 고립됐다는 것입니다(지하상가 입구뿐 아니라 그 옆 인도까지 다 막아버렸거든요). 그래서 어떤 아저씨가 좀 흥분해서(아마도 일행이랑 전경 대열 안밖으로 떨어지셨는지..) "비켜라!! 우린 시위대가 아니다!!" 하고 반발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에 동조해서 사람들도 '비켜달라, 우린 시위대가 아니라 그냥 시민이다!' 외쳤고, 다같이 '비켜라!'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조마조마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인도와 지하상가 입구를 막고 있던 전경이 차도쪽으로 빠지는가 싶더니 계속 '비키라!'고 외쳤던 아저씨 한 명을 끌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지켜보던 아저씨들이 흥분했고 '왜 잡아가!! 우린 시위대 아닌데 왜 잡아가!!' 하면서 흥분해서 우왕좌왕 밀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전 보고 말았습니다... 전경들 5명이 그 아저씨 목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사람 목 조르는 거 처음 본 상황이라 당황하고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전경이 한 명을 더 잡아 차도로 끌고 가더군요. 그래서 그 사람이 끌려가다 넘어졌는데, 전경들이 발로 차는 걸 사람들이 '왜 잡아가!!' 하면서 들어가서 꺼내왔습니다...
사람들은 흥분했구요. 그 때 저희가 서 있던 입구쪽 지하상가 문에 셔터가 내려졌습니다. 완전 공포감이 엄습하더군요.... 다행히 시위대가 아니었던지라 진압을 하진 않고 길을 열어줬는데요(이미 시민들 폭행하고 나서...).. 그래서 무서워서 울면서 집에 왔습니다.
정말.. 어떻게 퇴근길 시민을 때릴 수가 있습니까. 정말 구경하다가도 죽을 수 있고 시위대가 지나간 장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연행될 수 있는 나라였군요 이 나라가.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억울하고 흥분해서 어느새 '폭력경찰 물러나라'는 시위대 구호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온 국민을 시위대화 시켜서 잡아들이는 게 목적인가요? 관심없던 시민도 끌어들이는 공권력 대단하군요.... 이번 일이 오마이뉴스 카메라에 찍혔는데 혹시 10시 반~ 11시 쯤 시위대 아저씨를 연행해 간다거나 폭행하는 걸로 보신거면 아니예요, 그 분 그냥 시민이예요.
가슴이 떨리고 손이 떨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모임이 있어 조금 늦을 거라던 우리 남편이 현재 경찰서로 이동 중이랍니다. ㅠ.ㅜ
남편 기다리는 동안 촛불집회 상황이 어떻게 됐나 싶어 생중계를 잠시 보고 있는데 우리 남편이 나오는게 아니겠습니까?. 가슴이 뛰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인도를 점거하고 있는 전경들에게 왜 못지나가게 하느냐 그런 얘기였던거 같은데 사람을 그렇게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목을 졸라 끌고 가는 모습을 보니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서 어쩌지도 못하고 방송만 보고 발을 동동구르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남편에게 전화를 수차례 겨우 연결되어 어떻게 된거냐고 울며 얘기했는데 '지금 닭장차 안인데 연행한 전경이 지금도 계속 폭행하고 있다' 이렇게 까지 얘기하고는 옆에서 무슨 목소리가 들리더니 말도 다 못끝내고 그냥 전화가 끊겼습니다.
미칠 것 같았습니다. 남편이 전화를 받으면 그 전경이 또 폭행할까 무서워 계속 문자로만 보냈습니다. '상황되는 대로 연락 꼭 해달라, 어디 서로 가는지 아직 모르느냐? 연행한 전경 이름 알아내라' 등등 남편은 '연행자 방승부' 이렇게 겨우 전경 이름을 문자로 보내줬습니다.
이름 '방승부' 입니다.
이분도 어느 귀한 집 아들래미 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연일 계속되는 시위로 많이 피곤했겠지만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길 지나가게 해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시민을 닭장차에 짐승처럼 끌고가 폭행을 합니까? 가만있지 않겠습니다.
제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민변, 진보신당, 광우병 대책 국민회의 등등 전화 해봤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연결도 안되고, 남대문서에 전화를 했는데 연행자 오지 않았다고만 하고...
마음만 졸이며 있었습니다. 그러다 조금 전 연락이 왔습니다.
현재 동대문경찰서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명동에서 연행된 저희 남편과 시청 등에서 연행된 약 20여분 정도가 동대문 서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말 가슴이 뛰어 죽겠습니다. 평범하게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말입니까? 집에 가만있는 사람까지도 뛰쳐나가게 만들 수 밖에 없는 그런 작금의 사태 통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 남편 내일모레 생일입니다. 남편 생일 상 조촐하게 나마 차려주려고 즐거워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입니까?
어제 퇴근길 시민 폭행한 경찰..
전경, 명동에서 퇴근길 시민 폭행
안녕하세요 저는 일단 오늘 시위 참여하다 귀가한 22세 여대생입니다. 명동에서 갑작스럽게 전경들이 등장하는 바람에 우왕좌왕하다 시위대와 떨어져 지하철 역 입구에 고립되게 되었습니다.
먼저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시간은 10시 반~ 11시쯤이었고 종각쪽으로 가다가 전경들이 막고 있어서 U턴해서 명동으로 가던 중이었는데 영플라자와 에비뉴엘 사이를 지나던 중, 앞쪽에서 걷던 저는 다리가 아파 좀 쉬려고 명동 지하상가 입구 난간에 앉았습니다(맨날 레이저폰 커다란 선전 붙어있는 곳, 아시죠?)
그 때 갑자기 롯데백화점 쪽에서 전경이 달려왔고, 사람들을 폭력 진압하진 않았는데 시위대는 롯데 영플라자와 에비뉴엘 사이로 지나갔구요, 전경들은 제가 있던 곳에서 대열을 만들고 있더군요..
근데 전경들이 인도를 꽉 막아서 때마침 퇴근길이던 사람들이 갇히게 되었습니다(시위대 아님). 그 지하상가 입구가 있으면 그 주위가 다 전경으로 빡빡했습니다. 저는 건너가서 시위대에 합류할까 하다가 도저히 혼자서 쫓아갈 용기가 안나서 전경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기합잡고 있다가... 갑자기 대장분이 '야 이쪽 막아!!'하고 소리치더군요...
그래서 인도에 있던 전경들이 내려오더니 갑자기 지하상가 입구쪽에 3열이었나 4열이었나... 배열하더군요. 바로 눈 앞에 전경.. 저는 패닉 상태였습니다. 혹시나 할까 해서 손피켓 숨기고, 제 바로 뒤에 오마이뉴스 생중계하시는 분이 난간에 서서 찍고 계셨거든요? 그 분한테 딱 붙어 있었습니다(기자니까요 ㅠㅠ)
그런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시위랑은 아무 상관없이 퇴근하던 사람들이 졸지에 전경부대에 고립됐다는 것입니다(지하상가 입구뿐 아니라 그 옆 인도까지 다 막아버렸거든요). 그래서 어떤 아저씨가 좀 흥분해서(아마도 일행이랑 전경 대열 안밖으로 떨어지셨는지..) "비켜라!! 우린 시위대가 아니다!!" 하고 반발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에 동조해서 사람들도 '비켜달라, 우린 시위대가 아니라 그냥 시민이다!' 외쳤고, 다같이 '비켜라!'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조마조마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인도와 지하상가 입구를 막고 있던 전경이 차도쪽으로 빠지는가 싶더니 계속 '비키라!'고 외쳤던 아저씨 한 명을 끌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지켜보던 아저씨들이 흥분했고 '왜 잡아가!! 우린 시위대 아닌데 왜 잡아가!!' 하면서 흥분해서 우왕좌왕 밀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전 보고 말았습니다... 전경들 5명이 그 아저씨 목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사람 목 조르는 거 처음 본 상황이라 당황하고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전경이 한 명을 더 잡아 차도로 끌고 가더군요. 그래서 그 사람이 끌려가다 넘어졌는데, 전경들이 발로 차는 걸 사람들이 '왜 잡아가!!' 하면서 들어가서 꺼내왔습니다...
사람들은 흥분했구요. 그 때 저희가 서 있던 입구쪽 지하상가 문에 셔터가 내려졌습니다. 완전 공포감이 엄습하더군요.... 다행히 시위대가 아니었던지라 진압을 하진 않고 길을 열어줬는데요(이미 시민들 폭행하고 나서...).. 그래서 무서워서 울면서 집에 왔습니다.
정말.. 어떻게 퇴근길 시민을 때릴 수가 있습니까. 정말 구경하다가도 죽을 수 있고 시위대가 지나간 장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연행될 수 있는 나라였군요 이 나라가.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억울하고 흥분해서 어느새 '폭력경찰 물러나라'는 시위대 구호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온 국민을 시위대화 시켜서 잡아들이는 게 목적인가요? 관심없던 시민도 끌어들이는 공권력 대단하군요....
이번 일이 오마이뉴스 카메라에 찍혔는데 혹시 10시 반~ 11시 쯤 시위대 아저씨를 연행해 간다거나 폭행하는 걸로 보신거면 아니예요, 그 분 그냥 시민이예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710175&pageIndex=1&searchKey=subjectNcontent&searchValue=전경,%20명동에서%20퇴근길%20시민%20폭행&sortKey=depth&limitDate=0&agree=F)
싸가지 없는 새끼들! 니들이 그럴 줄 알았다!
니들 전역하고 각오해라! 국민이 노려보고 있다!
명동서 일반시민 폭행 연행 경찰 "방승부" 정채 밝여짐.. [2]
2005 서울시 경찰공무원 순경(남·여1차) 채용 필기시험 합격자2005.03.24
...81 김성윤 238 이종원 471 방승부 88 김창길 251 문선철 472 김준민 96 임종래 255 노영수 476 장운갑 102 양기철 262 오희백 484 김주연 107 김근남 267 남민철 486 김영옥 133 천정수 275 송태영 488 김정옥 140 한광성 299 김윤회 494 김영록...
가슴이 떨리고 손이 떨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모임이 있어 조금 늦을 거라던 우리 남편이 현재 경찰서로 이동 중이랍니다. ㅠ.ㅜ
남편 기다리는 동안 촛불집회 상황이 어떻게 됐나 싶어 생중계를 잠시 보고 있는데
우리 남편이 나오는게 아니겠습니까?. 가슴이 뛰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인도를 점거하고 있는 전경들에게 왜 못지나가게 하느냐 그런 얘기였던거 같은데
사람을 그렇게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목을 졸라 끌고 가는 모습을 보니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서 어쩌지도 못하고 방송만 보고 발을 동동구르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남편에게 전화를 수차례 겨우 연결되어 어떻게 된거냐고 울며 얘기했는데
'지금 닭장차 안인데 연행한 전경이 지금도 계속 폭행하고 있다' 이렇게 까지 얘기하고는
옆에서 무슨 목소리가 들리더니 말도 다 못끝내고 그냥 전화가 끊겼습니다.
미칠 것 같았습니다. 남편이 전화를 받으면 그 전경이 또 폭행할까 무서워 계속 문자로만 보냈습니다.
'상황되는 대로 연락 꼭 해달라, 어디 서로 가는지 아직 모르느냐? 연행한 전경 이름 알아내라' 등등
남편은 '연행자 방승부' 이렇게 겨우 전경 이름을 문자로 보내줬습니다.
이름 '방승부' 입니다.
이분도 어느 귀한 집 아들래미 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연일 계속되는 시위로 많이 피곤했겠지만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길 지나가게 해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시민을 닭장차에 짐승처럼 끌고가 폭행을 합니까?
가만있지 않겠습니다.
제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민변, 진보신당, 광우병 대책 국민회의 등등 전화 해봤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연결도 안되고, 남대문서에 전화를 했는데 연행자 오지 않았다고만 하고...
마음만 졸이며 있었습니다.
그러다 조금 전 연락이 왔습니다.
현재 동대문경찰서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명동에서 연행된 저희 남편과 시청 등에서 연행된 약 20여분 정도가 동대문 서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말 가슴이 뛰어 죽겠습니다.
평범하게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말입니까?
집에 가만있는 사람까지도 뛰쳐나가게 만들 수 밖에 없는 그런 작금의 사태 통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 남편 내일모레 생일입니다.
남편 생일 상 조촐하게 나마 차려주려고 즐거워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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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도 아닌 사람을
2005 서울시 경찰공무원 순경(남·여1차) 채용 필기시험 합격자2005.03.24
...81 김성윤 238 이종원 471 방승부 88 김창길 251 문선철 472 김준민 96 임종래 255 노영수 476 장운갑 102 양기철 262 오희백 484 김주연 107 김근남 267 남민철 486 김영옥 133 천정수 275 송태영 488 김정옥 140 한광성 299 김윤회 494 김영록...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712276&pageIndex=1&searchKey=subjectNcontent&searchValue=폭행%20전경%20이름&sortKey=depth&limitDate=0&agre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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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경찰청 민원 신고 사이트 입니다.
이런 인간을 믿고 어떻게 국민이 사회의 안정과 보호를 받겠습니까. 신고 바랍니다.
http://www.smpa.go.kr/smpa2007/bbs/board/listMain.asp?code=coun_talk2&page=1&s=&c=&sort=&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