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3년차.. 27개월된 큰 아이와 이제 태어난 지 2달 된 아기 엄마입니다.. 나이 29살.. 결혼하기 전까지의 저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평범하신 부모님 밑에서 잘 배우며 자란 여성이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일하는게 즐거웠고, 나름 멋지게 삶을 살아가고 있었는데... 나이가 차고.. 결혼이란 제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적당한 사람과 결혼하여 아기까지 낳고 삽니다... 첫 아기를 낳고서는.. 시어른들이 아이를 봐주셨고 저는 계속 직장에 다녔기때문에.. 아침과 저녁에만 잠깐씩 아기랑 놀아주고.. 나름대로 교육도 많이 시키고, 책도 읽어주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를 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밖으로 일을 나간다는 명목때문에...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겹쳐져서.. 더욱 아이에게 잘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둘째 아이는..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임신 5개월즈음) 남편의 일때문에 미국에 오게 되었는데요... 미국에 와서 아기를 낳으니.. 사람들이 원정출산도 하는데.. 넌 얼마나 좋냐... 다들 이렇게들 말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제 속은 점점 썩어갑니다.. 아기를 미국에서 혼자 낳다보니.. 돌봐줄 사람도 없고, 첫애도 이제 겨우 한국말을 하는 정도인데 미국에 와서 영어도 아닌 한국어도 아닌... 꼬여진 말을 배우기 시작하고.. 남편은 미국에 와서 하는일이 힘드니.. 집안일은 나몰라라 하고.. 집안 청소며 설거지, 밥하고, 아이들밥은 따로 해야하고.. 치우고.. 빨래... 큰 아이 요구조건까지.. 정말 하루종일 미친사람처럼 살아갑니다... 영어를 못해서 밖에 나가봐야 딱 "꿀먹은 벙어리" 꼴이고.. 완전 창살없는 감옥살이입니다.. 거기에 신생아까지.... 제가 정말 힘든건요... 단순히 그런 상황만은 아닙니다..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제가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그 스트레스를 결국 큰 아이에게 풀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저도 제가 왜 그러는지 모르게.... 큰 아이에게.. 막 소리지르고.. 막 집어던지고(물론 아이를 향해 던지지는 않습니다만..), 혼자 소리지르며 울고... 바닥을 막 두드리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미칠것 같고 가슴이 답답해서... 몇번 이렇게 미친 여자처럼 소리지르고.. 뒹굴고나면.. 좀 시원하기도 하고....풀리는것 같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큰 아이가 다 봅니다.... 그런데.. 그걸 참을 수가 없습니다.. 머리가 팽 돌기 시작하고 가슴이 답답해지기 시작하면... 저는.... 이제까지 제가 지성인인줄 알았습니다. 많이 배웠고, 다른 사람들보다 강한 이성을 가졌고... 참을성이 강하고.... 이해심이 많은... 다른 사람들은 다들 저를 그렇게 생각합니다.. 의연하고 차분하고... 아이 둘을 멋지게 키운다고.. 하지만.. 실제는 다릅니다.. 매일같이 울고, 소리지르고,, 바닥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엎어져서... 꼭 다섯살난 아이처럼 그렇게 웁니다.. 아이 엉덩이도 막 때립니다.. 그 와중에서도 머리나 다른 부위를 때리진 않습니다만... 엉덩이를 때리기도 하고... 큰 아이를 잡고 계속 웁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음이 아프고.. 점점 미쳐가는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그저 눈물만 납니다. 이렇게 지내다가는 진짜로 미쳐버리는게 아닐지.. 걱정됩니다.
아기들을 키우며 점점 미쳐가는 것 같아요..
저는 결혼3년차..
27개월된 큰 아이와 이제 태어난 지 2달 된 아기 엄마입니다..
나이 29살.. 결혼하기 전까지의 저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평범하신 부모님 밑에서 잘 배우며 자란 여성이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일하는게 즐거웠고, 나름 멋지게 삶을 살아가고 있었는데...
나이가 차고.. 결혼이란 제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적당한 사람과 결혼하여 아기까지 낳고 삽니다...
첫 아기를 낳고서는.. 시어른들이 아이를 봐주셨고 저는 계속 직장에 다녔기때문에.. 아침과 저녁에만 잠깐씩 아기랑 놀아주고.. 나름대로 교육도 많이 시키고, 책도 읽어주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를 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밖으로 일을 나간다는 명목때문에...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겹쳐져서.. 더욱 아이에게 잘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둘째 아이는..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임신 5개월즈음) 남편의 일때문에 미국에 오게 되었는데요... 미국에 와서 아기를 낳으니.. 사람들이 원정출산도 하는데.. 넌 얼마나 좋냐...
다들 이렇게들 말하곤 합니다.
그렇지만 제 속은 점점 썩어갑니다..
아기를 미국에서 혼자 낳다보니.. 돌봐줄 사람도 없고, 첫애도 이제 겨우 한국말을 하는 정도인데 미국에 와서 영어도 아닌 한국어도 아닌... 꼬여진 말을 배우기 시작하고..
남편은 미국에 와서 하는일이 힘드니.. 집안일은 나몰라라 하고..
집안 청소며 설거지, 밥하고, 아이들밥은 따로 해야하고.. 치우고.. 빨래... 큰 아이 요구조건까지.. 정말 하루종일 미친사람처럼 살아갑니다...
영어를 못해서 밖에 나가봐야 딱 "꿀먹은 벙어리" 꼴이고..
완전 창살없는 감옥살이입니다.. 거기에 신생아까지....
제가 정말 힘든건요... 단순히 그런 상황만은 아닙니다..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제가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그 스트레스를 결국 큰 아이에게 풀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저도 제가 왜 그러는지 모르게....
큰 아이에게.. 막 소리지르고.. 막 집어던지고(물론 아이를 향해 던지지는 않습니다만..), 혼자 소리지르며 울고... 바닥을 막 두드리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미칠것 같고 가슴이 답답해서...
몇번 이렇게 미친 여자처럼 소리지르고.. 뒹굴고나면.. 좀 시원하기도 하고....풀리는것 같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큰 아이가 다 봅니다....
그런데.. 그걸 참을 수가 없습니다.. 머리가 팽 돌기 시작하고 가슴이 답답해지기 시작하면...
저는.... 이제까지 제가 지성인인줄 알았습니다.
많이 배웠고, 다른 사람들보다 강한 이성을 가졌고... 참을성이 강하고.... 이해심이 많은...
다른 사람들은 다들 저를 그렇게 생각합니다..
의연하고 차분하고... 아이 둘을 멋지게 키운다고..
하지만.. 실제는 다릅니다..
매일같이 울고, 소리지르고,, 바닥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엎어져서... 꼭 다섯살난 아이처럼 그렇게 웁니다.. 아이 엉덩이도 막 때립니다..
그 와중에서도 머리나 다른 부위를 때리진 않습니다만... 엉덩이를 때리기도 하고...
큰 아이를 잡고 계속 웁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음이 아프고.. 점점 미쳐가는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그저 눈물만 납니다.
이렇게 지내다가는 진짜로 미쳐버리는게 아닐지.. 걱정됩니다.