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시아버지 모시기 힘들다

써니200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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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당..우울햐..울 아버님..오늘 놀러가시는 날이구만..여기 들어온지 이주째 하루도 안빼놓고 술드신다..지난주 일욜 술진탕 드시고 오락가락 하셔서 오빠한테 한소리 듣고 월욜날 속쓰려 죙일 주무시고..화욜부터 한잔 두잔 하시다 어제 오빠한테 또 한소리 듣고..한번더 술마시면 짐싸나간다 협박하고..(진짜 나갈거래. 분가할거 가만해서 가전바꾼거 하나도 안버리고 지하실행..)결국 어제 밤에 잠깐 가출하시고 들어와선 완전삐쳤지..오늘 놀러도 안가시고 방구석행..
어제밤 한소리 할려는 오빠 말리느라 진땀..
홀아버지 모시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오빠 나보기 민망하다하고..저러는 아버님 진짜 답답하시고..어제 밤부터 과일거부..오늘 아침 거부..하시는 아버지 보고 오늘아침 오빠 하는말 오늘 애 둘 잘보고 있으란다..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오빠 출근하고 나니 아버님 그제서야 행동개시 하시고 다시 방구석행..어제밤 어디서 뭘하셨기에 감기걸려와 애기땜에 병원가시라는 내말에 그떡 없단다..그럼 애기 감기 걸리면 누가 책임져? 젠장 미친년 꽃달고 나가기 직전이시다..오빠 있을땐 내내 방구석서 누워있다가 점심때가 되기전에 죽한사발에 계란후라이 뚝딱 하시고 감기 걸린사람 맞어? 내가 산 가전제품(가스렌지랑 세탁기)설치하는 사람한테 쓸만한거냐고 물어보시고 돈은 내가 냏지만 자기 아들이 고른거 알면서 나들으라고 한소리인지..
오늘하루 아버님 밥 안차려드리고 퍼질러잘꺼란 내 생각은 후딱 날아가고 매일 들락거리던 집앞 1분거리 경로당도 비가오니 안가시고 방구석에서 티비 틀어놓고 주무시고,, 70일된아기 겨우 재워 놨더니 코앞에서 문 쾅 닫으셔서 애기 다 깨워놓고 애기가 잠을 안자서 어쩌냐고 하신다.

아버님 o형 아들(남편)a형..자기 자신은 화통하고 싫고 좋은거 확실하고  고집세고 명쾌한사람, 아들 흔히 말하는 o형같은 a형이다. 아버님 왈 아들이 어려서부터 자기가 하는데로 보고 배워서 지금 성격이 만들어 졌다한다..시누이들 얘기 들어보면 술먹고 집안살림 부수기가 다반수고 돌아가신 어머님이 맘고생심하셨다 하셨는데..사람마다 다 다른거라고 했더만 끝까지 아니라며 무시하신다..

그것말고도 오빠만 없음 종종 내말 무시하신다..하고싶은말 목구멍 까지 올라오지만 헤꼬지 하실까봐 뭐라도 못하고,,,아무리 옛날 분이라지만 지금때가 어느땐데 등산코스에 양계장이 있다 아침마다 갔다오시면서 씻지도 않고 애기 만지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만지기 담배피고 만지는건 기본이고 텃밭 상추 솎으시다가 만지고,,아무리 하지말라고 해도 오빠만 없음 하시니.. 아들무서운건 아나보다,,그럼 나는 나도 아들못지 않는 성격이고만..울오빠 내성격 나올까봐 칼 퇴근에 집에 오면 이것저것 해주고 내가 해달라고 한거 다해주고 오자마자 통장 다넘기고 집 빼고 나온돈 내 맘대로 쓰라고 150주고 애쓰는게 보여서 이러지도 못하고 말이지..점심 둘이 먹는것도 힘들고 애기 만지는것도 싫고 애기 이름 맘대로 지어놓고 부르는것도 싫고 자기는 반찬투정 일절 없다더만 반찬타박에 입에 안맞으면 손도 안대고 생선구워내면 혼자 다먹고 물김치 놨더니 밥한숟가락 먹을때마다 숟가락담가서 밥먹고 쩝쩝소리내고 담배피니 가래껴 켁켁거리고 밥풀얼굴에 묻히고 밥먹은자리 지저분해지고 찌개 그릇에 덜어줬더니 그거 안먹고 냄비 있는거 먹고 여기 들어온지 2주도 안됐지만 벌써 분가 생각 간절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